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법원, 인터 밀란 회장은 중국 채권자들에게 2억 5,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밀라노 법원이 인터 밀란의 스티븐 장 회장이 채권자들에게 2억 5천 5백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홍콩 재판소의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로마에 본사를 둔 신문사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오늘자 인쇄판에 따르면 FCInter1908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밀라노 항소법원은 지난 4월부터 장 회장의 채권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관할권이 있는지 여부를 결정해 왔습니다.

이 판결은 홍콩 재판소의 사건에 관한 것입니다.

중국건설은행아시아(CCBA) 법인은 인터 회장에게 미지급 채무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 채무는 Inter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장과 쑤닝이 관여했던 다른 사업 거래에서 발생한 채무입니다.

홍콩 재판소가 장 회장에게 CCBA에 지불하라고 명령한 총 금액은 미화 2억 5,500만 달러입니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3억 2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밀라노 법원, 홍콩 판결 인터 회장 스티븐 장에게 채권자에게 미화 2억5500만 달러 지급 판결 유지

홍콩 재판소는 이미 장 회장이 CCBA가 요구하는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 회장은 이탈리아에도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장 회장이 네라주리 구단주라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그리고 장 회장 일가가 소유한 모기업인 쑤닝은 현재 지주회사를 통해 인터의 소유주이자 대주주입니다.

인터에서 쑤닝의 미래는 다소 의문입니다.

이는 네라주리 소유주가 2021년에 미국 펀드인 오크트리 캐피털로부터 받은 대규모 대출의 만기가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쑤닝은 이 기한을 연장하거나 부채를 재융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쨌든 밀라노 항소법원은 홍콩 재판소 판결에 대해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장은 CCBA에 지불해야 할 금액(이자 포함)을 이탈리아 관할권에서 지불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https://sempreinter.com/2024/03/22/milan-court-confirms-steven-zhang-must-pay-creditors-255m-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