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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l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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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때 이과인 디발라 조합일 때 수비축구하면서 나름 괜찮게 했었지만, 호날두 오면서 호날두 헤딩 원툴 전략을 구사했죠.
당시에는 좀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선수들 자체 뎁스가 지금하고 알레그리하고는 비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주축 선수들이 스피드가 다들 느린편이였죠. 이과인 만주키치도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였구요.
피아니치도 중원을 누비는 선수들은 아니였잖아요? 오히려 활동적인 모습은 칸셀루가 더 활동적이었구요.
그런데 이제 맥케니 라비오 아르투르 등 나름 활동적인 선수들이 주축으로 들어왔고, 거기에 공격수 모라타나 키에사 등 꽤 괜찮은 스피드를 갖은 선수들이 갖춰줬으니, 지금 알레그리가 다시 잡는다면 그때랑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도 하네요.
당시 호날두 사용법이 헤더원툴이었다면 이제는 좀 달라지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사리 때부터, 전술적 축구라기 보다는 주로 선수 개인능력으로 우겨넣는 축구를 해고 성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피를로도 이번 시즌 중도 경질은 안하겠지만 다음시즌에는 차기감독후보로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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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는 알레그리가 아니라 누가와도 못 살릴거라고 생각하네요.
일단 1718부터 미드진 에너지레벨(마투이디,케디라) 박살난 상태였고 개편이 시급한 상태였기에 1819에 당연히 미드진 개편하는 줄 알았지만 엠레찬 하나 프리로 주워오고 뜬금없이 호날두 영입
기존 포메이션인 4231에 호날두를 왼쪽윙포->톱에서 실험해보았지만 실패했고 결국 판을 또 새로 짠거고
그게 호날두-만두-더코의 433이었지만 더코의 부상 및 히드라 짓 등 여러 요인으로 시즌 내내 폼 오락가락
차선책으로 호날두-만두-콰드라도였지만 12월 장기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
3번째 옵션으로 결국 디발라 1자리에 놓은 4312니까 공격진은 중앙지향적인 구성에 느려터져서 속공도 안되고
여기에 더이상 공격 쪽에 장점없는 3미들(마-피-케) + 공격력 다 뒤진 산드로까지 더해니까 그 결과 중원삭제
호날두 헤딩원툴 축구가 완성
+마투이디,만주키치는 나이도 많고 스타일도 하드워커라 월드컵 결승까지 뛰고와서
관리가 정말 필요한 시즌이었는데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부상 등 여러요인으로 빠지면서 더 최악인 상황이 되었구요.
+챔스8강 2차전은 더코,콰드라도,만주키치 부상에 디발라는 전반뛰고 부상으로 아웃
결국 호날두,킨,베르나였나 그랬는데 원정가서 골 넣고 올라가는게 신기할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시즌 초에 더코,칸셀루 같이 나왔을 때 둘이 온더볼에서 파괴력이 있어서 조금 볼만했는데
사실상 거의 가동이 못되었으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금 이 팀 알레그리가 맡는다면 볼만할겁니다. 일단 맥케니는 노예 수준으로 굴려질테고 중원 박살난 그때보다 라비오, 사리가 업시킨 벤탄쿠르, 아르투르가 있는데다가 그때 더코가 뻘짓 부상으로 영양가가 없었다면 지금 키에사는 무난하게 해주고 있지요. 단지 왼쪽 오른쪽 윙백으로 써먹느라고 제대로 못써먹고 있는건데 알레그리라면 윙자리로 올려서 쓸거라 보고요. 호날두 모라타 두명의 투톱은 둘다 발이 빨라 역습이 가능한데다 뚝배기가 가능한 조합이고요. 보누치 쓰느라 베나티아 내보낸 건 알레그리 실책이지만 지금 센터백엔 데리흐트 데미랄까지 있으니 알레그리가 지금 이 팀 지휘를 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알레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고 알레그리 스타일을 싫어하는 편에 가까운 사람인데 지금 이 스쿼드를 피를로가 쓰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생각하고 알레그리가 쓴다면 정말 잘 쓸 것 같거든요. 알레그리라면 4312 433 442 3412 343 352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써먹을만한 스쿼드이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이었고 전 이 부분도 어느정도 납득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MVPP 중에서 피를로는 말년이라 그렇다쳐도 MVP는 지금까지 뛰다가 세대교체 해도 이상할게 없는 실력과 나이었지만
알레그리 체제에서 부상과 판매로 사실상 1년만에 해체되었죠. 이 중 V,P를 팔아서 번 돈이 140m이었구요.
케디라는 FA로 데려와서 2년정도동안 축황소리 들을정도로 정말 기가막히게 자기 전술에서 쓴 게 알레그리인데
점점 기량이 하락하는건 저희 같은 팬들도 아는데 직접 지도하는 감독은 당연히 더 잘 알겠죠.
문제는 이게 이탈리아의 축구기조인지 아넬리의 방침인지 모르겠지만 유베는 미드진투자에 너무 인색했었다는 거죠.
즉 VP를 1년 사이에 팔아서 140m을 벌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영입한 목록을 보면 피아니치32m/마투이디20m/케디라,엠레찬,라비오,램지FA + 에르스링 + 벤탄쿠르,맥케니로 5년동안 12명의 선수를 다 합쳐도 대충 100m 전후입니다.
그에 비해 공격진은 이과인90m호날두110m(?), 수비진은 데리흐트80m,데미랄20m,산드로26m,칸셀루35m 등 현질의 재미를
여러 번 봤는데 말이죠.
다시 돌아가서, 케디라 재계약이 정말 알레그리의 강력한 의견이었다면 구단이 제대로된 미드진은 사주지 않고
르스링+엠레찬정도로 B급정도의 선수만 주워다 주는데, 케디라가 나이가 먹음에 따라 단점이 극대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본인 전술에서 장점이 있다면(박스내에서 위협적인 모습이라든지) 재계약해서라도 본인의 축구를 해야하는거죠.
정작 1819에도 파릇파릇한 엠레찬보다 늙은 케디라가 박스 안에서 균열내는 역할은 더 잘했으니까요.
물론 다른부분에선 단점도 그만큼 극대화되어서 수비시 버거워 했고 잔디화되는 경향이 강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