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쓰는, 안썼던 경기 후기.

오늘 경기 너무 좋아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오늘 나온 선수 번호 순서대로 평가해보자면

1 슈체스니 - 막을 일이 없었음...

2 데 실리오 - 뛸 수 있다는 게 행복... 왼쪽 센터백에서 뛰었는데 나쁘지 않았음. 패스 미스 몇번 보임.

3 키엘리니 - 왼쪽 센터백. 역시 키엘리니. 패스 미스 몇번 보임.

5 아르투르 - 피아니치 위치였는데 생각보다 안보였음. 위치 바꾸면 잘 할듯. 킬패스 몇번 보였고, 한번은 어시스트였던걸로 기억.

7 호날두 - 호날두.

8 램지 - 전반전에는 안보이다가, 공 잡으면 '나는 미드필더니까' 시전. 후반에 위치 바꾸니까 좋았는데, 교체....

11 더글라스 코스타 - 역시 뛰면 잘함. 부상이 문제...

12 산드루 - 공격력 0. 후반에는 왼쪽 센터백으로 뛰다가 데 실리오와 교체

13 다닐루 - 오른쪽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수비할 상황이 별로 없어서인지 잘했음.

14 맥케니 - 그냥 물건. 유벤투스 스카우트 사랑해요.

16 콰드라도 - 콰드라도.

17 펠레그리니 - 17번 달고 뛰었는데, 공격력은 확실히 산드루보다 나음. 거의 하프코트 경기라서 수비 상황을 많이 못봤는데, 수비만 검증된다면 주전 가능.

19 보누치 - 보누치.

20 피아차 - 의외로 잘했음. 톱으로 포변?

24 루가니 - 보누치 위치인 가운데 센터백이었는데, 거의 하프코트 경기라서 많이 못봄...

25 라비오 - 라뵤 잘해요! 상대가 버스 세워서 굴비오는 못봤지만 중거리 슈팅도 몇번 시도.

28 데미랄 -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한듯. 역시 수비수라서 많이 보지는 못함. 근데 공격수 위까지 올라와서 수비한 적도 있었음.

30 벤탄쿠르 - 완벽한 패스로 어시스트 성공! 벤탄쿠르는 벤탄쿠르.(떼붕이형 사랑해요) 근데 중간에 상대 선수 옷 당기는 거 보고 수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낌.

39 포르타노바 - 원래 중앙 미드필더인데 콰드라도 위치로 나옴. 프리 시즌이라 잘 모르겠지만 매우 좋았음. 특히 펠레그리니와 호흡이 좋아보였음.

44 쿨루셉스키 - 와! 쿨루셉! 너무 좋아요! 그냥 잘함. 연계도 좋고 드리블도 좋고 스피드도 좋고 심지어 등딱도 가능.

46 카빌리아 - 드디어 보는 우리의 카빌리아.... 빠릿빠릿한게 너무 좋았음. 좋은 드리블도 몇번 보였음.(맑형처럼 컸으면...)

77 부폰 - 붚옹. 아직도 뛰시는게 대단합니다. 슈체스니처럼 막을 일이 없었음.

저희 팀 4번 라인이 참 좋군요! 4번 14번 44번! (어라? 분명히 중간에 뭐가 하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