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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aeto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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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Kei님이 무실점이 적다는 부분을 언급해주셔서 확인해보니,
2011-12 43경기 21클린싯 (48.8%)
2012-13 52경기 25클린싯 (48.1%)
2013-14 54경기 29클린싯 (53.7%)
2014-15 56경기 27클린싯 (48.2%)
2015-16 51경기 30클린싯 (58.8%)
2016-17 56경기 29클린싯 (51.8%)
2017-18 53경기 30클린싯 (56.6%)
2018-19 47경기 23클린싯 (48.9%)
무패우승 이후로 특별히 이번시즌이 클린싯이 적거나 한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최근 3시즌보다야 떨어지는 클린싯율이긴 하지만 유의미할 정도로 확 떨어지는건 아니니...
근데 느끼기엔 실점경기가 많은건 분명하잖아요?
그래서 후반기 (1월이후)의 경기만 뽑아봤더니
2011-12 26경기 14클린싯 (53.8%)
2012-13 27경기 13클린싯 (48.1%)
2013-14 30경기 17클린싯 (56.7%)
2014-15 34경기 14클린싯 (41.2%)
2015-16 27경기 19클린싯 (70.4%)
2016-17 33경기 18클린싯 (54.5%)
2017-18 27경기 16클린싯 (59.3%)
2018-19 22경기 8클린싯 (36.4%)
확실히 떨어지네요.
14-15도 낮은데 저땐 얇은 스쿼드로 리그코파 더블에 챔결까지 꾸역꾸역 갔던 시즌임을 감안하면
그거보다도 확연히 떨어지는 시즌이니까요.
늘 3월 완성론을 주장하던 알감독이
지난시즌은 발드업과 공격적인 부분에서 해법을 찾는데 실패했다면,
이번시즌은 빌드업, 공격은 물론 그간 유베를 지탱해온 수비까지 감독 의도가 먹혀들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선수단 내부적으로는 베나티아 이탈, 바르잘리 노쇠화로 센터백의 얇은 스쿼드도 문제겠고,
미드진의 조직력 와해, 마르키시오 아웃과 케디라 재계약 전략 실패로 인한 미드진 약화,
좌우 풀백의 수비력 약화 등등 거론할 부분이 많긴 하겠지만,
이거보다 더 안좋은 선수단으로도 더 좋은 수비력을 보였음을 감안하면 전략의 실패가 더 크지 않나 싶구요.
더불어서 팀의 수비력이란게 한번 망가지면 다시 잡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다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인지라,
다음시즌이 더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공격도 안되는데 다음시즌은 수비부터 다지는것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