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문제는 챔스 토너먼트 실점 그리고 압박-점유

2실점-1실점-3실점-1실점-2실점-0실점-1실점-2실점

최근 2년간 챔스 토너먼트 실점입니다.

1617 레알전 90분 4실점 / 1득점
1516 뮌헨전 90-90-30분 2-2-2실점 / 2-2-0득점
1415 바르샤전 90분 3실점 / 1득점

그리고 알감독 시절 나머지 3년동안 진 챔스 토너먼트 득실입니다.

간단합니다. 알감독 유베는 득점을 못해서가 아니라 실점을 너무 해서 빅이어를 못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리는 알감독과 장단점이 상반된 점이 많습니다. 특히 막판에 로테이션 돌리는 스킬에 도가 트였던 알감독과는 다르게 로테이션을 잘 못 돌리지만, 할렘축구 웰빙축구를 표방했던 알감독과는 다르게 꽤 세밀한 압박-점유를 지향한단 얘기가 많습니다.

분명 사리의 전술은 챔스 토너먼트 대량실점을 방지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 2위 통과의 달인 알레그리와 달리 사리의 챔스 표본은 조별예선 탈락 딱 한 번밖에 없습니다. 그 한 번이 단점인 로테이션 능력 부족을 제대로 드러냈지만, 매우 작은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 일단 치뤄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