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서포터 간? 서포터와 구단 간? 문제가 있네요.

티켓값 문제로 응원을 안한다는 글을 봤는데 (정작 다른 티켓 문제를 일으켜놓고선 무슨)

단순히 티켓값 인상 문제면 저도 이해가 되고 다들 동조할텐데 그게 아닌듯

상황이 뭔가 되게 이상해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말도 잘안통하니...

어떠냐면 꾸르바 수드(울트라스) vs 꾸르바 노드를 중심으로 한 전좌석 vs 우디네세 원정 응원단ㅎ

처음 이상한게 뭐였냐면 꾸르바 수드가 일단 응원을 안합니다. 초반엔 30여명밖에 안되는 우디네세 서포터가 경기장 분위기를 가져감ㅎㄷㄷ

30여명 밖에 안되는 소수들이 경기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응원 계속하고 경기 끝날 때쯤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박수 쳐줌ㅎ

처음에는 리액션 소리 오우~ 박수소리 짝짝짝만 하다가

꾸르바 수드에서 전반 끝날 때 쯤 응원했는데 전좌석에서 (우디네세 원정 서포터 빼고ㅎ) 야유보냅니다.

너넨 응원하지마! 하는 느낌. 우디네세 서포터가 괜히 유베 비하?하는 응원하면 야유보내는데 이거보다 심했음.

원래는 꾸르바 수드가 응원을 주도하는데 오늘은 노드를 중심으로 이뤄짐.

근데 한계가 있는지 아니면 상대팀이 우디네세라 그런지 압도적인 응원같은 게 없었네요. epl 중위권도 이정도는 아닐듯

그래도 경기 끝나고 선수들 나와서 점프 세레머니를 하긴 했다만... 우디네세 선수들은 서포터들에게 셔츠 줌ㅋ

그래도 다음 경기가 중요한 아틀레티코 2차전이라 일단은 뭉쳐서 응원하자 할 거 같지만... 정확히 무슨 문제인지 궁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