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6일 08시 49분
"In ritiro a salice terme - Mini interviste"

유벤투스의 여름캠프가 열린 살리체떼르메에서 세 명의 팬이 추첨을 통해 각각 델피에로/무투/릴리앙 튀랑을 직접 인터뷰!





델피에로 미니인터뷰 (by Carollo Di Vicenza)

Q: 94-95년의 피오렌티나 전 골은 모든 티포시의 기억에 남아있는 순간입니다. 이제까지 기록한 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골인가요?

A: 물론 제가 항상 기억하는 저의 최고의 골 중 하나지요. 하지만 꼭 하나만을 꼽는다면 1996년 도요다컵 결승에서 기록한 골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Q: 부상이 있을 때마다 언제나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은데...

A: 부상은 생기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요. 그러나 일단 부상이 생기면 최고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른 생각없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로베르토 바지오를 기억해본다면?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신 고마운 선배이십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고 진정한 "푸오리클라세" 이시며 보기드믄 챔피언이셨죠.



아드리안 무투 인터뷰 (by Luciano Morotti)

Q: 유베에 프리킥 스페셜리스트가 한 명 더 늘었군요!
상대 골키퍼를 물리치는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습니까?

A: 특별한 비법은 없구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상대 골키퍼를 교란하기 위해서는 정확성과 힘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제가 프리킥 기회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이미 유베에는 다른 프리킥 스페셜리스트가 많아요. 뭐 하나 더 늘었으니 나쁠 것은 없겠죠. 상대팀 골키퍼 입장에서는 그만큼 더 혼란스러우니까요.

Q: 유베선수 중에서 어떤 공격수와 짝을 이루는 것이 좋습니까?

A: 특별히 선호하는 파트너는 없습니다. 그저 예의상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베에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더 나은 선수 옆에서 뛰는 것이 물론 저의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만 한 두 사람만을 꼽기가 힘드네요.

Q: 4-4-2와 4-4-3 중에서 어떤 포메이션을 선호하죠?

A: 4-4-2에서는 공격수가 부담이 적지만 한 편으로는 고립될 가능성이
크지요. 그 반면에 4-4-3에서는 공간창조가 더 쉽습니다.
유베 정도의 가능성을 가진 팀이라면 어떤 포메이션도 잘 소화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릴리앙 튀랑 인터뷰 (by Elisa & Michele Pessini)

Q: 월드컵을 우승했을 때 기분은?

A: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였습니다. 축구선수에게는 최고의 순간이지요.
파리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열광하는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던 그 순간은 항상 제 기억 속에 선명히 남을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하면서 항상 꿈꾸었던 일이 실현된 것이니까요.

Q: 릴리앙은 유베와 많은 트로피를 우승했지만 챔피언스 리그는 아직이네요. 올해 우승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올해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한 모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팀은 하나로 뭉쳐있고 최고의 깜삐오네들이 모여서 작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승리에 굶주려있고 챔피언스와 스쿠데토 모든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겁니다.

Q: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캠페인에 힘쓰신 것으로 아는데요. 축구가 인종차별 추방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A: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축구 역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얼굴 색이 아닌 유니폼의 색깔 아래서 하나가 되어 인종적인 벽을 넘어서게 만듭니다.




(출처: "Hurra Juve" 9월호 /번역: 유베당사 유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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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티나 Lv.10 / 1,018p
댓글 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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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
2005-10-06
감사합니당 유벤티나님~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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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
무투 기대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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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
4-4-3은 무적의 포메이션 ㅋㅋㅋ
4-4-3 부폰이 골대 비우고 수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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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
ㅋㅋㅋ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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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8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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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5-10-23
저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생중계로 봤었죠. 일본에서
경기가 팽팽했고,90분 가까이 됬을쯤에 알레가 코너킥으로 날아온 공을 트래핑했고 단 한번의 무브먼트와 함께 골대에 꽂아 넣었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음. 팬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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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4
이 싸이트... 정말... 맘에 드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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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브로타♡
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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