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20-21 써드아케
  • 조회 수 504
  • 댓글 수 6
  • 추천 수 13
2018년 8월 18일 02시 01분

맑이 입지가 안좋아졌다는 건 포그바 클 때도, 무릎을 다쳤을 때도 익히 들었었고

 

11-12 시즌 비달과 팀 내 득점 선두를 다투던 때와를 롤 자체가 달라져서 그렇다고

 

주전이 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리더라도 백업으로 낮잡아보기엔 너무나도 다재다능하고 헌신적인 선수라고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을 때는 이 위기를 떨쳐내고 다시 자신의 자리를 일궈내기를 빌었고

 

이적 시장 알게 모르게 들려오는 맑이 떠난다는 루머는 되도록 무시하려 하면서도, 본인이 직접 남는다는 한 마디에 얼마나 기쁘고 안심됐었는데,

 

사실 기량 면에서 알레그리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나이도 이제 서른 줄이 넘어가서 언젠가 이별이 올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게 이렇게 날벼락같이 들려올 소식일 줄은 몰랐어요.

 

올시즌만 남아줬더라면, 호날두 등의 강력한 신입들과 함께 챔스에서 어떻게든 성과를 냈더라면,

 

그냥 몇 분을 뛰더라도 불만없이 유베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1년만 더 봤더라면, 

 

내년 여름에 맑이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마음의 준비도 추스를 시간도 더 짧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축구판의 로맨스는 팬들의 마지막 보루같은 순수였습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듣게 된 소식에, 화도 안나고 말도 안나오고, 그냥 마음이 다친 상태로 주저앉은 것 같습니다.

 

알레가 떠나는 걸 보고, 부폰이 떠나는 걸 봤는데 이제 맑까지 떠나는 광경을 봐야하네요.

 

팬질 오래했다면 오래한 편이지만, 3번의 챔결 패배를 새벽 뜬 눈으로 지켜봤을 때보다도, 칼치오폴리라는 전대미문의 스캔들로 팀이 2부로 강등됐을 때의 낙심보다도,

 

어제 오늘 담담한 마르키시오의 인사를 보는 것이 더 힘들고 괴롭네요.

 

 

Profile
title: 20-21 써드아케 Lv.52 / 87,367p

Win the 57th match.
제 글은 당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자제좀ㅠ 알림이 너무 많이와요..

댓글 6 건
프로필 이미지
2018-08-18
추천
1
호날두가 욌을 때 정말 기뻤던 건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점도 있지만 그런 선수와 우리 선수들이 이제 동료로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기뻤는데 씁쓸합니다 부폰도 마르키시오도 없다니
프로필 이미지
2018-08-18
저에게 유벤투스는 그저 게임에서 하는 강팀이었는데 맑에 대해 알아가면서 유벤투스의 팬이 된 저로서는 공허하네요...
마르키시오는 지키겠지 적어도 이번 시즌은 같이 보내겠지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무슨 말을 적고 싶어도 머리가 너무 멍해서 더 적기도 힘드네요. 그저 마르키시오가 좋은 조건의 팀 가서 경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8-18
추천
1
전 현타와서 아무 생각 없네요..cp겪으면서 멘탈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ㅜㅜ
지금 상태로는 빅이어 드는거 봐도 감흥 없을것 같네요..축구도 당사도 유벤투스도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멀리 해보려고요 ㅜㅜ
프로필 이미지
2018-08-18
추천
1
유벤투스를 좋아하게 만든건 팀 기조가 아니라 고생하는 선수들이었지요..
다 떠나가네요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8-08-18
아 맑이 조만간 빅이어들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빡침이 증폭됩니다ㅡㅡ
프로필 이미지
2018-08-18
프리시즌에도 뛰길래 이번시즌까진 남을줄알았는데 진짜 현타제대로오네여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5/26 유벤투스 시즌 일정(~31R) [3]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메이플 25.08.31 38627
공지 유베당사 인스타그램 그룹 채팅에 초대합니다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5.08.23 38295
화제글 로카텔리 얘길 좀 해보고싶은데 [12] title: 18-19 홈 디발라하르마니 26.03.23 539
화제글 팀 재창조 수준이지만 여러분의 의견은? [10] title: 11-12  어웨이시레아 26.03.23 533
화제글 J 호텔 인수 -> FFP 탈압박 [10]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541
화제글 지단, 프랑스 감독직 수락 [6]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469
화제글 안드레아 캄비아소 - 바르셀로나 [3]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367
175818 뉴스 유벤투스 OB 카펠로, 스팔레티 감독 재계약 루... newfil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4 87
175817 일반 엘칸 : 우리는 유벤투스의 성공을 계속해서 지... [2] new title: 93-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상 26.03.24 232
175816 일반 로카텔리 인스타그램 new title: 93-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상 26.03.24 192
175815 일반 키에사, 이탈리아 대표팀 제외 [1] updat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4 267
175814 일반 안드레아 캄비아소 - 바르셀로나 [3] updat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367
175813 일반 J 호텔 인수 -> FFP 탈압박 [10]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541
175812 일반 지단, 프랑스 감독직 수락 [6] updat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469
175811 일반 콘세이상 "두번째 골이 부족했다" [2] fil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3 287
175810 일반 로카텔리 얘길 좀 해보고싶은데 [12] title: 18-19 홈 디발라하르마니 26.03.23 539
175809 일반 팀 재창조 수준이지만 여러분의 의견은? [10] file title: 11-12  어웨이시레아 26.03.23 533
175808 일반 코모는 이겼네요 5-0 [3]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2 403
175807 일반 로이스 오펜다는 스팔레티의 계획에 없다 [2]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2 375
175806 일반 665일만에 돌아왔네요 [4] file 킹라호비치 26.03.22 411
175805 칼럼 프리미어리그 빼고 다 힘들다 — 유럽 4대 리그 ... [3] fil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2 315
175804 일반 아~옛 날이여~ [5] title: 11-12  어웨이시레아 26.03.22 456
175803 일반 유벤투스 뤼디거 [7]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2 546
175802 영상 [하이라이트] 막판 페널티킥 실축, 무승부 확정... [4]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2 375
175801 일반 스팔레티 [20] kenanyildi.. 26.03.22 463
175800 일반 경기후 스팔레티, 그로소 감독 인터뷰 [1] file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아드레날린 26.03.22 211
175799 공홈뉴스 기자회견 | 유벤투스-사수올로 경기 후 코멘트 file 유베건담 26.03.22 212
다음 경기
유벤투스
01:00
제노아
4/7 (화) HOME 세리에 A
전체 경기
Serie A 30R
# P
3 나폴리 19 5 6 62
4 코모 16 9 5 57
5 유벤투스 15 9 6 54
6 AS 로마 17 3 10 54
7 아탈란타 13 11 6 50
Serie A 30R ×
# P
1 인테르 22 3 5 69
2 AC 밀란 18 9 3 63
3 나폴리 19 5 6 62
4 코모 16 9 5 57
5 유벤투스 15 9 6 54
6 AS 로마 17 3 10 54
7 아탈란타 13 11 6 50
8 라치오 11 10 9 43
9 볼로냐 12 6 12 42
10 사수올로 11 6 13 39
11 우디네세 11 6 13 39
12 파르마 8 10 12 34
13 제노아 8 9 13 33
14 토리노 9 6 15 33
15 칼리아리 7 9 14 30
16 피오렌티나 6 11 13 29
17 크레모네세 6 9 15 27
18 레체 7 6 17 27
19 엘라스 베로나 3 9 18 18
20 피사 2 12 16 18
출석체크
아이콘샵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