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5일 02시 50분

세리에 A의 최하위 팀은 용맹스럽게 싸웠으나, 리그의 지배자들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Photo by Tullio M. Puglia/Getty Images

 

 

2019년에 들어 유벤투스가 세리에 A 경기를 재개하지 않은 채

이미 2 경기를 치르고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월요일에 돌아온 것은 약간 이상했다.

그러나 유베가 키에보 베로나를 불러들여 2018/19 시즌 복귀전을 시작하면서 마침내 상황이 바뀌었다.

 

날으는 당나귀 최고의 별명인가? – 리그에서 최고의 별명을 가질 순 있지만, 그들의 시즌은 잊고 싶은 시즌이 되고 있다.

그들은 벌써 3번째 감독을 선임했고, 재정 문제로 승점 3점이 깎였으며, 겨울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까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 이전에 올해 최고의 순간은 아마도, 거슬러 올라가, 벤테고디에서 유베를 상대로 종료 15분 전의 자책골과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93분에 살짝 차 넣으며 유베에게 최후의 순간에 안도의 한숨이 나온 승리를 안기기 전,

후반이 시작된 후 5분가량 지나 2-1 리드를 잡던 첫 경기였을 것이다.

 

월요일의 경기는 훨씬 더 직관적이었다.

키에보가 경기를 펼쳤고 스테파노 소렌티노 주장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항상 그렇듯이 환상적이었지만,

중요한 순간 그들의 팀은 상태가 안좋았고 유베는 3-0으로 원정팀을 압도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팀에 약간의 로테이션을 주었다.

비록 경기 내내 그 형태에 부합하진 않았지만, 명목상으론 4-4-2로 구성하여 냈다.

마티아 페린에게 수문장의 장갑이 주어졌고,

마티아 데 실리오, 다니엘레 루가니, 죠르지오 키엘리니, 그리고 알렉스 산드로가 그 앞에 나란히 섰다.

블레즈 마투이디와 엠레 찬 옆에 더글라스 코스타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명목상 와이드 미드필더로 나섰다.

파울로 디발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방에 섰다.

 

도메니코 디 카를로는 골문의 소렌티노 앞으로 3-4-1-2 배치를 내었다.

루카 로세티니, 마티아 바니, 그리고 네나드 토모비치가 3백을 형성했고,

파비오 데파올리와 소피안 키인이 미드필더인 페르파림 헤테마이와 이반 라도바노비치 옆에 윙백으로 나섰다.

예전에 안토니오 콘테가 좋아하던 엠마누엘레 쟈케리니는 늙은 전투마 세르지오 펠리시에르와 리카르도 메지오리니 뒤에 섰다.

 

키에보는 활기차게 나섰으며 메지오리니가 구석에서 페린의 손을 때린, 5분의 첫 선방장면까지 만들어 냈다.

하지만 돌파구를 연 것은 더글라스 코스타의 개인 기량이었다.

그 브라질인은 디발라에게서 간소한 패스를 넘겨받아 노란색 셔츠를 입은 군중들을 헤치고 나간 뒤

상대 선수들 틈으로 왼발 슈팅을 날려 바깥쪽 그물을 흔들었다.

마티아 페린의 표정은 인상적이었다.

 

 

와이드 미드필더들은 유베가 볼을 소유했을 때 윙어의 역할로 많이 전진했고, 많은 위협을 만들어 냈다.

26, 베르나르데스키가 2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지만

뒤로 패스해 호날두에게 넘겨주려던 그의 시도는 수비에 막혀 코너킥으로 넘어갔다.

33, 지난 8월 수차례 환상적인 선방을 보이며 호날두를 막다가

그의 허벅지와 머리가 충돌하여 이른 시각 부상 아웃 되었던 소렌티노가 호날두의 바운드 슈팅을 막았다.

3분 뒤, 굴절된 베르나르데스키의 슈팅을 훌륭하게 반응하여 코너킥으로 차내었다.

 

전반 막바지 몇 분 동안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펠리시에르가 그의 머리 위로 오는 공을 쫓는 도중 루가니가 뒤에서 그와 부딪힌 일로 냉담하게 페널티 킥을 요구했다.

- 이탈리아 축구가 아침으로 먹어버린 것을 영국의 분석가가 초조해하며 주워먹는 것을 본 그런 느낌이다.

그 후 39세의 선수는 전반이 끝날 무렵 유베가 2점 리드를 가져가기 전, 크로스바를 살짝 넘는 뚝 떨어지는 슈팅을 날렸다.

 

골을 만들기 위한 빌드업 과정에서 28개의 패스가 있었지만, 마지막 작업은 항상 디발라였다.

그는 박스 위에서 드리블을 하고 4명의 수비진을 자신에게 끌었다.

그는 라도바노비치에게 넛맥(알까기)을 사용해 패스를 했고 페널티 지점에 홀로 있는 찬을 봤다.

그 독일인은 왼발로 공을 완전히 멈춘 후 골망의 측면으로 낮게 차 유벤투스에서의 첫 골을 넣었다.

 

유베는 경기가 재개된 지 몇 분도 안 되어 경기를 완전히 끝내기 직전까지 갔으나, 소렌티노가 전투적으로 바뀌었다.

그의 첫번째 선방은 코스타가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을 때였다.

크로스가 백 포스트에 있던 산드루에게 갔지만, 키에보의 주장이 슈팅을 한 손으로 쳐내었다.

 

후반 6분경 유벤투스는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얻었다:

코스타의 슈팅이 바니의 손에 닿았다고 마르코 피치니 주심이 판단하여 페널티 킥이 주어진 것이다.

그 접촉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지만, 코스타의 발이 공에 닿기 전에 바니가 팔을 뻗었다는 논거였다.

이는 영국인들이 ESPN+에 대해 떠들어 대던 또 다른 사례였지만, VAR은 화면을 통해 그리 오래 체크하지도 않고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스텝을 밟고 우측으로 괜찮은 슛을 날렸는데,

- 이 시점에 분명 발 뒤꿈치에 천사가 붙어 있었을 소렌티노만 보면, 그는 공을 향해 몸을 날려 공을 뒤로 쳐내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디 카를로는 60분이 지나고 5분 동안 모든 교체 카드를 사용했으며,

메지오리니가 키엘리니를 벗겨내고 간신히 프리 헤더로 날린 공이 페린에게 바로 안겨진 시점 즈음에나

대부분의 교체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었다.

15분이 남았을 때, 골대의 측면에 있던 찬의 훌륭한 후방 패스로 호날두는 또다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은 다가오고 있었고, 마침내 종료 6분 전에 득점에 성공했다.

마투이디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 좌측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후, 베르나르데스키가 백 포스트 쪽으로 올렸다.

소렌티노가 그의 팀 동료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의아해하는 사이,

키에보 수비진은 완전히 루가니를 놓쳤고 과정을 마무리 짓는 모든 의도와 목적의 결과 그는 쉽게 헤더로 골망을 갈랐으며,

그들은 순위표에서 9점차 선두를 다시금 확고히 했다.

 

 

 

평점

 

마티아 페린 – 6.5.

골문에서 꽤나 편하게 보냈다. 1~2차례의 슈팅만이 그가 직면한 위기상황이었다. 어느 정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직 있다.

 

마티아 데 실리오 – 7.

어느 누구도 그를 지나도록 허용하지 않았으며 더글라스 코스타와 오른쪽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

 

다니엘레 루가니 – 7.5.

침착하게 골을 넣었으며 수비에서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빌드업시 패스의 94%를 성공시켰다.

심지어 그는 이제 몇 가지 흑마술을 익히고 있다! (킁킁)

 

죠르지오 키엘리니 – 6.5.

괜찮았지만 초반에 몇몇 패스를 잘못 처리했으며 메지오리니를 놓치면서 키에보에게 찬스를 만들어 줬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알렉스 산드루 – 6.5.

5번의 클리어링을 했으며 비록 마리오 만주키치의 부재로 타겟 선수가 없어지며 전방에서의 영향력을 잃었지만, 왼쪽에서 잘 푸시했다.

 

더글라스 코스타 – 8.

그의 골은 환상적이었으며 소렌티노가 산드루의 슈팅을 막았을 때는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다.

리그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엠레 찬 – 8.

정말 잘 만든 골.

가끔씩 공을 잡고 템포를 죽였지만 3개의 키패스를 만들었으며 미드필드에서 7번이라는 엄청난 수의 태클을 했다.

키에보의 3백 전체를 합친 것보다 2회 더 많다.

 

블레즈 마투이디 – 6.5.

비록 그의 터치가 가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조금 더 전진하고 공격에 가담해야 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7.5.

페데리코에게 바라던 바로 그것이다. 국가대표 팀에서 부상당하기 전 시즌 초의 모습이다.

그는 경기장 여기저기에 있었고, 어떤 수비수에게도 골칫거리였다. 첫 골장면에서 훌륭한 패스를 했다.

 

파울로 디발라 – 8.5.

각 라인을 훌륭하게 연결했으며 기회를 만들었다.

6개의 키패스를 만들었으며 처음 2골에서 어시스트를 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첫번째는 아주 단순한 패스였는지 모르지만, 찬에게 준 두번째는 순수하게 그의 능력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6.5.

3~4골은 넣을 수 있었다. 소렌티노에게 그에 대해 할 말이 많겠지만, 그는 또한 스스로 몇차례의 기회를 날렸다.

유베에서 별로 좋지 않은 날이었다.

 

교체명단

 

로드리고 벤탄쿠르 – 6.

키에보가 좋은 교체를 보인 뒤 미드필드의 안정을 위해 들어가서 안정을 유지시켰다.

 

레오나르도 스피나쫄라 – NR.

늦은 시간 산드루의 교체 자원으로 들어갔다.

 

모이세 킨 – NR.

뭔가 보여줄 기회도 없이 늦은 시간의 투입

 

 

 

감독 분석

 

얼핏 보면, 팀 시트에 제시된 4-4-2는 전형적인 알레그리의 변칙 포메이션의 가능성이 있었다.

4-4-2는 수비에 구멍이 있었다. 팀이 전진하며 압박을 가할 때, 코스타와 베르나르데스키는 동시에 윙어로서 전방으로 전진했다.

처음엔 디발라가 호날두의 뒤에서 움직이며 4-2-3-1을 만들 것으로 보였지만,

알레그리가 어느 공격수도 고정된 위치에 두지 않았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베르나르데스키와 코스타가 양 측면 어느 곳에서든 튀어나왔고 (비록 코스타는 오른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호날두는 종종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안으로 잘라 들어가 슈팅을 날렸다.

공격을 시작하려고 하는 어느 곳이든 디발라가 있었다.

 

이 표본의 부족함은 그 목적에 도움이 되었다.

키에보는 누구를 상대해야할지 잘 몰랐고, 종종 공 주위에 몰리면서

그들이 맡아야 할 공간을 내버려 두어 마킹이 되지 않은 선수가 생기게 했다. 이는 특히 찬의 골 장면에서 나타났다.

4명 이상의 노란 셔츠를 입은 선수가 디발라 주변으로 몰리면서 찬을 그냥 두면서 환상적인 패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만주키치 없이, 이 공격수를 풀어놓는 전술은 아마도 전방에 타겟맨이 부족한 상황을 보완할 것이며

수비진을 계속 생각하도록 만들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

 

비안코네리가 라치오를 상대하기 위해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로 원정을 떠나는 힘든 경기가 일요일에 열린다.

8월에 치룬 첫 경기에서, 유베는 미랄렘 퍄니치와 만주키치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그들은 심지어 대승을 거둔 후에도 심판 판정 외에는 얘기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라치오와의 경기 후 기자 회견의 대부분은 얼마나 심판에 대해 화가 났는지에 대한 내용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 중요한 주중 시험이 온다: 코파 이탈리아 8강 아탈란타 원정

 

 

By Sam Lopresti

 

출처: https://www.blackwhitereadallover.com/2019/1/22/18192051/juventus-chievo-2019-serie-a-round-20-final-score-result-match-recap

다소 의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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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홈 데리흐트ShiningLune Lv.13 / 1,867p
댓글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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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와 번역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아 그런데 저번 라치오전때 판정 관련 이슈가 있었었나요..? 시간이 좀 돼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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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글 내용을 봤을땐 그냥 라치오는 늘 판정에 불만이 가득하다는 의미로 쓴 내용으로 보였습니다.

귀찮으니 논란은 되도록 피하자 주의라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날 뿐더러

이번 시즌에 유벤투스가 VAR엮인 판정 논란이 하도 많다보니 더 애매하네요.

 

아 그런데 이번 밀란 신사협정은 칼치오폴리처럼 절대 안잊혀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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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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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문제가 엮인 전문연 전직자리 구하는 것 때문에

면접도 다니고, 이제 시일이 1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확정된 자리는 없는데다

중간에 설 연휴까지 껴서 멘탈 터지다 보니

22일에 글을 봤는데 번역은 어제 밤부터 시작해서 늦게 올렸네요....

 

참고로 리그 다음 경기인 라치오 전은 월요일 04:30에 경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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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번역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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