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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nardes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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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나간 사이에 감독이 짤리고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네요.
선수로서는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아직 의문이라 솔직히 이게 맞나...싶은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코치나 하부리그 경험도 없고 유소년도 정말 잠깐 한건데...구단이 아주 큰 도박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어떤 선수들을 선호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지만 피를로라는 이름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흥미롭게 지켜볼 것 같네요.
감독에 대해서는 아는것도 없고 전임 감독이 워낙 형편없었던지라 일단은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겠네요...
감독은 둘째치고 보드진은 목표설정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를로를 데려온 것 자체가 빅이어를 바라본다는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대다수의 유베팬들은 보드진이 이제 빅이어를 바라보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 이전보다 좋지 못했고 내용적인 측면에서 역시 그 이전보다 좋지 못했습니다.
호날두가 문제였다기보단 타 포지션에서 호날두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혹은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게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날두는 최절정의 시기보단 조금 내려왔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더 내려올테지만 아마 다음시즌에도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날두에게 큰돈을 써 타 포지션 보강이 어려웠다는것도 이해가 가지만 유리몸 수집은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노장의 선수에게 재계약 역시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구요.
구단은 호날두를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 타 포지션에 호날두에 버금가는 선수를 데려와 팀이 퀄리티를 확 올릴 만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2). 호날두를 이용해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좀더 멀리 바라볼지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선수들 대부분은 본인들이 선수로 도달하기까지 동경하는 대상이 있는데 호날두가 대상인 선수들도 정말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밀란만 해도 테오가 말디니의 말에 밀란을 선택한 것처럼 호날두를 말디니 같은 역할로 쓰는 것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건 호날두를 가진 팀이 이용할 수 있는 찬스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날두 판매에 관해서는 솔직하게 판매하고 호날두가 받았던 연봉 만큼의 돈을 다시 분산해서 여러포지션에 월클급을 넣을게 아니라면 같이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를로의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모르는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파는건 피를로를 선임한것과 비슷한 도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피를로의 부임으로 인해 호날두 본인이 거취를 고민하는 상황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10/5일까지 진행되는데 보드진은 하루라도 빨리 스쿼드 정리에 들어가야 할 겁니다.
팔기가 여간 쉽지 않을테니깐요.
팀에 있어서 이전의 이적시장과는 달리 정말로 중요한 시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드진이 정말로 분주하게 움직여 성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몇몇 팀들이 보여준 것 처럼 유벤투스 역시 리그에서도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은 보드진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팀을 만들어 주는 시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피를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생각도 없는데 피를로를 선임했다?
그건 진짜 보드진이 생각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