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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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어 번역이라 특히 의오역 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인하는 것 외에도 코파 이탈리아 우승 축하 행사에서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를 향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제스처는 많은 사람들에게 (퇴임하는) 유벤투스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인 지운톨리 사이에 나쁜 피가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보였습니다. 


물론 어제부터가 아니었고, 비안코네리가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역사상 15번째 트리콜로를 셔츠에 꿰맨 날부터도 아니었습니다. 

 

한동안, 심지어 몇 달 동안 알레그리는 유벤투스에서 분리주의자처럼 느껴졌고, 특히 지운톨리는 알레그리의 생각에 따르면 감독의 업무와 결과적으로 팀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련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알레그리가 주장한 지운톨리 감독에 대한 비난을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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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학: DNA 문제 - 알레그리는 유벤투스 DNA("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승리뿐이다")는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 반면, 지운톨리는 승리라는 목표가 현재보다 더 아름받고 현대적인 플레이 방식을 통해서도 달성될 수 있고, 달성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2) 감독 교체 결정 - 유벤투스에서 첫 6개월을 보낸 후, 지운톨리 감독은 자신의 첫 유벤투스, 즉 2024-25 시즌의 감독은 알레그리가 아닌 다른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합니다. 팀이 인터와 순위 싸움을 벌이는 1~2 월입니다. 그 단계에서 알레그리는 재계약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의 작업에 대한 더 분명한 대중의지지를 기대하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3) 1월 이적 시장 - 알레그리가 보기에 지운톨리의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는 1월 시장의 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특히 미드필더(보나벤투라 같은)에서 경험 많은 선수의 이식을 기대했지만, 디렉터는 심각한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인 티아고 잘로를 데려오고, 카를로스 알카라즈 같은 선수에 베팅했습니다. 

 

4) 패배 후 지운톨리의 결석 - 시즌 최악의 시기인 후반기에 알레그리는 구단의 도움 없이 외로운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알레그리는 팬과 미디어 앞에서 유벤투스에서 자신이 유일한 잣대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알레그리는 몇몇 경기가 좋지 않게 끝났을 때 마이크 앞에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구단과 특히 지안톨리를 비난했습니다. 

 

5) 심판과의 작은 무게 - 알레그리 감독이 마레스카 주심에게 퇴장당한 후 사이드 라인에서 외친 "로키(심판배정인?)는 어디에 있습니까?"는 "지운톨리는 어디에 있습니까?"로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독이 디렉터에 대한 비난 중 하나가 시즌 동안 비안코네리가 겪은 심판의 오심에 항의하는데 너무 낮은 자세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https://www.calciomercato.com/news/juventus-allegri-contro-giuntoli-ecco-i-5-motivi-del-rancore-del-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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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라구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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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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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 입장에서 화난게 이해 안 되는건 아니지만

일단, 중요한게 승리인데 후반기에 거의 승리하지 못한 것 자체가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굳이 우승한 마당에 거기에다 대고 승질부리고 대놓고 난리친 건...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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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흠...다른 건 몰라도 4, 5번의 

팀이 안좋은 상황일 때 보드진은 왜 그 자리를 지키지 않는가...라는 성토는 알레그리 입장에서 보게 되네요.

저 말이 맞다면 그건 보드진이 고쳐야 할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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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 중요한 것은 승리 뿐이라 생각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철학을 수행하지 못한 것에서 할말이 없어야죠. 지운톨리한테 이 부분에서 불만을 가지는 건 좀 뻔뻔하다고 보네요.

 

2) 1)의 상황을 생각하면 당연한 수순. 직전 두 시즌을 무관으로 말아먹었는데 오히려 그동안 안짤린 것을 고맙게 여겨야지 ㅉㅉ. 그리고 그 누구도 인테르와의 우승경쟁을 낙관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깎아먹은거 반 시즌 찔끔 잘한다고 지지세가 회복될리가 없음. 결과적으로 현재 4위. 

 

3) 본인이 챔스, 유로파 날려먹으면서 날라간 자본이득 생각은 왜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이번시즌이야 보드진 삽질로 그렇게 됐다치지만 팀에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 수 있나... 본인이 원하는 페레이라, 보나벤투라가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이 때문에 판매시 가지는 페널티가 존재하므로 여러모로 잘로나 알카라즈가 옳은 판단임은 자명합니다.

 

4) 이건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지 매스컴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일련의 사건은 본인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일어난 일임을 인지했으면 좋겠네요.

 

5) 오심 피해로 승점을 얼마나 잃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질만 해서 졌고 비길만 해서 비겼습니다. 못이길만 해서 못이겼는데 이걸 오심 탓으로 돌리려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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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적반하장이죠

설령 분노할 이유가 있었다고 쳐도 이 깽판에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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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유벤투스의 의도적 기사화같은데, 전 별 반응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알레그리 공로도 여전히 인정할 게 있는게 사실이고요.

다만 이제 제대로 전방압박할 수 있는 감독을 볼 수 있다라는 기대가 생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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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이렇게 보니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알레그리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긴 한데. 그건 그거고 이제 지운톨리의 계획대로 팀을 한번 꾸려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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