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로마전..& 잡담

로마팬들...좋아하실만 하죠..
지난번 올림피코에서 4-1로 방법당하실때의 심정을 생각해본다면..

경기는 보지를 못했습니다만

아쉬운건
이번 패배가 올시즌 델레알피에서의 첫 패배라는 것.
3실점 이상도 처음이고.

또 아쉬운건
로마에 토티가 없었고
유베의 선발진이 부상회복 선수 테스트 겸 2진급 스쿼드였다고는 하나
거진 로마 1.5진 내지 2진에게 3실점이나 했다는 것과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제폼을 아직 다 되찾지 못했다는것.


그나마 위안 삼을수 있었던것은
알레의 대활약.

카펠로의 말대로 다음경기는 코파라고 하지만 꼭 잡아줬으면 좋겠고..

잡담이지만..
갠적으로 느끼는 후반기 유베의 불안요소들

1. 공격진의 골 결정력
리그 후반기 들어서
유베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알레를 제외하고는
제 몫을 못해주는것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트레골의 잔디결합화경향(별로 오래가지 않을것이라 믿음)과
어시스트에 비교하여 너무도 적은 즐라탄의 득점(어시왕을 노리자),
다소 기복있는 무투, 경기감각이 떨어질수밖에 없는 잘라탄)

2. 네드베드와 튀랑의 확실한 노쇠화 경향
예전만한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네드베드(아쉬운..)
올시즌 세랴 최소실점을 자랑하는 유베.
하지만 불안한 점은 있기 마련,

특히 튀랑옹은
몬테로옹화(정상급수비수에서 뻘짓을 자주하는 수비수로) 되고 있는 듯.
(솔직한 심정으로 알게모르게 유베 수비진의 구멍 아닌 구멍이 되고 있음.)

오죽하면 타팀팬들에게
튀랑=구멍 이라고 인식될 정도로 결정적인 경기에서 실수 아닌 실수를
종종하는 선수로 인식되고 있음.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잘못하다간 덜미 잡힐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많이 듦.

(A급 미드필더와 센터백의 수혈이 필요할 듯)
발락-갈라스(리오) 면 대환영일텐데..(냉혹한 현실)

3. 부폰의 떨어진 경기감각
클린싯을 못하고 있는 부폰. 부폰이 언제 다시 외계인 폼을 회복하느냐에따라 올 시즌 트로피 갯수가 좌우될 듯.

4. 다소 빈약한(경기감각면에서) 서브
서브진에 장기간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들이 많고,
경기를 꾸준하게 출장한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상당수.
주전 선수들중 몇 명만 부상당하더라도
스쿠데토 레이스에 상당한 차질이 빚게 되지 않을까 걱정.

잡담이었구요,
유벤투스가 스쿠데토와 빅 이어는 물론 코파컵까지 제패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음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