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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만주키치라는 완벽한 짝을 찾은 모습이다. 이 한 쌍의 연계로 발렌시아를 무너뜨렸다. by Daryl Hammond
유벤투스의 발렌시아전 1-0 승리와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 확정으로,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챔스 10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그는 득점하지 않았고, 실수하지 않았으며, 전반전 패스대신 무리한 슛을 시도했던 칸셀루를 다그치고 싶어했고, 후반전 파울리스타와 제공권 경합을 이기고 해낸 헤더가 네투의 정면으로 향했을 땐 자신의 불운을 탓했다.
대신 그는 크리에이터로 변했다. 겉보기에 예전 시절로 돌아가서 빠른 스텝오버로 가브리엘을 제쳐낸 뒤 공을 투입해 만주키치가 쉽게 밀어넣었다.
토리노에서의 호날두에겐 두 가지 뚜렷한 점이 보인다. 하나, 그는 여전히 호날두다. 그는 여전히 높은 기준으로 챔스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 마법은 주목받지 못한 그의 특성도 조명해주었다. 창조성.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러이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좋은 패스를 하는지는 잘 논의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경기와 -전혀 근거없는-이기적이라는 선입견에도, 그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내주려는 의지와 재능을 충분히 보여줬다.
그는 어시스트 순위에서 5개로 밀란의 수소 바로 뒤에 있으며, 카포칸노니에레에선 계속해서 피옹텍을 뒤쫓고있다. 그리고 불운과 애매한 마무리가 아니었더라면 그의 기록을 더 좋았을 것이다.지난 경기에선 만주키치에게 또 하나의 크로스를 제공했지만, 그의 슛은 발렌시아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지난 챔스 맨유전에선 사미 케디라가 그의 컷백을 받아 때린 슛이 골대를 맞췄고 비슷하 상황에서 콰드라도는 기회를 날렸다. 결과론적으로 놓친 그 기회는 그 경기에서 결정적이었다.
그의 골 수치에 가려졌지만, CR7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9시즌 동안에도 상당한 수의 어시스트를 쌓아올렸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2014-15시즌엔 최다득점으로 피치치 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리가 48골과 16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흔한 득점 루트는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거나 반대로 그에게 패스를 주는 경우였다. 다년간 호날두와 벤제마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파트너쉽을 구축했으며, 이제는 또다른 페어의 시작이 있을 듯하다. 실제로, 그의 경기는 만주키치와 함께 뛸 때 특히 장단이 맞아보인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스팔전과 밀란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드워킹 플레이어이자 위대한 공격적 감각과 포지셔닝을 갖춘 호날두는만주키치의 마무리 능력을 믿을 수 있다. 월드컵 파이널리스트인 만주키치는 이미 22경기 덜 출전한 시점에서 지난 시즌 본인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세리에 선두이자 챔스 16강에 오른 유벤투스는 국내외에서 비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폼은 찾지 않았다. 하프타임 직전 슈체스니는 디아카비의 강력한 헤더를 신의 손으로 막아냈고, 후반전 그 센터백은 손을 사용해 취소된 골로만 그를 뚫을 수 있었다.
낭비된 기회로 맨유전에 대가를 치뤘으며 발렌시아전도 거의 그럴 뻔 했다. 두 선수가 적절한 이해를 더 빠르게 구축할수록 더 좋을것이다. 하지만 13경기를 함께한 지금, 상황은 유망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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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31317/ronaldo-meets-his-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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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서 비벼주고 라인깨면서 받아먹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오랫동안 뛰었고 현재 팀내에서 윙이 아닌 최전방 포지션으로 여러시즌을 보내본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에 호날두와의 호흡도 빨리 맞출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발렌시아전 골넣을 때 보면 호날두 움직임에 맞춰서 기가 막히게 따라들어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