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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쩡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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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폴리를 꺾고 수퍼컵을 우승한 자랑스런 우리 비안코네리~ㅎㅎ
엄청난 대회도 아니고 그렇지만 몇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인테르 전 패배 이후 우승
우선은 Derby d'Italia 로 일컬어지는... 하필 인테르에게 2대0의 패배로 리그에서 치명상을 입었지만
그걸 이겨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네요
2. 지난시즌 코파이탈리아 패배 설욕
지난 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우리팀은 나폴리에게 패배...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힘들었죠. 이번 결승으로 설욕했다고 해야될 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네요
3. 뻔뻔한 나폴리에 대한 철퇴
물론 리그에서긴 했지만 코로나19를 핑계로 오지 않아 몰수패를 당해놓고는 뻔뻔하게 항소를 거듭해
결국엔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서....세리에에 정의가 없다라는 느낌을 들게한(저만 그럴지도..?) 나폴리를
상대로 이겨서...너무 좋네요 ㅋㅋㅋ
4. 슈제츠니
몇 경기에 한정이긴 했지만 재춘이에 대한 평가가 박하긴 했고 당사에서
부폰을 선발로 하라는 글도 얼핏 봤던 거 같습니다. 물론 수퍼지지~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우리의 젊은 수문장이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5. 데미랄
가슴이 아픕니다. 데미랄...포스트 키엘리니라고 생각했는데 수비력도 그렇고 보여주는 모습은 좋은데
부상이 자꾸 발목을 잡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다시 돌아와서 벽 세워주리라 믿습니다.
6. 콰드라도
다행히 무증상이었고 휴식을 취하다 온 듯한 그의 몸놀림은 마치 그의 춤 같네요 ㅎㅎ오늘도 어시 적립.
휴식만 충분했다면 down된 경기력은 안 보여줄 것 같은 믿음이 있네요
7. 키엘리니
토리노의 벽 키엘리니 옹은, 물론 부상의 우려는 항상 안고 있어 약간의 불안감은 있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부상없이 활약이 좋네요 좋아.
피지컬 저하 등 나이듦에 따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역시 키엘리니의 클라스는 여전하고
은퇴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30대 중반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에도 결국엔 돌아와서
벽세워버리는 형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심지어 뛰기만 하면 보누치까지 같이 up 시키는 모습에, 역시 월클이다 싶어요.
물론...파트너 빨 너무 심하게 받는 보누치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긴 하지만요...
8. 모라타
다시 골 적립을 시작한 모라따~
막판에 버저비터 쏘고 끝나는 모습...한동안 자신감이 떨어져있던 그가 이번 골로 다시 자신감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에 분위기를 타는 선수라서 이번 골이 반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이 밖에도 아직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 등이 있지만
글을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ㅎ
리그에서도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는 건 어쩌면 오바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FORZA JUVENTUS !!!!
우승컵과 함께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보내세요^^
추천해주신 분들
1패가 너무 치명타여서 그렇지 부상과 코로나의 압박 속에서 3승 1패면 준수한 성적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