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누, 인테르에 작별을 고하나?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노가 뉴스 미디어 채널인 'UOL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인테르 팀에 대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지난 6개월간 클럽에서 비참한 모습을 보여온 아드리아누가 인터뷰에서 팀의 관리 방식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자신이 힘든 시기에 클럽이 언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았고, 이는 팀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놀라울 정도로 인테르에 대한 폭언들을 쏟아냈다.

아드리아누는 "팀이 잘 안되고 내가 활약할 때 나는 팀에 대한 칭찬을 하도록 주문받았고 그대로 따라줬다. 이제 반대의 상황인데 누구도 나를 변호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아드리아누의 발언들은 이제 그가 클럽을 떠날 것이라는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

2주 전 인테르가 비야레알에게 재앙에 가까운 시합으로 패할 때, 이탈리아의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인 베론과 사네티가 앞장서서 아드리아누가 인테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러한 보도는 비야레알의 홈 구장인 마드리갈에서 하프 타임에 베론이 분명히 아드리아노의 목 주변을 손으로 잡고 있던 것이 밝혀지며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번역 이용훈

http://www.goal.com/kr/articolo.aspx?contenutoid=39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