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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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5일 12시 21분

1. 선수 시절 활약

2. 클럽에서의 활약   

3. 1부리그 활약 중심   

4. 누적을 좀더 반영   

 

25인 스쿼드 선정이 목적이라 클럽 소개나 선수 소개는 간략하게 언급하겠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선정이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밖에 없는 내용인만큼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2018 시즌까지 반영했습니다. 

 

 

유벤투스는 1897년 창단되었습니다. 1905년 첫 스쿠데토를 차지하였습니다. 첫 전성기는 Serie A 출범 직후로 1930-1931 시즌부터 5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차지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Trapattoni 감독과 함께 15년가량 리그 최강자로 자리잡으면서 모든 종류의 UEFA 클럽 대항전에 우승한 유럽 최초의 클럽이 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는 Lippi감독과 함께 3연속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칼치오폴리로 인해 두차례 리그 우승이 취소되고 2부리그로 강등되는 흑역사가 있었습니다. 이후 좋지 못한 시기를 보내다가 Conte 감독과 함께 2011-2012 시즌 무패 우승으로 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의 Allegri 감독까지 7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역대 기록을 세우며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erie A 역대 누적 승점 1위팀이고, 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팀이며 UEFA컵 시절 최다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챔피언스 리그가 상대적으로 아쉬운데 결승 진출로만 따지면 역대 4위지만 준우승이 압도적으로 많고 우승은 2번밖에 하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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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라 부를만한 시기에 여러 차례 있던 팀이라 일반적 전술인 4-3-3, 4-2-3-1을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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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골키퍼, D: 수비, C: 미드필더, T: 2선, A: 공격 
(2선을 따로 분류한 Gazzetta dello Sport식 포지션 구분입니다.) 
 
주전은 리그 경기 40% 이상 선발 출전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1시즌에 12~13명 정도가 포함됩니다.  
 
 
[P] Gianpiero Combi (1921-1934) [370/-363]
토리노 출생으로 유벤투스에서 데뷔하여 유벤투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한 원클럽맨. 당시 스페인의 Zamora, 체코슬로바키아의 Plánička와 함께 당대 최고의 키퍼였다는 평가로 2차 세계대전 이전 골키퍼 중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명.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최전성기 주전 골키퍼로 8시즌동안 활약하며 월드컵과 두차례의 중앙유럽컵 우승을 경험함. Buffon, Zoff에 이어 가장 장기간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었음.
 
[P] Dino Zoff (1972-1983) [476/-351]
유벤투스 역대 출전 6위. 30세였던 1972-1973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이미 이탈리아에서 Albertosi와 함게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던 상황이었음. 늦은 나이의 이적이었음에도 11시즌이나 주전으로 활약. Zoff 역시 축구사 전체로 보더라도 Yashin 다음으로 굉장히 자주 언급되는 골키퍼. 대표팀 데뷔가 26세로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장기간 활약하며 이탈리아 선수 중 최초로 A매치 100경기 돌파. 현재도 역대 6위. 1982 월드컵에서는 40세의 나이임에도 좋은 활약을 하며 주장으로 우승. Buffon과 함께 이탈리아 역대 최고 키퍼 중 하나라는 평가.
 
[P] Gianluigi Buffon (2001-2018) [656/-518]
유벤투스 역대 출전 2위. 23세였던 2001-2002 시즌 파르마에서 당시 골키퍼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 이후 17시즌간 유벤투스의 골문을 책임졌음. 유벤투스 이적 전에도 세계 최고의 키퍼 중 하나라는 평가였고, 현재는 축구사 전체로 보더라도 Yashin 다음으로 언급될만한 키퍼라는 평가. Del Piero 이후 6시즌간 유벤투스 주장 역임. 2018-2019 시즌 40세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PSG로 이적.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핵심이었고 역대 A매치 출전 1위이자 전세계로 넓혀도 역대 4위. 2006 월드컵 우승 당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었음.
 
[D] Virginio Rosetta (1923-1936) [366/19]
프로 베르첼리에서 데뷔하여 21세였던 1923-1924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유벤투스에서 13시즌 활약 후 은퇴. 당시에는 2명이서 수비를 했는데 Caligaris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음. 경기를 읽는 눈이 우수했고 기술적이었다는 평가. 당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음. Bigatto에 이어 6시즌간 유벤투스 주장 역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10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최전성기 핵심 수비수로 1934 월드컵과 중앙 유럽컵 등에서 우승 경험.
 
[D] Pietro Rava (1935-1946, 1947-1950) [330/15]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19세였던 1935-1936 시즌 데뷔하였음. 다음 시즌인 1936-1937 시즌부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당대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였음. 2차 세계대전 기간 이후에도 유벤투스 소속으로 활약하다 1946-1947 시즌 구단에서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하면서 알레산드리아로 이적. 1시즌 뒤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하여 3시즌 활약 후 1950-1951 시즌 노바로 이적하였고 2시즌 뒤 은퇴. 1940년대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Del Piero를 다음으로 Furino, Bigatto, Boniperti와 함께 가장 장기간 유벤투스 주장 역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1936 올림픽 주전으로 금메달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팀 동료였던 Foni와 함게 부동의 대표팀 주전 수비수였음. 1938 월드컵에서 우승 당시 주전이었고 대회 베스트팀에 포함될 정도로 좋은 활약.
 
[D] Sandro Salvadore (1962-1974) [450/17]
유벤투스 역대 출전 9위. 밀란 유스 출신으로 밀란에서 4시즌 활약 후 22세였던 1962-1963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유벤투스에서 12시즌 활약 후 은퇴. 중앙 수비수로 리베로가 주 포지션이었으나 스토퍼나 풀백도 잘 소화했음. 당대 이탈리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970년대 초반 4시즌간 주장 역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6시즌간 활약했으며 유로 1968 우승멤버. 참고로 A매치 1경기 2자책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가지고 있음.
 
[D/C/T] Antonello Cuccureddu (1969-1981) [434/39]
유벤투스 역대 출전 12위. 19세였던 1969-1970 시즌 2부리그 브레시아에서 이적. 주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주 포지션 개념이 거의 없는 선수. 중앙 수비, 좌측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메짤라, 측면 윙까지 소화했던 선수로 한 시즌에도 리베로가 달았던 6번을 제외하고 모든 등번호를 달았던 적이 있음. 1981-1982 시즌 피오렌티나로 이적. 대표팀에서는 주로 라이트백과 센터백으로 활동했고, 1978 월드컵에도 조커로 참가.
 
[D] Claudio Gentile (1973-1984) [415/10]
유벤투스 역대 출전 14위. 19세였던 1973-1974 시즌 2부리그 바레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두번째 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동.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었으나 중앙 수비수도 가능했고, 레프트백으로도 자주 출전했을만큼 수비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 파워풀한 수비로 유명. 1984-1985 시즌 피오렌티나로 이적.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로 보더라도 Bergomi, Zambrotta, Burgnich와 함께 최고의 라이트 백 중 하나로 평가되며 1982 월드컵 우승 멤버이고 대회 베스트 팀 선정. 8시즌동안 주전으로 활약.
 
[D] Gaetano Scirea (1974-1988) [552/32]
유벤투스 역대 출전 3위. 아탈란타 유스 출신으로 21세였던 1974-1975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유벤투스에서만 14시즌 활약 후 은퇴. 당대 세계 최고의 리베로 중 하나로 리베로의 역사를 언급할 때 반드시 언급될만한 선수. 전술적 지능이 매우 우수했고 우아한 수비를 보여줬다는 평가. Furino 이후 유벤투스의 주장을 4시즌 역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Facchetti 이후 주전 리베로로 9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1982 월드컵 우승 경험.
 
[D] Antonio Cabrini (1976-1989) [440/52]
유벤투스 역대 출전 11위. 크레모네세 유스 출신으로 아탈란타에서 1시즌 활약 후 18세였던 1976-1977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1978-1979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이었고, 공격력과 돌파력이 우수한 선수였음. Scirea 이후 1시즌 유벤투스 주장으로 활동. 1989-1990 시즌 볼로냐로 이적 후 2시즌 활약 후 은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Facchetti, Maldini와 함께 레프트백 3대장으로 평가됨. 9시즌간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고 1982 월드컵 우승 멤버.
 
[D] Ciro Ferrara (1994-2005) [358/20]
나폴리 유스 출신으로 27세였던 1994-1995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이적 직후부터 팀내 주전 수비수로 활약.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했던 선수였음. 10시즌 가량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이 기간 유벤투스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4회 진출함. 당대 최고 수비수 중 하나라는 평가. 2004-2005 시즌 이후 은퇴. 유벤투스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 생활은 매우 불운했는데 주전급으로 유로 1996, 1998 월드컵 참가가 예상되었으나 부상으로 두대회 연속 참가하지 못하였음. 유로 2000은 백업 수비수로 참가. 
 
[D] Giorgio Chiellini (2005-) [472/34]
유벤투스 역대 출전 7위. 리보르노 유스 출신으로 20세였던 2004-2005 시즌 유벤투스가 영입하였고, 1시즌 피오렌티나에서 활약 후 2005-2006 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동. 첫시즌 하반기 레프트백으로 출전했고, 2부리그 강등 당했던 2006-2007 시즌부터 현재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 커리어 초반은 레프트백이었으나 센터백으로 변경하여 대부분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레프트백으로도 종종 나왔음. 당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라는 평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10시즌간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 상대적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전력이 약하던 시기라 유로 2012 준우승을 제외하면 큰 성과는 없음.
 
[C] Luis Monti (1931-1939) [263/21]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리운도. 1931-1932 시즌 30세라는 늦은나이에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 이미 동포지션에서 당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였고 역대급으로도 종종 언급되는 선수. 유벤투스에서 8시즌 활약 후 은퇴.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1930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로 유벤투스 이적 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멤버로 활약하며 1934 월드컵과  중앙 유럽컵에서 우승을 경험함.
 
[C] Giuseppe Furino (1969-1984) [528/19]
유벤투스 역대 출전 4위. 유벤투스 유스출신으로 하부리그와 팔레르모를 거쳐 23세였던 1969-1970 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데뷔하여 15시즌간 유벤투스에서 활약 후 은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동량 많고 터프한 선수로 주목받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동료들을 돕는 역할을 수행. '보통 미드필더'의 표본. 스타들이 즐비했던 Trapattoni 유벤투스에서 8시즌간 주장 역임. 1970 월드컵에 백업 미드필더로 참가했으나 대표팀 경력은 거의 없었음. A매치 3경기.
 
[D/C] Marco Tardelli (1975-1985) [375/51]
20세였던 1975-1976 시즌 코모에서 이적. 초기에는 주로 풀백으로 활약하다 후에 미드필더로 변경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음. 빠르고 활동량이 많았음. 유벤투스에서 10시즌간 활약 후 1985-1986 시즌 인테르로 이적.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자주 언급되는 선수이고 8시즌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1982 월드컵 우승 멤버.
 
[C] Antonio Conte (1991-2004) [419/44]
유벤투스 역대 출전 13위. 미드필더로 한정하면 역대 출전 2위. 레체 유스 출신으로 22세였던 1991-1992 시즌 레체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중앙 미드필더로 매우 열정적인 선수였음. 오른쪽 측면도 소화했음. Vialli 이후 유벤투스 주장역임. 이시기 유벤투스는 유럽 최고의 클럽이었음. Del Piero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었고, 2003-2004 시즌 이후 은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1994 월드컵 백업 멤버로 참가했고, 유로 1996도 참가 예정이었으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부상당하며 아쉽게 제외되었음. 유로 2000에는 주전 미드필더로 참가했으나 8강전에서 부상당하며 대회 마감. 별개로 2011-2012 시즌 유벤투스 감독을 맡아 위기의 팀을 단번에 무패 스쿠데토 팀으로 만들었고 3연속 스쿠데토를 기록함.
 
[T] Michel Platini (1982-1987) [224/104]
프랑스 출신으로 27세였던 1982-1983 시즌 생테티엔에서 이적. 이적 당시 이미 전세계적인 선수였음. 이적후 3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기록했고, 1984-1985 시즌에는 챔스 득점왕에 오르며 유벤투스 역사상 첫 우승을 안겼음. 이로써 유벤투스는 UEFA 주관 모든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첫 클럽이 됨.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유벤투스에서 5시즌간 활약 후 은퇴.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이었고, 특히 유로 1984에서는 전경기 결승골을 비롯 5경기 9골이라는 하드 캐리 끝판왕급 활약을 보였음.
 
[T] Pavel Nedvěd (2001-2009) [327/65]
체코출신으로 라치오에서 5시즌 활약 후 29세였던 2001-2002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왕성한 활동량과 기술적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왼쪽 측면에서 활동. 특히 2002-2003 시즌에는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음에도 발롱도르 수상. 칼치오폴리로 유벤투스가 2부리그로 강등되었으나 팀에 남아 승격을 이끌었음. 유벤투스에서 은퇴. 체코 대표팀 핵심 멤버였고 유벤투스 시절 유로 2004 4강 기록했고 대회 베스트팀에 선정됨.
 
[A] Raimondo Orsi (1929-1935) [194/88]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리운도. 26세였던 1928-1929 시즌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윙이었음. 레프트 윙으로 드리블과 기술이 매우 좋았음. 1933 중앙 유럽컵 득점왕. Orsi와 Ferrari 합류 후 유벤투스는 5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초의 전성기를 맞이함. 1934-1935 시즌 종료 후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감. 유벤투스 당시 세계 최정상 선수였다는 평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유벤투스 이적 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1934 월드컵과 두차례 중앙유럽컵 우승에 큰 기여를 함. 특히 1934 월드컵 대회 베스트팀에 포함됨.
 
[T/A] Giampiero Boniperti (1946-1961) [459/179]
유벤투스 역대 출전 8위. 역대 득점 2위. 유벤투스에서 데뷔하여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하고 유벤투스에서 은퇴한 원 클럽맨. Del Piero 이전 유벤투스 최고 레전드로 언급되던 선수. 18세였던 1946-1947 시즌 유벤투스에서 데뷔했고, 두번째 시즌엔 10대의 나이에 리그 득점왕에 오름. 당시 유벤투스는 1934-1935 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었는데 1949-1950 시즌 15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고, 1950년대 후반부터는 John Charles, Omar Sívori와 공격 트리오를 이루며 맹활약. 초창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였으나, 측면 윙포워드나 인사이드 포워드 등 공격 전반의 모든 역할을 수행함. Parola 이후 7시즌간 유벤투스 주장. 수페르가 사고 이후 암흑기였던 1950년대 이탈리아 대표팀에 거의 유일한 국제적 수준의 공격수.
 
[T/A] Omar Sívori (1957-1965) [253/167]
유벤투스 역대 득점 5위.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리운도. 리버 플레이트에서 데뷔하였고, 21세였던 1957-1958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 당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고, 축구사 전체로도 꽤 상위권에 언급되는 선수. 10번으로 드리블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났고, 득점력도 상당했음. 1959-1960 시즌 리그 득점왕. 1961년엔 발롱도르 수상. 1965-1966 시즌 나폴리로 이적. 아르헨티나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간판 공격수였고, 1957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 대회 MVP였음. 이탈리아로 이적 후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잠시 활약했고, A매치 9경기 8골.
 
[T] Franco Causio (1967-1968, 1970-1981) [447/72]
유벤투스 역대 출전 10위. 레체 유스 출신으로 유스 시절 유벤투스로 이적해왔고 1967-1968 시즌 18세의 나이로 데뷔는 했으나 레지나, 팔레르모에서 경험을 쌓은 뒤 1970-1971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 오른쪽 윙으로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이 좋았고 돌파력이 엄청났음. 11시즌간 주전으로 활약 후 1981-1982 시즌 우디네세로 이적.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고의 윙 중 한명으로 평가되는 선수로 1970년대 후반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1982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함.
 
[T/A] Roberto Bettega (1970-1983) [482/178]
유벤투스 역대 출전 5위. 역대 득점 3위. 토리노에서 태어나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한시즌 바레세 임대 생활을 거친 후 19세였던 1970-1971 시즌부터 유벤투스 주전으로 활약. 당대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되며 피지컬이 좋으면서도 기술도 좋고 머리도 잘 썼던 공격수. 말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종종 소화했음. 리그 득점왕. 1982-1983 시즌 이후 캐나다로 넘어가서 2시즌 활약 후 은퇴. 1970년대 후반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아쉽게도 부상으로 우승했던 1982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함.
 
[A] Alessandro Del Piero (1993-2012) [705/290]
유벤투스 역대 출전 1위. 역대 득점 1위. 유벤투스 역대 최고 레전드. 18세였던 1993-1994 시즌 2부리그 파도바에서 이적. 두번째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 19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했고 주장으로 11시즌. 2부리그 강등 때에도 팀에 남아 2부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1시즌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는데 큰 기여. 리그 득점왕, 코파 득점왕, 챔스 득점왕.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91경기 출전하여 역대 공격수 중 가장 많은 출전 기록. 다만 누적 기록에 비해 성과는 상대적으로 아쉬운데 특히 유로 2000 결승은 두고두고 흑역사로 언급될만함. 2006 월드컵에서는 4강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결승에서 승부차기 성공시키며 우승에 일부 기여함.
 
[A] David Trezeguet (2000-2011) [320/171]
유벤투스 역대 득점 4위. 역대 득점 상위 4명 중 가장 좋은 경기당 득점 기록. 프랑스 출신으로 22세였던 2000-2001 시즌 모나코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유로 2000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고 이적하였었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골 넣는 능력이 우수했음. 여담으로 홀수해에 비해 짝수해 활약이 좋았었음. 2001-2002 시즌 리그 득점왕 기록했고, 역대 유벤투스 선수 중 Del Piero에 이어 UEFA 클럽 대항전 최다 득점 선수. 팀 강등시에도 남았고, 1부리그 복귀 시즌인 2007-2008 시즌에는 Del Piero에 이어 리그 득점 2위. 2010-2011 시즌 유로파 리그 예선 경기에 참가한 후 스페인 리그로 이적. 이후 아시아와 아르헨티나 리그 등을 거치고 2014년 은퇴. 프랑스 국가 대표팀으로 1998 월드컵부터 2006 월드컵까지 모두 참가하며 월드컵, 유로 우승을 경험함. 유로 2000 결승 골든골을 기록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음. 반대로 2006 월드컵 결승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유일하게 실축하며 아쉽게 준우승 기록.
 
 
Combi, Zoff, Buffon
Rosetta, Rava, Salvadore, Cuccureddu, Gentile, Scirea, Cabrini, Ferrara, Chiellini
Monti, Furino, Tardelli, Conte
Platini, Nedvěd
Orsi, Boniperti, Sívori, Causio, Bettega, Del Piero, Trezeguet
 
 

[주관적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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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고려하면 Platini를 포함한 베스트11이고 누적을 고려하여 Platini 대신 Causio를 넣는 방안도 있을 것 같습니다. Boniperti는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던 선수입니다. Bettega는 9번 역할을 한 경우는 드물었으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에도 능한 선수고 전술적 이해도가 높았던 선수였고, 11번이었으나 9번과 유사한 역할도 소화했던 선수라 최전방도 가능해 보입니다. 미드필더의 경우 누적은 Furino, 이름값은 Monti입니다.
 

 

[아쉽게 제외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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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arlo Bigatto (1913-1931) [243/2]

초창기 유벤투스의 심볼과 같은 선수. 최초의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알려졌음. 포지션은 미드필더. 19세기인 1895년에 태어났고, 18세였던 1913-1914 시즌 피에몬테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으며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4년간의 공백이 있었으나 1920년대에도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경기 중에 헤드기어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했음. 유벤투스 입단 18년 뒤인 1930-1931 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에서 은퇴. 이탈리아 대표 경력은 짧았음. 1시즌 주전으로 활약.

 

[C] Mario Varglien (1928-1942) [402/16]

22세였던 1928-1929 시즌 프로 파트리아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어린 시절에는 육상 선수였다고 함. 포지션은 미드필더. 유벤투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12시즌 연속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Monti, Bertolini와 함께 5연속 스쿠데토 당시 주전 미드필더였음. 당시 최초의 클럽 대항전인 중앙 유럽컵 역대 출전 4위이자 구단 최다 출전 선수. 마지막 4시즌은 유벤투스 주장 역임. 1942-1943 시즌 3부리그 산레메세로 선수 겸 감독으로 이적했고, 다음 시즌 트리에스티나에서 잠시 활약 후 선수 생활 은퇴. 당시 기준 유벤투스 역대 출전 1위이자 최초로 400경기를 넘겼던 선수였음.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백업급으로 1934 월드컵 우승 당시 참가. 참고로 동생 Giovanni Varglien도 유벤투스에서 17시즌이나 활약했음.

 

[C] Claudio Marchisio (2006-2007, 2008-2018) [389/37]

토리노 출생. 아주 어린 나이부터 유벤투스 유스에 들어와 10년 넘게 유스팀에 소속되었던 선수. 2부리그 강등된 2006-2007 시즌 유벤투스에서 프로 데뷔하였고 다음 시즌 엠폴리로 한시즌 임대된 후 2008-2009 시즌 유벤투스로 복귀하여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암흑기 유벤투스 팬들의 희망이었으며 팀이 리그 연속 우승할 당시에도 Pirlo, Vidal, Pogba와 함께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2017-2018 시즌 이후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 두차례 리그 시즌 베스트팀에 선정되었고, 2014-2015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팀에도 선정됨.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U-21 대표팀 직후 성인 대표팀에 콜업되어 2010 월드컵, 유로 2012, 2014 월드컵 참가. 2010년대 주전 미드필더였음.

 

[T] Giovanni Ferrari (1930-1935, 1941-1942) [193/79]

알레산드리아 유스 출신으로 22세였던 1930-1931 시즌 알레산드리아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당시 주 포메이션이었던 메토도 시스템 (2-3-2-3)에서 인사이드 포워드로 활약하던 선수. 등번호가 없던 시절이었으나 등번호가 있었다면 10번에 해당하는 위치. Ferrari가 이적하면서부터 유벤투스는 Serie A 우승을 차지했고 Ferrari가 활약하던 5시즌간 5연속 스쿠데토 기록. 이후 유벤투스는 15년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였음. 1935-1936 시즌 인테르로 이적. 볼로냐를 거쳐 1941-1942 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고 짧게 활약 후 은퇴. 유벤투스 시절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에 포함되어 핵심 멤버로 활약. Meazza와 인사이드 포워드로 활약했고 두차례 월드컵 우승 당시 모두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는 Meazza와 Ferrari 뿐이었음.

 

[T/A] Felice Borel (1932-1941, 1942-1946) [308/158]

프랑스 니스 출생의 이탈리아 선수로 18세였던 1932-1933 시즌 유벤투스에서 프로데뷔. 데뷔 시즌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28경기 29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다음 시즌에도 34경기 31골로 2연속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10대에 2연속 리그 득점왕 기록. 3연속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으나 21세였던 1935-1936 시즌 큰 부상을 당했고 그 뒤로는 예전과 같은 폼을 보여주지 못하였음. 총 12시즌 유벤투스에 있었는데 부상 전 3시즌간 전체 득점의 53%를 기록. 부상 이후에는 최전방이 아닌 인사이드 포워드나 윙으로 활약하였고 예전과 같은 활약은 아니었으나 전술적인 기여도가 좋았다고 함. 1941-1942 시즌 토리노로 이적하였으나 1시즌 뒤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고 2차 세계 대전 이후 1945-1946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 이후 알레산드리아, 나폴리로 이적했으나 유벤투스 이후 출전 기록은 2경기밖에 되지 않음. 대표팀에서는 20세 이전에 잠시 백업 멤버로 활약했고 1934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함.

 
 
[언급될만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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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언급될만한 선수]
Lucidio Sentimenti / Giovanni Viola / Stefano Tacconi / Umberto Caligaris / Ernesto Castano / Luigi De Agostini / Moreno Torricelli / Paolo Montero / Mark Iuliano / Luigi Bertolini / Gianfranco Leoncini / Luis del Sol / Fabio Capello / Massimo Bonini / Didier Deschamps / Arturo Vidal / Paul Pogba / Angelo Di Livio / Federico Munerati / Renato Cesarini / John Hansen / Gino Stacchini
 
 
[종합]
선정하기 매우 어려운 팀이었습니다. 장기간 활약한 선수들도 많았고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이름값 높은 선수들은 누적이 상대적으로 아쉽고 누적이 좋은 선수들은 이름값이 약간 아쉬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러번 수정하면서 나온 결과인데 나중에 선정하면 일부는 또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수비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아주 많았고, 반면 미드필더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유벤투스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 중에서도 향후 25인에 포함될만한 선수들이 몇명 있긴한데 향후 활약이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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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10 Lv.31 / 14,522p
댓글 24 건
잘 읽었습니다.
디노 조프의 유베로 이적할 때 나이는 새롭네요.

그리고 원클럽맨은 보니페르티옹 한분이네요.
손자가 좀 잘해줬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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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참고로 콤비도 원클럽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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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장문의 글 수고하셨습니다

지단이 피를로보다 오래뛰었었군요 ㄷㄷ

 

5시즌뛰고 베스트 들어간 플라티니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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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제가 생각한 선수들이 언급될만한 선수 에는 있어서 다행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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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페루찌, 페소토, 잠브로타, 튀랑 등이 언급될만한 선수로 밀린거 보면 골키퍼-수비 뎁쓰는 정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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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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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사합니다 팬된지 몇년안됐는데 이런거보면서 눈물찔끔하면 저도 어느정도 팬심찬건가요 예전분들이야 모르지만 부폰성님 딱 뜰줄알고 봤는데 멋진팀이네요 우리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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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책한권 읽은 기분.. ㅋㅋ

무조건 개인적 최애 베스트 442

델옹 트레옹
금발옹 맑옹 피를옹 폭바
징징옹 보(사건이전이라) 갑바옹 리히옹
붚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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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맑! ㅜㅜ 맑은 애정으로 넣어줘야 해요.

키엘로는 이번시즌이후 평가가 더 올라갈꺼라보는데
국대 시기가 아쉽네요
챔스 먹어서 굵직한 커리어 하나 남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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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지금 선수 중에 25인에 들어갈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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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2명 생각하고 있긴 한데

보누치는 누적은 충분한데 감정적 부분이 해소가 될 수 있느냐가 변수구요.

디발라는 이대로 누적만 쌓이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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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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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항상 감탄하면서 봅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최고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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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몬테로형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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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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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수비는 진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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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저는 가장 궁금한 선수가 타키나르디인데 전성기에 어느정도 수준의 선수였고 유베에서는 어떤 것들을 이뤘는지... 마르키시오 1군 올라와서 활약할 쯔음에 당사에서 타키나르디랑 종종 비교하시던데 그 때는 그냥 그런 선수가 있었구나 싶었는데 궁금하네요 ㅋㅋㅋ 올드팬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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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추천
2

기본적으로 키 커서 공중볼 능력 괜찮고 수비력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중거리슛 능력 좋구요. 대신에 패스 같은 부분은 좀 아쉬웠구요. 아주 어린나이에는 센터백 보기도 했었구요. 어릴 때부터 유벤투스에서 주전이나 바로 그 다음급으로 활약했습니다. 그 시기에 유벤투스가 3연속 챔결 포함 4차례 챔스 결승을 갔었죠. 리그 우승도 6회 있구요. 최전성기 때는 세계 최강 중 하나였던 이탈리아 국가 대표 주전급이었으니 세계적인 레벨이었다고 볼 수 있겠으나 그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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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스타일 외의 부분이 상당히 마르키시오와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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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닥추
라이문도 오르시는 원더골로만 알아서 ㅋㅋ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네요.
파울로 로시랑 보니엑은 출전기록때문에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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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네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저기준을 4시즌 주전으로 잡아서 그에 미달되는 선수들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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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유베 언제 나오나 대기타고있었는데 매우 잘 읽었습니당
다시봐도 플라티니 위엄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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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개인적으로 누적치 베스트 일레븐과 임팩트 베스트 일레븐도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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