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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56150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이탈리아의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은 팀이 완성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알바니아 스코데르 로로 보리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최종전에서 알바니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탈리아의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지난 마케도니아전에 비해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총평했다.
지난 9차전에서 마케도니아와 비기며 2위가 확정된 이탈리아는 예선 10경기에서 1패(7승 2무) 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지난 9월 스페인과 7차전 패배가 이탈리아의 유일한 패배였다.
벤투라 감독은 "우리는 스페인과 경기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누군가는 우리가 스페인보다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때문에 이 여정은 실패로 끝났다"고 실패를 인정했다.
그러나 벤투라 감독은 낙심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밤 나는 우리가 다시 정상 궤도에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잠시 중단된 진전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본다"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 마케도니아전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셌다. 특히 벤투라 감독의 4-2-4 시스템을 향한 전술적 비판이 주를 이뤘다. 이에 그는 "우리는 각기 다른 클럽에서 모여진 팀이다. 모두 완전히 다른 전술을 사용하고 있고 공통부분을 찾아야 한다"며 "선수들의 심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들을 소집할 때마다 최대 3~4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고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이탈리아는 월드컵에 출전하기에 충분치 않다. 그러나 그것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 중이다"고 대표팀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더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그래도 나가긴 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