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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투스의 빈공에 관해
- 찰랑찰랑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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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둬놓고도 제대로 골을 못 넣고 있다는 점
2. 상대의 역습 전략에 잘 대비하고 있지 않다는 점,
사실 2번은 사리 업그레이드 판인 펩 조차도 어떻게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사리투스는 아직 1번 다득점도 못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유베 리그 득점은 아탈란타 라치오 인테르에 이어 4번째고 5번째인 로마와는 겨우 2점차이 입니다. 실점을 합한 골득실로 보아도 라치오 아탈란타 인테르에 이은 4번째 자리이며 3번째인 인테르와는 7골 차이나 나네요.
경기보면 가둬놓기는 하는데 말 그대로 가둬놓기만 합니다. 한 두번의 키핑과 다이렉트 패스로 기회를 만들거나 직접 원투패스로 침투해 줄 미드가 없고 박스 안에서의 공격진 움직임도 아직은 아쉽죠. 스쿼드 질이 떨어져서든 사리의 지도력이 부족해서든 어정쩡한 점유율 축구만 구사하다가는 라치오전처럼 역습은 역습대로 맞고, 골은 못넣는 경기가 계속될 겁니다.
두들겨 맞았지만 그만큼 뒷공간이 많이 남기도 했고 단순 크로스 전술로 호날두를 이용해 철퇴를 확실하게 내렸던 알레그리에 비해, 사리의 유벤투스는 '아직까지는' 빛 좋은 개살구처럼 보이네요. 알레그리 보다 완성된 공격 전술을 가진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득점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결과도 좋지 못할 것이고 아무 의미가 없겠죠.
근데 저는 어쩌면 챔스에서는 의외로 리그보다 좋은 경기력이 보여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챔스에서는 리그처럼 높은 점유율과 가패삼기가 사실상 더 어렵기 때문에 , 상대의 뒷공간은 더 많이 날 것이고 리그에서의 빈곤한 득점 문제의 원인이었던 완성도 떨어지는 공격 문제도 조금은 덜 부각돠겠지요. (라리가에서 겨우 15실점으로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at마드리드 상대로 2경기 3골을 뽑아냈던게 그 예시 입니다.)
핵은 사리가 본인의 고집을 꺾고 얼마나 역습 전술을 잘 짜오느냐, 플랜B를 잘 짜오느냐에 달려있겠지만요.
결국 사리 축구의 남은 시즌 결과는 라비오와 벤탄쿠르가 얼마나 자리잡고 공격수들 지원을 해줄지 그리고 사리투스의 중요한 퍼즐로 생각했던 램지가 건강한지에 달려있겠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글에 동감합니다. 다만 사리 감독에게 더 바라는 점은 선수들간의 조합을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호디램, 호이코, 호이디 이렇게 크게 3개로 보고 있는것 같은데 전 호이코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이과인과 호날두는 조합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 둘은 포쳐에 가깝고 팀 사정상 한명이 미드진으로 내려와 게임을 풀어주는 역활을 도와줘야 하는데 이과인의 체력 문제로 인해 활동 반경이 줄어서 오히려 그 역활을 득점을 해야할 호날두가 해야하므로 실속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둘째로 더코가 그 둘을 살려주는 역활을 해야하는데 더코는 이과인과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더코는 디발라보다 골대 더 멀리서에 공을 받는걸 선호하며 연계에 치중하는 디발라와 다르게 공을 스탑한 후 돌파와 센터링 등등을 선택하는 개인기에 의존하는 스타일입니다. 이과인은 골대 근처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골을 넣는 환경을 만드는데 능하고 그 능력을 살릴려면 짧은 거리에서의 원투나 침투패스등이 효과적입니다. 헤더나 몸싸움은 약점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더욱 약점이 되어 더코의 선굵은 축구와 맞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더코를 기용할 계획이 있었다면 만주키치를 기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건 감독, 선수 모두의 문제로 보입니다.
강한 전방압박을 풀어가는 해법은...1) 탈압박 자인의 개인기량, 2) 동료와의 빠른 패스워크 로 들 수 있을텐데..
아시다시피 1번은 선수가 없어요..그럼 2번 해법 적용해야겠지만.. 선수들 볼터치가 너무 둔탁해요. 그럴려면 선수들간 간격을 좁혀서 위치하고 계속해서 패스/무브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선수들 에너지 레벨이 매우 높아야 하겠죠.. 이 또한 아닌듯 보여요.. 감독은 이럴경우 보다 빠르게 패스할 공간과 선수를 찾으라고 반복적 패턴 플레이를 시켜야지만 피치위에의 모습은 깊은 의구심만 드네요
나폴리 전은 내려앉은 수비에 고전하고 베로나전은 전반 40분동안 전방압박에 아무것도 못했죠 이3경기에 이과인은 선발로 보여준게 없고 산드루 역시 플레이가 단조로웠고요 피아니치는 폼이 꽤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도움이 되야할 더코, 램지는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안아픈게 중요한 관심선수가 되었죠 ㅋ (마투이디,케디라, 베르나 생략)
벤탄,라뵤가 위안이 되긴하지만 스쿼드에 문제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결과는 쫌 그렇지만 점유율 함유맛 경기력은 자연스러운 결과일지도 모르겠네요...
호날두, 디발라, 피아니치, 키엘리니, 보누치가 버팀목이 되어서 잘 헤쳐 나갔음 좋겠어요
우리도 3백 기반에 공미를 많이 두는 전형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개선이 안될겁니다.(4백으로 계속 간다면 미들을 많이 두는 전형이라도 필요하고요)
핵심은 중원점유율을 확보한채 전방압박을 더 강화할수 있는 전형이라고 봅니다. 2톱이나 3톱은 전형은 상대방 전술에 따라 맞춤형으로 택해야 할 옵션이 될거고요.
1. 3백 추천전형(343)
톱 : 날두(이과인, 디발라)
공미 : 코스타, 디발라(베르나)
미들 : 산드로, 라비오, 벤탄쿠르(피아니치), 콰드
수비: 루가니, 보누치, 데리트
2. 4백 추천전형(4321)
톱 : 날두(이과인, 디발라)
공미 : 코스타, 디발라(베르나)
미들 : 라비오, 피아니치, 벤탄쿠르
수비 : 산드로, 보누치, 데리트, 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