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그 만약을 인정한다면 다음과 같은 만약도 해야합니다.
만약 박주호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만약 장현수가 그때 패스 셀렉션을 제대로 했다면?
만약 김민우가 태클 타이밍을 잘 잡아서 pk를 만들지 않았다면?
만약 조현우가 pk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면?
만약 황희찬이 오픈참스 헤딩을 제대로 했다면?
만약 심판이 좀 더 원활하게 운영을 했다면?
이러한 의미없는 가정들을 하면 기준이 모호해진다고 말한 것입니다.
스웨덴은 우리나라보다 좋은 찬스를 더 많이 만들었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득점할 가능성이 더 높았죠.
하지만 가능성은 가능성일 뿐입니다. 축구는 득점으로 결정되는 게임이지요.
경기 내용을 무시하고 점수만 보고 판단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스웨덴이 더 잘 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기회를 못 살린 것도 책임져야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조현우가 만들어낸 결과도 인정해줘야해요. 골키퍼도 경기력의 일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