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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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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진은 수원 삼성 18세 미만 유소년 (매탄고 3학년) 선수로 2018년 우선지명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K리그 데뷔가 만 18세 이상만 가능하고 우선 지명이 로컬룰입니다. 프로구단과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면 해외팀이 공짜로 낼름 뺏어가도 되는 큰 허점이 있는 거죠. 전세진과 같은 에이전트를 둔 황희찬도 이를 이용하여 공짜로 잘츠부르크로 튀었습니다. 그나마 이진현, 김정민, 정우영 선수들이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을 한 후 유럽에 이적료를 남기고 가는 문화를 정착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세진 선수가 한 달 전인 11월에 수원과 협의 하나없이 네덜란드로 날아가 PSV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갔습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158178&memberNo=25549011
올 여름 수원과 이야기를 마쳤다는 기사까지 냈습니다. 그러니까 우선지명을 받았겠죠. 수원 삼성측은 PSV에 입단 테스트 거절을, 선수에게 귀국을 요구했습니다. psv는 수원의 요청에 응했으나 전세진 선수는 귀국하긴 커녕 어디에 있는지도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12월 1일 그 놈의 '대승적 차원'을 운운하며 전세진을 옹호하는 글을 축사국 스태프가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글에 당사자를 통하지 않으면 첨부할 수가 없는 PSV 입단 테스트 공문이 있습니다. 게다가 히든풋볼에서 박종윤 캐스터가 이 입단 테스트를 주선한 자를 밝혔습니다. 바로 국대 감독 선임으로 월권을 시도하고 축사국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노 모 씨입니다.
이제 모든 연결고리가 맞춰졌다 봅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변하는 데에 발목잡고 있는 게 학원축구입니다. 원래 K리그에서 등록 선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23세 이하 선수는 정원외로 치는 규정을 시행하려다 학원축구의 반대로 취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프로가 아니라 대학으로 가야 학원축구가 돈을 버니까요. 학원축구는 K리그가 오히려 자신들의 걸림돌이라 여깁니다. 그런데 선수들이 한창 실전경험 쌓을 20대 초반에 내셔널리그(3부리그 급입니다)보다도 수준이 낮고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도 않는 대학팀에서 뛰느라 기량이 정체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게 진짜 문제인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다며 자칭하는 이들은 학원축구 편을 듭니다.
박주영건이랑 좀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