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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전 경기 후기
- KingChi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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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제노아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
전반전 칸셀루 손에 맞고 PK 선언, VAR로 취소.
후반전 디발라 골, VAR로 취소.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황투라로 득점, 판데프 쐐기골로
정말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솔직히 유니폼,팀 그리고 순위를 가려놓고
경기력만 본다면 제노아가 더 상위권 팀 같습니다.
물론 시즌 내내 이런 경기력이 많았고, 15-16 시즌에는
더 많았죠.. 올 시즌 모든 경기를 보면서 언젠간 무패는
깨질거라 생각했고 아틀레티코와 2차전 이후 공수 핵심을
뺀 오늘 라인업을 보고 경기력도 크게 기대 안했습니다만,
막상 지고 나니까 기분이 좋진 않네요.
끝으로 주관적인 선수 평가입니다.
페린: 전반전 슈퍼 세이브 한 차례, 후반전 첫 골은 조금
아쉬웠으나 오늘 경기력은 무난했다고 봅니다.
칸셀루: 오늘 참 많이 뛰었지만 아틀레티코 2차전 이후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느낌입니다. 빛셀루라고 불리던
전반기에 비해 몸이 많이 무거워 보이네요.
카세레스: 백업으론 정말 괜찮은 베테랑이라고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업으로 늘 1인분은 하는 느낌.
보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했죠.. 네.. 작년에 세리에 베스트, 베나티아가
아주 그리웠고 개인적으로 정말 정이 안갑니다.
루가니: 오늘 판데프 상대로 굉장히 고전.. 시즌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오늘도 그저 그랬다고 봅니다.
아직 백업 센터백이고 유망하니까 경험치 쌓고 더 나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는 선수 둘 중 한명입니다.
산드루: 전반전 흐름을 제노아로 넘겨주는데 크게 한 몫 했죠.
다음 시즌에도 산드루가 주전일까 싶습니다. 포그바 있을 때랑 지금이랑 완전 다른 선수가 된 느낌이에요.
피아니치: 칸셀루와 마찬가지로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였지만,
답답한 흐름을 끊으려고 연계를 이어가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엠레찬: 이제 팀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보고, 알감독님도 찬을 어떻게 사용하면 베스트인 지 아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후방 커버 및 수비가담은 나쁘지 않았지만 왼쪽 측면이 스피나쫄라일 때 비해 산드루가 있으니까 공격 전개 중에 끊기는 부분이 많아서 후방 커버 범위가 더 넓었다고 봅니다.
벤탄쿠르: 루가니와 함께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는 선수인데..
올 시즌 기대치에 훨씬 못미쳤죠. 오늘도 존재감 없었습니다만,
아직 젊고, 킹맑처럼 늦게나마 터져주길 기대합니다.
디발라: 오늘 골 취소 너무 아쉬웠던.. 개인적으로 디발라는 선발로 나오든 교체로 나오든 1인분 이상 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답답한 흐름 속에서 피아니치랑 같이 공 받으러 수비 지역까지 내려오고 연계 해주는 모습은 좋았습니다.
만주키치: 사실 아틀레티코전 피까지 흘리신 만두형님이 오늘도 선발로 나오실 줄은 몰랐네요. 오늘도 몸이 많이 무겁고 존재감이 없다시피 했던게,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대체자나 킨에게 기회를 더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아직도 큰 경기에는 만두형님에게 기대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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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Chi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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