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자문을 구해본 결과-

제가 아는 지인이 사법 연수생이랑 지금 유벤투스관련 얘기를 들려 줬습니다.
간단히 말해 오히려 이 경우에 문제가 되는 건 불법 도청이지 유벤투스가 아니랍니다.


제가 유벤투스의 불미스러울(?) 수 있는 통화내용도 자세히 들려줬습니다. 그래도 이 경우의 증거는 자유민주주의 기본권을 가장 먼저 박탈한 케이스라 녹취한 증거물은 전혀 효력이 발생할 수 없답니다. 오히려 불법 녹취 증거물을 제시한 자와 그 조정세력이 엄중한 사법 책임을 진다는 군요..


바로 지라우드와 모지가 시민의 기본권을 주장하면서 떳떳하게 큰 소리치는 것도 이런 이유랍니다.
그리고 투린의 수석검사인 Marcello Maddalena이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에, 조사를 위한 기본 바탕이 될만한 것을 확인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그 반대를 주장할 수 있는 증거가 있음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즉 불법 행위라고 볼만한 것이 없고, 파이레토로 하여금 심판을 고르도록 조종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그는 결론에서, 모든 검토가 이루어진 후에, 심지어는 현 사건을 계속 조사해야 할만한 "아주 조금이라도 그럴만한 증거" 조차 없었다고 그의 글에서 밝혔다. 이것이 검찰 당국의 문서에서 보여진 진실이다." 라고 했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네요.


게다가 지라우드가 말 했던 이 대목 역시 "나는 모든 시민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7년동안의 긴 재판동안 조금의 존중도 받지 못했다. 그 기간동안 우리는 가장 악랄한 고발을 당했다. 또한 우리는 수개월동안 이미 폐기되었고 종료되었고, 그리고 우리가 아무 잘못이 없었다고 입증되었던 조사결과를 오늘 보고 있다." 라고 했던 것 역시 제가 위에 했던 말과 같은 맥락 이랍니다..


일단 우리나라 법상은 이런 경우 불법 녹취한 경우는 아무리 통화에 대고 누가 뭐라고 했던 증거의 효력이 없답니다. 오히려 여기에 앞서 유베를 음해 하면서 불법 도청한 무리와 그 조정실세에 관한 엄중한 사법처리가 예상된다네요..


p.s) 하지만 만에하나 유베에게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 불법녹취가 아닌 정당한 증거로 지금과 같은 케이스로 발전된 것이라면 모든건 유베의 책임이랍니다.


제가 오랜만에 전화 통화하는 차에 대략 물어본거라....-_- 아무튼 대략 이정돕니다.

따라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지금과 같이 불법 녹취로 누군가가(아마 안티 유베겠죠) 증거를 제시한 상황이라면 제 아무리 누가 통화기에 대고 뭐라고 했던 말던 전혀 신경 쓸 사항이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