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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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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지막에 보니깐 자기가 데뷔한 이후에 첫 영어 인터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원래 엄청 좋아했던 선수인데 밀란으로 가버리더니 일 년 만에 돌아오는거 보면서, 뭐 이딴놈이 다 있어 하면서 제대로 응원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게다가 이런 놈을 부주장, 주장으로 임명하는 거 보고 구단이 정신줄 놨나 싶었고..
그런데 이번 시즌 전에, 새 시즌 계획에 없는 선수라고 통보하면서, 시즌 선수 등록까지 안 해주는거 보면서,
와 이 구단은 계획에서 제외하기로 한 선수에게는 진짜 칼같은 구단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여튼 본인이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작별인사에서 자기 욕 먹는거 다 알고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니 짠하기도 하고 그럽디다.
떠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진짜 "애증" 그 자체인 선수였어요.
이제 참피온스리그에 나가는 베를린에서 주전까진 못해도 로테이션 멤버로 출장도 많이 하고, 다치지도 말고,
좋은 성적 거두면서 마지막 선수생활 즐겁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형이니깐 존댓말로 안녕은 안 할께. 이해해 줘. ㅎㅎ
고마웠어 보누치.
올바른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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