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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 부상에 대한 생각
- 크리스티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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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큰 고통 없이 꽤 아무렇지 않게 걸어나간 걸로 봐선 부상이 경미하지 않을까 감히 예측해봅니다. 선수들 표정이나 절뚝이는 정도를 보면 그 부상 정도를 대개 유추할 수 있는데, 날두는 관리 차원에서 나간 걸까 싶을 정도로 그 부상 정도가 경미해 보였습니다. 첨부한 2,3번 이미지 보시면 부상등급판정에 따른 햄스트링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햄스트링으로 필드에서 나간다고 하면 대개 2도 이상의 햄스트링 손상을 진단 받습니다. 제가 햄스트링 부상을 이골이 나게 지켜본 결과, 햄스트링 손상이 심각하지 않을 경우 보통 2주의 회복기간을 가지면 연습게임에 참가하게 되며 2-3주부터 뛸 상태로 몸이 만들어지더군요. 그런데 민감한 부상이다 보니까 복귀는 조심스럽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날두의 햄스트링 부상을 일반적으로 예상한다면 1차전 복귀는 아슬하게 가능하거나, 관리차원에서 '빼주는 게 적절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호날두의 햄스트링 손상이 아주 경미하다고 판정 받는다거나(2도 이하), 지금까지 호날두가 근육 부상을 당했을 경우 그 회복 속도가 경이로울 정도로 빨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여지도 아직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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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월드컵 때 있었던 일은 당해 3월에 있었던 왼쪽 무릎 슬개건염이 재발했지만 날두가 출전을 감행했기 때문이었죠. 부상을 달고 뻥카를 날린 것... 지금은 월드컵과 달리 휴식을 취할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고, 어쩌면 1차전 전까지 충분히 회복할 시간도 산술적으로는 남아있는 상황이죠.
저는 이번 호날두의 발언이 뻥카라 부상이 예상(1-2주)보다 심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오히려 부상이 경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거든요...
신중히 복귀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말씀에는 물론 동의합니다. 부상이 심각하면 1차전은 엄두도 내지 말아야겠죠. 검진결과를 빨리 확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