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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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5일 02시 57분
안녕하세요. 마르틴 카세레스 개인팬이자 여전한 비안코네리 서포터 Martin입니다.
Corriere dello Sport와의 장문의 인터뷰 및 기타 소소한 소식이 있어서 모아왔습니다.
피오렌티나와의 무승부는 저도 아쉬웠어요..^ㅡ^
 
1. 세리에의 우승은 유벤투스, 라이벌은 콩테의 인테르.
유벤투스를 사랑하는 남자 마르틴은 역시 올드레이디가
스쿠데토에 가장 가까이 있다며, 친정팀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는, 네라주리를 꼽으며 
그 이유는 콩테에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콩테의 지도를 받는 인테르는 유벤투스에 가장 큰 위협일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유벤투스의 우승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두 팀 모두 좋은 스타트를 보였지만 인터뷰 당시에는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에 발목을 잡혀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카세레스는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에 기여한 덕에
인테르가 승점 2점을 앞선 상황이었지만, 다음 주말에 있던
맞대결에서 이과인의 활약으로 승리한 유벤투스가 순위 역전.
 
++ 유벤투스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릴 당시,
인테르의 강한 관심을 받고, 또 선수 본인도 밀란 행을
진지하게 고려했던 상황도 있었는데 결국엔 인연이 되지 않았군요.
여전히 유벤투스의 서포터인 것은 분명합니다.
 
 
2. 피오렌티나 행은 순전히 도전에 의한 것.
만32세가 된 카세레스의 여름에 무수한 오퍼를 거절하고
세리에의 선수로 남은 것은 오로지 스포츠적인 이유였다고 합니다.
피오렌티나의 디렉터 다니엘레 프라데가 아니었다면
아마 다른 행선지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변에서는 마르틴이 32세가 되었을 때에는
더 이상 경쟁하는 것을 그만두고
큰 돈을 벌러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만약 자신이 돈을 원했다면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여전히 강하다고 느끼고,
대도시에서 야심이 가득한 팀에서 뛰는 것에
만족한다고 하였습니다.
 
3. 새로운 도시와 계약기간
피렌체에 카세레스는 매우 기쁘다며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주변 환경이 아름답고, 이는피렌체를 상대로 방문했을 때에도 
잘알고 있던 사실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돕는 것에 감사하다고.
계약기간은 비공개로 알려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보장된 기간은 1년이며, 옵션으로 추가적인 기간을 갖는다 합니다.
피렌체에서 여자친구 나탈리아와 두 자녀 마르티나, 레온 그리고
애견들과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이제는 뿌리를 내려놓고 싶어요.(웃음) 
최소 3년에서 5년을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지구학자*로 살았습니다.
이제야 집을 찾았고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어요."
 
카세레스는 웃으며 저니맨으로 지냈던 커리어에 대한 언급과 함께
유벤투스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피오렌티나에서도
오래있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저는 여전히 흥미를 가지고 축구를 즐기고 싶지만,
증명해내야할 것이 아직 많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많은 경력과
트로피를 가졌지만 피렌체에서도 오랫동안 남아있고 싶어요."
 
*카세레스는 유벤투스의 계약이 끝났던 2016년 후
매년 새로운 팀과 계약했고, 우루과이 대표팀 차출로 인하여
남미, 북미, 유럽,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 전 대륙을 
장시간 비행한 선수입니다. 벤투 선임 후 한국과의 친선전에도 출석.
 
4. 새로운 동료들 리베리와 키에사
 
"훈련할 때 처음 만난 리베리는 이제 30세 정도 된 것같다 생각했어요.
그는 카리스마와 열정을 가져왔어요."
 
리베리와 케빈프린스보아텡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경험과 역할이
팀을 새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베리와 같은 선수들은 쉬지않으며 특히 어린선수들에게는
큰 모범이 되죠. 그의 열정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팀에서 만난 어린 재능에 대한 칭찬도 잊지않았습니다.
 
"페데리코 키에사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미 훌륭한 선수이며,
겸손하고 좋은 젊은이에요.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여기에서 뛰는 한, 톱의 위치를 확실히 하는 것이죠."
 
더불어 소틸과 카스트로빌리도 피렌체와 이탈리아에 기여할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치켜세워주었습니다.
 
 
5. 좋아하는 포지션
 
카세레스의 가장 뛰어난 특성, 전술적 다양성 및 멀티 능력인
포지션 소화 능력은 카세레스를 조명할 때에 나오는 단골질문.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한 물음에는 언제나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저는 오른쪽, 왼쪽, 중앙을 가리지 않습니다. 
저는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자청하는 것을 좋아해요."
 
"유벤투스에서 일어났던 일이나 빅클럽인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많은 것을 배웠고 어린 나이에 배운 그 때의 경험은 선수로서 저를 형성시켰습니다."
 
"우루과이 대표팀과 함께할 때, 나는 농담으로 코치에게 말하곤 해요.
골키퍼로도 뛸 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6. 우루과이 대표팀
 
어느덧 센츄리클럽 가입이 3경기 앞으로 다가온 카세레스입니다.
우루과이 대표팀과 자신의 생각을 밝혔네요.
 
"우루과이는 지난 기간동안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어요.
우리는 만족할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야망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에요. 갖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제 전체의 커리어 내내 야망을 가져왔고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대표팀)에 남아 계속 보여줄 거에요."
 
 
7. 별명 <El Pelado>에 대한 이야기
 
카세레스의 별명은 대머리. 이유는 어머니가 머리에 이가
생기지말라고 머리를 전부 밀어주었는데 그 이후로 별명이 되었다고.
사람들이 뒤로 묶은 머리때문에 대머리독수리에서 따온 것으로
착각을 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의 장발의 이유는 항상 전투사와 같은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이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같은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라고.
 
8. 피렌체의 아이돌 과거의 사건사고
 
비올라의 팬들 사이에서 점차 지지를 얻고있는 미남 선수로
점점 더 퍼포먼스를 확신하며,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뛰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개막 후 연속 선발 출장 및 풀타임
출장은 커리어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
몬텔라 체제에서 4백과 3백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카세레스는
점점 필수적인 선수로 자리잡으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과거에 있었던 사건사고도 피렌체 뉴스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마르틴 카세레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의 첫번째 영입
카세레스는 과르디올라의 최고의 영입 선수와는 매우 거리가 멀지만
어찌되었건 펩이 성인팀 감독을 맡고 첫 번째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레크레아티보에서의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눈여겨본 구단이
우측 풀백과 센터백, 공격적 재능까지 겸비한 카세레스를 
비야레알로부터 16.5M에 영입하지만,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고,
유벤투스와 세비야에서 부활한 것은 천만 다행.
 
- 마르틴 카세레스의 올누드가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때는 2011년 코파에서 승리하면서 디에코 포를란이 트위터에
게시한 사진과 영상에서 카세레스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던 것.
 
- 세비야에서 뛰던 때에는 빌바오에서 뛰던 요렌테를 상대하면서
치아가 부서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개의치않고 경기를 뛰기도.
 
- 유벤투스에서는 클럽에서 나오며 스포츠카 사고를 내어 의도치 않게
피흘리는 섹시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징계와 부상으로 
잔여경기에서 결장하기도 했습니다.
 
 
 
 
 
 
 
 
 
 
Profile
Martin Lv.7 / 742p
댓글 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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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형님 우리 갑자기 부상 많아지면 형 다시 데려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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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보라색 폰트 센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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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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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누드 ㅗㅜㅑ
지구학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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