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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의 나이에 아디다스와 계약한 이 10대 공격수는 현재 토리노에서 잠재적인 슈퍼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8월 20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세리에 A 경기 마지막 5분 동안 케난 일디즈를 유벤투스에 데뷔시키며 18세의 어린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디즈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까칠하기로 악명 높은 토스카나 출신의 알레그리는 "일디즈는 머리를 잘라야 한다. 머리를 백 번은 만졌다. 그러니 내일 머리를 잘라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시작하자고."
일디즈는 바로 다음 날 이발소에 가서 매니저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감독님(Mister), 축구가 우선이에요. 그러니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제가 할 겁니다. 감독님이 보스니까요!" 알레그리는 충분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똑똑한 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토리노에서는 터키의 10대 돌풍의 주역이 재능만큼이나 영리하며, 그라운드에 발을 딛고만 있다면 진정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
일디즈는 레겐스부르크에서 독일인 어머니와 터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사람 모두 어렸을 때 축구를 해본 적이 없었지만, 일디즈의 아버지 엥긴은 아들이 축구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리고 기꺼이 축구를 배우게 했습니다.
그는 "경기를 보러 가거나 유튜브를 통해 배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온라인 튜토리얼은 효과가 있었고, 엔긴은 훌륭한 교사가 되었습니다. 일디즈는 8살에 바이에른 뮌헨의 눈에 띄어 10살에 아디다스와 계약했습니다.
일디즈가 바이에른의 유소년 팀을 거치며 빠르게 성장하자 일디즈, 폴 바너,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까지 바이에른이 잠재적 슈퍼스타 3명을 손에 넣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2022년 봄이 되자 일디즈는 바이에른에 더 머물 의사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으로 보였지만, 그는 유벤투스가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히며 유벤투스에 합류했습니다.
빅 브레이크
일디즈는 처음에는 유벤투스 프리마베라(19세 이하)에서 뛰었지만, 에이전트 헥터 페리스 로스는 고객과 그의 측근들을 대신하여 이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유벤투스의 2군 팀인 유벤투스 넥스트 젠으로 빠르게 이적시킬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죠.
"유벤투스는 케난이 고향을 떠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가 정착하는 것을 선호했고, 구단은 많은 것을 주장했습니다."라고 페리스 로스는 토리노에 본사를 둔 일간지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초기 단계일 뿐이었어요. 그러다 몇 달이 지나고 선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그가 충분히 경쟁력이 없는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긴장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단계에서 우리는 구단에 강한 압력을 행사했지만 (이사회 차원에서) 경영진 교체로 인한 내부 혼란이 지나고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일디즈의 수준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서서히 그것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일디즈는 프리마베라에서 계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022년 12월 17일 비르투스 베로나와의 넥스트 젠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시즌 막바지에는 정기적으로 리저브팀에 출전했습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일디즈의 활약에 반해 프리시즌 미국 투어 팀에 포함시켰고, 일디즈는 2023-24 시즌 개막 주말에 열린 우디네세와의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일디즈는 유벤투스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전날까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미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감독님이 '몸을 풀라'고 하셨어요. 정말 긴장해서 이미 약간 떨고 있었는데, 제 이름을 부르자마자 '와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계속되는 머리 만지기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머리를 잘랐기 때문인지 유벤투스의 새로운 등번호 15번은 다음 주말 토리노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1-1 무승부에서 다시 벤치에서 나왔습니다.
10월 말까지 세 차례 세리에 A 경기에 더 출전한 일디즈는 11월 7일 공식적으로 1군으로 승격되었고, 알레그리 감독은 "케난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많은 불안에 대한 보도가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10월 12일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예선전에서 교체 선수로 터키 데뷔전을 치른 일디즈는 다음 달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상대로 첫 국제대회 골을 넣었습니다. 그는 3일 후 다시 교체로 출전하여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유수프 야지치는 카디프에서 웨일스와의 결정적인 1-1 무승부를 터키에 안겨주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디즈와 그의 대표팀은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클럽 레벨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별다른 소식이 없던 일디즈의 이적설은 1월이 다가오면서 아스널, 리버풀,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벤피카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거세졌습니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12월 15일 제노아와의 1-1 무승부에서 일디즈를 후반에 투입했고, 10월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 A 경기에 출전한 일디즈는 8일 후 프로시노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일디즈는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로 12분 만에 멋진 개인 골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고,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선수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디즈는 스타디오 베니토 스티르페에서 2-1로 승리한 후 "저에게는 너무 대단한 일입니다."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DAZ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팬들에게, 그들은 미쳤어요, 그들을 보세요! 그리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감독님은 저에게 훌륭한 코치님이세요. 머리를 자르라고 하셨을 때 저는 지체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했어요. 침착하라고 하셨고 오늘 기회를 주셨어요!"
가장 큰 강점
일디즈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술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현대적인 포워드입니다: 10번,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시야와 인상적인 의사 결정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일디즈의 성장 과정을 담은 유벤투스 제작 유튜브 영상에서 "케난은 훌륭한 축구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술적으로 재능이 있고 매우 직설적입니다. 선수로서도 허투루 하지 않죠."
실제로 일디즈의 가장 큰 장점은 감각적인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한 그의 플레이 속도입니다. 일디즈는 비행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즐거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터키 19세 이하 대표팀의 기술 디렉터인 소이칸 바사르는 "케난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재능이 뛰어나며, 공을 다루는 기술은 그 포르투갈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할 정도입니다.
개선의 여지
알레그리 감독과 터키 대표팀의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반복해서 지적했듯이 일디즈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의 약한 왼발조차도 놀라울 정도로 쉽게 상대를 제압하는 놀라울 정도로 우아한 선수에게는 괜찮은 무기입니다.
하지만 일디즈에 대해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자신감은 축구를 꿈꾸는 모든 선수에게 분명히 핵심이며, 모든 초기 증거는 그가 최고 수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유벤투스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는 불길한 조짐이 있습니다. 그가 토리노에서 자신의 기술을 배우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면, 즉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불안에 대한 소문이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넥스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일디즈는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도 전에 전 독일 국가대표 메수트 외질과 비교되기도 했지만, 이는 주로 두 선수가 터키 출신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특정 세대의 팬들과 언론인들이 일디즈가 위대한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은 보니페르티의 비안코네리 기록을 깬 또 다른 유벤투스의 전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이름입니다. 일디즈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델 피에로의 세리머니를 혀를 내두르며 따라하기도 했고, 그의 에이전트는 "유벤투스가 10번을 원한다면 일디즈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그는 당신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소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델 피에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디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이미 일디즈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더 많은 경기 시간. 유벤투스가 일디즈를 4,000만 유로에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12월에 나왔지만, 유벤투스가 일디즈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더 이상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터키 국가대표인 일디즈는 지난 목요일 밤 프로시노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세 번째 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월 이적 시장에서 모이스 킨이 떠날 것으로 보이며, 일디즈는 시즌 후반기에 꾸준히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감독은 아니며 건방진 신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일디즈가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한 유벤투스의 감독은 그가 클럽의 차세대 10번 선수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회를 줄 것입니다.
https://www.goal.com/en/lists/kenan-yildiz-juventus-wonderkid-more-talented-cristiano-ronaldo-new-alessandro-del-piero/blt16035f1d9b80cd60#cse5ce721cda81af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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