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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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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당시에도 멕케니 수준의 영입은 못 할 상황은 아니었다 봅니다. 그리고 알레그리 사임 당시엔 오히려 기존 선수들 물갈이를 반대하는 편이었단 뉴스도 꽤 떴습니다.
생각보다 알레그리는 선수단 구성 주관이 강하고, 대신에 그 고집의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마투이디 케디라가 주전급으로 나오는 스쿼으로도 알레그리는 승점을 정말 폭풍같이 쌓았습니다. 마지막 시즌이 승점 페이스는 가장 좋았습니다. 우승 일찍 확정짓고 로테 막 돌렸으니까요.
그런데, 또 챔스 토너먼트에선 뻥뻥 뚫렸습니다. 알레그리한테 딱 맞는 옷이 됐는데도요. 어쩌면 알리그리한테 딱 맞는 옷이 됐기 때문에 다 심해졌을 수도 있습니자.
알레그리 하면 강한 수비와 답답한 공격이 떠오르지만, 챔스 토너먼트 성적을 보면 정반대입니다. 정말 잘 막았는데 공격이 빈약해서 탈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의외로 득점을 꾸준히 했고, 대신에 수비가 뻥뻥 뚫려서 탈락했습니다. 올라갈 때도 체급 차이로 찍어누르는 경기가 아니면 본프레레 축구로 이길 때가 많았습니다. 당장 토트넘전, at전이 그랬고요. 수비를 위한 점유에 너무 소홀했던 결과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알레그리만이 가성비를 낼 수 있는 스쿼드임을 알면서도 알레그리와의 사이클을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리, 피를로 등의 새 모델을 들여서 새 옷을 만들려고 하는데,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수준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프런트가 좋은 천은 사오는데, 없는 소재를 안 사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천만 떼온다고 좋은 옷이 바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부위마다 필요한 천과 소재가 다 있어야 좋은 옷이 됩니다. 당장 필요한 풀백도 안 사는 이적시장을 계속 보낸다면, 피를로가 나가고 펩이 오건 클롭이 오건 플릭이 오건 누가 오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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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피를로 평가를 보류하는 이유가
선수단이 구성이 틀어져있는데 거기다 부상까지 너무 심합니다.
9번이 없으면 SS라도 있어야 하는데 SS도 부상
그렇다고 미드진 득점력이 애초에 높은 수준도 아닌데 램지는 폼이 정말 롤러코스터고요.
빌드업 하라고 영입한 아루투르도 폼이 올라오자마자 장기부상.
두번째 선택지인 꿀이는 요즘 나올때마다 방화...
그나마 세탁기라도 돌리던 콰드라도의 부상에 산드루는 폼이 떨어진지 벌써 3년이 지났고요.
챔스 우승한 팀 모두가 정말 풀백이 끝내주는데도 유베는 영입은 커녕 다 보내버리고...
누가 오면 잘하겠습니까. 클라스 좀 있는 선수들은 다 부상이고
남은 선수들 클라스는 솔직히 좋지가 않습니다.
지금 1선발중에 뛰는 선수가 호날두 더리흐트 다닐루 재츄니가 답니다.
미드진은 아루투르 말고는 누가 1선발인지 모를정도로 폼이 처참하고요.
이 선수단으로 세리아 우승도 못하냐 말하기에 선수단 상태도 너무 좋지가 않습니다.
공격진 부상은 어느정도 운이지만 이런 풀백으로 시작을 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미드진도 램지와 라비오는 정리하고 월드 클래스 한명과 백업을 영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번시즌은 운영진이 준비를 너무 못해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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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가 윙포 호날두 한명에 미드는 하나같이 개판이고
풀백이 왼쪽에 프라보타 산드루만 남았는데
시메오네라고 별수 있겠습니까?
스쿼드 보세요 유베 요즘 경기 스쿼드랑 비교하면 여기는 호화군단이죠
우리가 쓰리백이 문제가 아니라 그 위가 문제에요.
쓰리백은 잘하고 있어요 리그 최소 실점입니다.
제가 지금 부상없는 풀스쿼드 따지는게 아니라 부상때문에 당장에 누가와도 돌파구가 없을거라는 겁니다.
부상없는 풀스쿼드로 이상태면 당연히 경질해야죠.
솔직히 키에사 쿨루셉스키 둘 다 올해가 유베 첫 시즌이고 기대에 비해 잘해주고 있지만
팀 전체 조직력으로 봤을때 단순히 클래스로 리그 압도한다 할 정도의 커리어를 쌓지는 못한 선수들이죠.
둘 다 아직은 유망한 선수에 더 가까우니까요.
물론 성적 실망스러운건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확실히 시즌 내내 정상적으로 굴러간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조직력을 시급히 만들어도 시원찮을 경험을 가진, 뭔가 확신을 가지고 가기 애매한 상황에
프리시즌도 없고 코로나에 전술 핵으로 준비했을 디비는 부상으로 안 보이고 부랴부랴 준비한 모라타도 같이 눕고
결국 지금 유베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들은 맥케니,키에사,쿨루셉스키,파지올라같은 완전 뉴페이스들밖에 없죠.
악재라는 악재는 다 안고 가는 것도 절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피를로 실드는 아니고 핑계를 좀 대자면 어쨌든 피를로가 원하던 영입이 잘 된 것도 아니고 팀 밸런스가 무너진 걸 제대로 메꾸지도 못했죠
이해가 안되는게 너무 2선 자원만 그것도 오른쪽 윙어들만 영입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유베 풀백 포지션은 심각할 정도로 퇴보하고 있습니다
우측은 리히를 시작으로 알베스(잠깐 업그레이드),데실,칸셀루,콰드라도(다닐루) 순으로 이젠 아예 윙어인 키에사를 윙백마냥 쓰고있죠
왼쪽은 더 심각합니다 아사모아,에브라부터 산드루가 잘해왔지만 점점 신체능력이 떨어지면서 이젠 거의 폐급입니다 데실이도 뛰긴 했으나 말하고 싶지도 않네요 중간에 쫄라가 기대됐는데 결국 팔아치우고, 받아온 펠레그리니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임대보낸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쫄라,칸셀루 정도의 공격능력이 있는 풀백이 있었다면 아르투르, 보누치가 없어도 빌드업이 한결 수월했을텐데 아쉽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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