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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콧구멍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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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레알이 챔스 3연패 할거같다, 우승후보 0순위다 말이 나왔는데,
오늘 토트넘전 보니깐 그 압도적이었던 크카모가 볼소유도 못하고 따라가지도 못하고 그냥 허둥지둥대고 있고 라모스,카세미루 둘이서 케인하나 못막아서 뻥뻥 뚫리네요. 마르셀로는 뭐 산드로한테 폼 떨어졌단 말을 하기 미안할 수준이네요.
영광의 챔스2연패를 안겨준 감독을 시즌시작 2달만에 경질해야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지단이 잘 헤쳐나갈수 있을지..
이번시즌 리그도 놓친거나 다름 없다는데 레알의 미끄러짐이 너무 충격이라 atm의 몰락은 임펙트도 없네요.
우리는 알베스와 {[(보)]} 의 이탈로 재정비가 필요한 시기라 볼수 있겠지만 레알은 단체로 선수들이 갑자기 노인정 예약한것도 아니고 멤버도 그대론데 이유가 뭘까요?
(모라타의 이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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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L에서 계속 우승해서 별로 의욕이 없는것 같네요... 결과적으론 거의 굴욕수준인데.. 토너먼트에선 분명 다를거라 보네요
그러니까요. 털릴거면 우리한테 그렇게 좀 털리지..
요새 맛탱이 간 건 사실인데 토너먼트 들어가면 눈빛 달라지는 얘들이라 또 모르겠네요.
지단 오고나서 카세미루 중용하고 크카모 중원라인 확립하고 망가진 팀 밸런스 잡고 이스코 터뜨리고 잘 했습니다 .
근데 운도 많이 따랐죠 . 운이 다한 운장이라곤 말 못하겠으나 저번시즌 리그 경기력도 별로고 라모스 머리로만 극장골로 낚은 승리가 몇경기나 됬던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단은 로테이션을 정말 왕년 퍼거슨 만큼 적절하게 잘 활용했던 감독입니다 . 로테이션의 귀재였죠 . 저는 지단의 전술적 능력 선수장악력 뭐 그런걸 다 떠나서 로테이션 능력을 감독으로서 가장 높게삽니다 .
저번시즌까지만해도 지단마드리드는 팀 주전과 로테이션 백업 멤버간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bbc 로테 돌려주면서 다른팀에서 핵심급 벤치멤버들이 활약해주니 결과도 나왔던거죠 .
항상 저번시즌 정해진 공식 패턴이 벤제마 선발투입 -> 벤제마 골 못넣음 - > 70분경 모라타 투입 -> 모라타 귀신같이 득점
이렇게 해서 역전승이나 비긴경기가 정말 많았어요 . 하메스도 이렇게 백업으로 쏠쏠하게 활약했구요 . 특히나 모라타는 벤제마 선발로 나올떄마다 못하니 교체로 들어가서 거진 골을 다 박아줘서 백업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20골이나 기록할수 있었던거죠 .
근데 저번시즌 팀이 힘들떄 나와서 골박아줬던 모라타 하메스 마리아노 다닐루 등 다 팔아버리고 그자리를 마요랄 세바요스 하키미등이 대체됬는데 이들은 아직 유망주이지 레알 선발들을 즉각 대체할만한 로테이션 수준은 못됩니다 . 세바요스는 그나마 좀 하는것 같더군요 . 게다가 레알 공격의 제일 장점인 양측 풀백들이 올시즌 초부터 엉망입니다 . 마르셀로 폼은 하락했고 카르바할은 심장부상이죠 . 게다가 저번시즌부터 라모스의 수비력이 별로 안좋았는데 올시즌 더 안좋은 느낌입니다 . 그리고 바란도 없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날두가 레알 입단 이후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벤제마 폼떨어진건 어차피 저번시즌부터 맛가기 시작했으니 더 언급할것도 없구요 .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얇은 선수층 + 선발선수들 경기력의 부재(특히 호날두,양측풀백) + 선발선수들 부상 등이 합쳐져서 나온 총체적 난국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