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의 이적설과 개인적인 견해

요즘따라 디발라 이적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게다가 당사 분위기를 보면 NFS에서 가격만 맞다면
판매를 해도 된다는 분들도 제법 보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성기 인혜와 메시를 뺀다면
누구도 판매불가란 없다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시작하기 전 디발라 팬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악의도 없고 개인적 사견이니 흘려들으셔도 됩니다)
디발라에게서 현대축구에서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죠

1. 주력이 너무 좋지 않다
현대 축구일수록 선수들의 주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정말 클래식한 미드필더인 리켈메의 같은 경우도 현대축구의
반항아라며 잘해줬지만 결국 느린 미드필더의 한계를 보여줬죠
위에서 제가 언급했던 인혜가 현대축구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죠
주력 좋고 패스는 말할것도 없고 아마 21세기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천재 중 천재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주력이 좋지 않은 선수는 확실히 전술의 한계를 느끼게 만들고
선수 자체의 한계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주력때문이란
이유로 한 선수에게 전술을 맞춘다는건 말도 안된다 보구요

2. 밸런스적인 측면이 상당히 아쉽다
현재 저희팀에서 만약 숙희랑 디발라랑 둘중 하나를 남긴다면
개인적으로는 디발라를 비싸게 팔고 숙희를 남기겠습니다
현재 저희팀에서 디발라를 무조건 남겨야할만한 매력은
크게 존재하지는 않다 봅니다 축구센스는 동 나이대에서
최상급에 있다 해도 무방하지만 그를 뒷받침할 피지컬이 부족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피지컬은 단순히 키나 덩치만을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현재 팀내에서 숙희가 밸런스가 참 좋은 선수라
생각이 들구요 전체적으로 키와 덩치가 작으면 주력이 좋고
키랑 덩치가 좋아 주력이 느리면 몸싸움과 위치선정이 좋죠
이 부분에서 디발라가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격력을 살려 톱자원으로 쓰기에는 피지컬 밸런스가 아쉽고
윙자원으로 쓰자니 느린 발이 너무나도 아쉽구요

3. 올라가는 연봉, 곧 감당하기 힘들정도가 될것이다
현재 리그 최고 연봉에 아마 타 리그에서 이적 협상을 하게 되면
디발라도 큰 연봉에 혹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세후 10m을
찍는 날도 머지않아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연봉체계가 깨져야된다
생각은 하지만 너무 확 올려버리면 타 선수의 반발도 심할거고
그러다보면 결국 감당을 못하는 수준까지 갈거라 생각합니다
축구 구단의 궁극적 목표는 이윤창출이기에 그거 좀 깨서 주면 되지
이런 생각이 아닐겁니다 긴축할 부분에서는 긴축할거구요
그리고 유베의 장기 프로젝트가 막 시작 단계에서 큰 리스크를
감수하며 선수 연봉을 왕창 올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디발라다 좋은 선수가 될것이냐 하면 최고수준에
도달할 선수는 될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크랙이 될 수 있냐 하면
사실 조금 어렵다고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타 구단에서도
탐을 내는 것은 아무래도 남미 마케팅쪽인 것이죠 예전 하메스처럼
선수가 남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든 잘 쓰는 쪽으로 생각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이윤을 남기고 대체자를 찾은 뒤 판매하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