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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랑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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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는 것 자체가 꼰대스러울수도 있고, 특정인을 저격하는 것처럼(그럴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뭐가 잘났다고ㅠ;;;)
느껴질 수도 있기에 매우 조심스러운데 마투이디에게 노예라는 애칭은 지양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과도하게 pc적인 시선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노예라는 애칭이 열심히 뛰며 헌신해주는 선수에 대한 애정어린 표현이자,
지금까지 국내 축구 팬덤에서 자주 쓰여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마투이디가 흑인 선수이다 보니 클린 당사를 위해서라도 저 명칭은 지양해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흑형보다도 더 인종차별적이고 직접적인 단어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에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u20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선수들이 단체로 눈찢는 것이나(다행히도, 적어도 제가 본 사진에선 벤탄쿠르는 안하더군요ㅎㅎ) 얼마전 호아킨이 이누이선수에게 했던 눈을 더 크게 뜨라는 인종차별적 표현이 현지에서 별걸 다 오바하네 라는 식으로 받아들여 지는 것을 보고 성숙한 팬 문화를 가진 우리 당사에서라도 하나하나 조심해나가면 어떨가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ㅠ
별개로 저도 잘 몰랐었는데 흑형 역시 그들에게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니까 지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외국인이 친근감의 표시랍시고 누런형, yellow bro라고 하면 저라도 주먹부터 나갈듯 싶네요.(물론 제가 지겠지만요 ㅠㅠ)
오랑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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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지점인데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담론이긴하네요 ㅎㅎ
물론 마투이디가 흑인이라 우리가 노예라고 호칭한건 전혀 아니지만,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지칭되어지는 당사자가 불편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자제해야 맞는 것 같네요.
당사가 유일한 한국 유밴투스 커뮤니티이니만큼 ‘마노예’라는 호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우리가 보누치에게 본인이 의도했든 안했든 전범기를 상징하는 문신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하려면 우리 역시 원래 의도와 관계없이 타인이 상처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마투이디가 흑인이라 우리가 노예라고 호칭한건 전혀 아니지만,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지칭되어지는 당사자가 불편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자제해야 맞는 것 같네요.
당사가 유일한 한국 유밴투스 커뮤니티이니만큼 ‘마노예’라는 호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우리가 보누치에게 본인이 의도했든 안했든 전범기를 상징하는 문신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하려면 우리 역시 원래 의도와 관계없이 타인이 상처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MVP때 맑노예 비노예 이래서 ㅋㅋㅋ지양은 맞지만 축구속 노예는 헌신적으로 똥치워주는 선수를 가리키는거라 생각해서 인종차별까지는 아닌거같아요 그래도 유럽열강들에 의해 고통받았던 역사니 쓰지 말아야죠 마루타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사람이 나 유대인에게 않 좋은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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