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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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3일 10시 32분

저번에도 님께서 판타지스타의 정의를 내리셨을때... 저도 로비와 알레의 팬이었기때문에, 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잘생긴 외모나 그런것 말이죠... 하지만, 문제는 판타지스타의 정의는 님만이 내린 정의라는 겁니다. 그 누구도 유벤투스의 10번이 판타지 스타라는 정의를 내린적 없습니다.

이미 이탈리아 기사를 보면, 카싸노에게 판타지스타라는 칭호를 붙이고 있습니다. 물론, 판타지스타라는 칭호는 일본에서 더 많이 쓰고 있지만요... 그리고 카싸노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면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카싸노는 님이 말씀하신 모든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지 유벤투스의 10번과 잘생긴 외모만이 없을뿐이죠... 카싸노의 플레이를 보셨다면 이미 델피에로보다 훨씬더 경기를 뒤집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들게하는 선수입니다. 드리블이나 패스뿐만 아니라 골결정력까지 갖춘 선수죠.

그리고, 전 의문인게 님께서 파찌니의 플레이를 과연 보셨을까하는 겁니다. 님은 단지 로비와 알레의 팬일뿐이지 다른 선수의 플레이는 보지 못햇다고 생각되는데요... 파찌니는 전혀 판타지스타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질라르디노도 당연히 아니죠...

님혼자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채널4나 다른 영문 이탈리아 싸이트가서 기사같은것도 좀 읽어보세요...^^ 그쪽에서는 이미 판타지스타라고 칭하고 있죠. 그쪽에서는 판타지스타의 아름답고 우아한 플레이가 아닌, 터프하고 강한 플레이를 펼치는 토티에게도 판타지 스타를 붙이고 있습니다. 로비와 알레만이 판타지 스타라고 하는건 단지 님 혼자뿐입니다.

저도 알레팬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델피에로 같은 경우는 로비만큼의 파괴력은 전혀 없었던 선수죠. 게다가 로비에게 뿐만 아니라, 골결정력에서도 카싸노에게조차 비할바가 못되니깐요. 또한 로비같은 경우는 전 이탈리아가 사랑한 선수지만, 델피에로같은 경우는 단지 유벤투스팬들만이 사랑했을뿐입니다.

델피에로는 02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최악의 골결정력을 보여서 마지막 경기를 이탈리아에서 했는데, 당시 관중들이 스쿼드에 잇지도 않았던 노장 바죠를 외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뿐만 아니라, 그가 각종 메이져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유베에 그것에 전혀 미치지 못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었습니다. 게다가 델피에로가 메이져대회에서 보여준 것은 카싸노보다 오히려 못했죠.

그리고 카싸노는 로마에서 계약문제로 인해서 말썽을 피웠고 이에 로젤라와 스팔레티와의 불화로 인해 경기에 전혀 나오지 못햇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뛰지 못해서 살이 붙어서 경기력을 좀 잃었죠. 그러고는 레알마드리드로 옮겨간것입니다. 카싸노가 지난시즌을 제외하고는 이미 리그에서는 델피에로를 뛰어넘을 포스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 당시에는 질라르디노나 파찌니 같은 선수는 카싸노에 미치지 못했죠. 게다가 델피에로보다도 파괴력이 훨씬 있었습니다. 경기를 보시지 못하셨고, 정보가 부족하시다면 함부로 말씀하시지 마세요. 델피에로가 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만큼의 기대를 주던 선수는 아니었죠. 골결정력에 있어서는 델베키오수준이었으니 말이죠.

어쨌든 로비바죠가 은퇴를 할때 자신의 후계자는 안토니오 카싸노라면서 직접 거명했습니다. 님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아예 그런 기사는 받아들이시지 않는가보네요..

어쨌든 카싸노를 보고 판타지스타라고 이미 칭하고 있습니다. 님이 읽은 칼럼은 제가 로마기사를 쓰는것처럼 단지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죠. 그쪽에선 토티한테도 판타지스타라고 붙이고 있습니다. 그냥 잘하고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그냥 붙이는 거죠... 이건 제가 그러는게 아니라, 이탈리아쪽 여러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죠. 그런 기사들을 본 세랴매냐분들은 그렇기때문에 판타지스타라고 칭하는거죠. 이곳에는 님만큼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분들 많이 있습니다. 님혼자 아니라고 해서 아닌건 아닙니다. 1+1=2인데, 님혼자 3이라고 주장한다고 그게 3이 되는건 아니죠.

물론, 저도 로비와 알레처럼 잘생긴 선수같은 선수에게 판타지스타라고만 칭하고 싶습니다. 카싸노는 일단 얼굴에서 안되죠..ㅋ 하지만, 이미 카싸노는 넥스트 판타지스타라고 불리고 있고, 님이 거론하시는 판타지스타의 정의는 단지 님혼자서만 사용하는것일 뿐입니다..

골결정력은 카사노에게조차 상대가 안되고 델베키오수준입니다....안습...역대 아주리 A-match 골기록 7위는 우스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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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Lv.0 / 0p
댓글 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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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u
2006-02-23
이걸 당사에 까지 올리시나요
당사에서는 그래도 알레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호응을 기대하신건가요 ?

알레는 알레대로 카사노는 카사노대로 하면 됩니다.
이미 나이차이가 상당히 있는 두 선수입니다.

이 두 선수가 비교되는것 자체가 넌센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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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알레가 부상복귀이후 암흑기를 보내던 시절을 생각한다면 저말이 틀린 말은 아니죠

저도 알레가 바죠만큼의 파괴력(?)이라고 해야하나 본문에는 그런식으로 쓰셧는데 바죠만 못하죠

골결정력 부분에서는 카싸노나 알레나 거기서 거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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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레알당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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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안그래도 기분 꿀꿀한데 초치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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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나의 님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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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객관적 시각의 가면을 쓰고 섣불리 폄하하지 마세요

알레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즐거움을 주고 사랑받는 한

그는 여전히 환타지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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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전 카사노 플레이를 보고 단 한번도 환상적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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