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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P.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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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60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스날과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델레 알피에 모였다. 비안코네리들은 경기 시작에서부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사력을 다해보았으나,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끝나고 말았다.
런던에서의 2-0의 결과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 선취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양 팀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유벤투스가 먼저 공격을 시도하는데 전반 15분경 잠브로타의 중거리슈팅이 왼쪽 포스트를 벗어난다. 비슷한 모습을 키엘리니가 보여주는데, 유벤투스가 경기가 교착상태에 빠지면 종종 보여주는 모습이다. 바로 아스날이 반격을 시도하였다. 깔끔한 턴으로 공간을 만든 앙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부폰이 잘 막아낸다.
카펠로 감독은 상대의 카운터 어택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였고, 아스날은 몇차례 시도하였으나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큰 위기없이 잘 처리해낸다. 주심이 전반 종료 휘슬을 불었을 때, 스코어는 0-0이었고 재시작된 경기에서 우리는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이 나올것 같았다.
후반 5분, 거너스가 먼저 기회를 잡는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앙리가 자신의 스피드를 이용하여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였으나 부폰이 재빠르게 반응하였고 앙리의 시도를 저지하였다. 첫번째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던 네드베드는 그가 출장했음을 알리기라도 하는듯, 비안코네리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주었다. 그는 그의 스피드와 끊임없는 크로스는 아스날의 페널티 박스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또한 직접 득점을 시도하였는데, 25분에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였고 레만이 가까스로 쳐내면서 득점에는 실패한다. 하지만 네드베드의 이런 열정은 너무 과한 나머지 2번째 옐로우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한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스날이 흘렙과 융베리를 중심으로 유벤투스를 위협하였지만 전혀 흔들림없이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북 런던 클럽의 추가 득점을 저지한다. 경기는 0-0으로 종료되었으고 유벤투스는 4강에 진출 하지 못하며 올시즌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쳤다.
A.D.P.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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