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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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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는 이번 주말에 로마를 꺾어 우승을 향한 유베의 순항을 이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그에 앞서 애석하게 세상을 떠난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를 추모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큰 슬픔을 느꼈다. 그와는 u-21 대표팀에서 2년을 같이 보낸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그는 마르코 모타와 아탈란타에서도 같이 뛰었고, 난 유스팀에서 그들을 상대한 적이 있지.. 그는 좋은 선수였으며 기질이 유순하고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였다"
모로시니는 지난 1월에 서포터 자격으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 방문해 감탄을 금치 못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유베는 이번 로마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침으로써 그의 죽음을 조금이나마 기리고자 합니다.
"로마는 뛰어난 팀이며, 폼도 좋다. 올해 기복이 좀 있다지만, 그들은 뛰어난 선수들과 오랜 경험을 가진 팀이며 우린 그들을 주의해서 상대해야만 한다. 토티와 델 피에로의 마지막 맞대결일지도 모른다고? 그 두 선수는 특출한 재능을 가졌으며 이탈리아 축구에 큰 업적을 세웠다. 2006년 월드컵 우승 때를 비롯해 그들의 커리어 전부에 있어서. 그 둘 모두 여전히 핵심적 역할을 맡고자 하는 의지는 강렬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미드필더의 마에스트로이자 두 팀의 '뉴 심볼'인 마르키시오와 데 로시의 대결입니다.
"데 로시는 경험이 풍부하며, 훌륭한 미드필더일 뿐만 아니라, 요새 맡는 역할을 보니 좋은 수비수이기까지 하다. 전반기 대결에서 그는 나를 훌륭하게 마크했다. 부디 이번 경기에서는 좀 못하길 빌어야겠다"
마르키시오는 데 로시 말고도 보스니아의 플레이메이커 미랄렘 프야니치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에 놀랍도록 빠르고 잘 적응했다. 우리 팀의 비달이 그렇듯이. 나이가 어리지만, 그는 리옹 생활도 했었기 때문에 국제대회 경험이 많다. 그것을 통해 쌓은 기술과 특성이 그대로 로마에 이어졌다"
마르키시오는 과거의 부진을 딛고 올해 굉장히 잘 나가는 팀을 돌아보았습니다.
"항상 경계해야 하고, 이번 로마전은 물론이고 앞으로 남은 매 경기에서 (우승의) 열망을 보여야 한다. 신문에서는 '유베는 로마만 꺾는다면 우승을 향한 7부능선은 넘은 것'이란 식으로들 말하지만, 현실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란 걸 알기에 우린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직 밀란과도 혹독한 경합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 우린 아직 무패를 달리고 있고, 이 사실이 굉장히 자랑스럽지만, 그 기록은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http://www.juventus.com/wps/portal/en/news/20apr2012_marc_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