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20-21 써드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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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6일 11시 39분

레알 마드리드 2 - 1 유벤투스 리뷰


유벤투스는 라이벌 피오렌티나에게 실망스런 패배를 당한 후 분위기 전환의 임무를 띄고 마드리드로 향했다. 유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를 그들의 홈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더욱 어려웠던 것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콘테와 유벤투스를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PK와 퇴장으로 인해 2-1로 패배하긴 했지만, 팀의 사기는 경기 전보다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 콘테는 포메이션을 바꿨지만, 수적 열세를 겪어야했다.

경기 분석      by Aaron Giambattista

이번 시즌 우린 콘테의 상징인 물샐틈 없는 수비가 어이없는 실점을 하는 장면을 봐왔다. 팀은 상대팀에게 유효슈팅을 거의 내주지 않지만, 선수 개인의 것을 포함한 실수들이 곧장 실점으로 이어지곤 했다. 갈라타사라이의 2득점이 확실히 그랬고, 밀란전의 선제실점도 그랬다. 아쉽게도 이번에도 그랬다. 마르키시오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카시야스에게 슈팅을 날렸지만, 레알은 4분만에 리드를 선점했다. 케디라가 중앙의 디 마리아에게 공을 줬고, 그는 호날두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연결해줬다. 호날두는 부폰을 제치고 골망에 공을 차 넣었다. 1-0이 되었고, 이것은 아마 콘테가 바랬던 스타트는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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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지만 유벤투스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콘테가 경기를 위해 포메이션을 전환함에 따라 마르키시오는 레알의 수비진을 흔들어줬다. 3-5-2를 접어두고 첫 시즌 유베가 시즌을 지배했던 4-3-3을 가동했다. 마르키시오와 테베즈가 측면을 맡고 중앙에 요렌테가 서며, 포그바-피를로-비달이 중원을 꾸렸다. 수비진에선 리히슈타이너가 부상으로 아웃되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했다. 아사모아와 파도인은 그리 확신이 서지 않았기에, 카세레스와 오그본나가 주 포지션이 아닌 위치에서 드문 기회를 갖게 되었다. 중앙엔 바르잘리와 키엘리니가 섰다. 이것은 디 마리아와 호날두라는 윙어를 막기 위한 영리한 변화였으며, 경기 내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불운하게도 첫 실점은 오랜만에 보인 4백 포메이션이 삐걱대며 발생했다. 카세레스가 호날두를 온사이드 위치에 뒀고, 오그본나는 그를 따라가지 못했다.


비안코네리는 반격을 개시했다. 테베즈는 커브 슛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10분 후에는 요렌테가 그의 첫 챔피언스리그 데뷔 경기-빌바오에서는 뛴 적이 없었다-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폴백 카세레스가 올라와서 포그바에게 깊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포그바의 헤팅을 카시야스가 간신히 막자 요렌테가 다시 꽂아넣었다. 점수는 1-1이 되었고, 사자왕은 스페인 복귀전에서 포효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파포스트 쪽에 라모스에게 공을 보냈지만, 부폰이 쉽게 잡아냈다. 이어 뒤따른 것은 지난 시즌 셀틱과의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유럽 축구와 이탈리아 축구의 차이점이었다. 부폰이 공을 잡는 동안 라모스는 부폰 뒤의 키엘리니의 의해 넘어졌다. 아마 이탈리아에선 라모스가 절대 공에 접근할 수 없었을 것이므로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골라인 부심은 독일인 주심 그라페에게 신호를 보냈고 이어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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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아마 규칙의 형식과 내용의 경합일 것이다. 확실히 파울이었지만 절대 득점찬스로 연결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선 이를 파울로 불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파울로 선언한다. 이 점은 메디아셋 저널리스트 마우리키오 피스토키와 밀란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 또한 짚어줬다. 하지만 파울이 맞든 아니든, 규칙의 내용에 따라 이것은 일반적으로 키엘리니가 어리석은 파울을 범한 페널티가 맞았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고 레알이 다시 2-1로 앞서갔다. 유벤투스는 높은 압박으로 레알에게 긴 클리어를 유도하며 잘 맞섰다. 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는 부족했고, 마르키시오와 피를로도 슈팅을 날렸고 점유율과 슈팅 수도 압도했지만 여전히 2-1이라는 스코어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안않았다. 미심쩍은 주심의 판정이 시작되었다. 밀란의 레전드 네스타와 인테르 레전드 마테라찌는 트위터를 통해 의심할 여지없이 레알에게 유리한 판정을 한다며 주심을 비판했다. 호날두는 측면에서 공을 잡아 키엘리니를 상대하며 달리고 있었다. 키엘리니가 손을 들었고 호날두는 과장된 몸짓으로 넘어졌다. 이 장면은 몇 년 전 John Cascarano가 지적했던 발로텔리와 멜루의 상황을 연상시켰다. 공격수를 막으려는 수비수에게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다.

경기 중 가장 이상했던 점은 주심이 선수에게 "최종 수비수의 파울"이라고 말하며(키엘리니와 콘테에 의해 확인) 퇴장시켰단 것이다. 물론 이 어구는 존재하지 않지만 보통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파울을 범했을 경우 주는 퇴장을 일컫는데 쓰인다. 키엘리니를 퇴장시킨 이 판정에서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호날두가 절대 확실한 득점찬스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후반전 4분 유벤투스는 결국 10명이 되었고, 괴짜 유베 신봉자인 라포 엘칸에 말에 따르면, 10명 대 12명의 싸움이 되었다.


판정 불이익은 계속 되었다. 경기 후반 비달과 포그바도 파울을 당했지만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비달은 박스 안에서-대부분의 이탈리아 스포츠 저널들은 비록 비달이 우스꽝스럽게 넘어졌지만 PK를 받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포그바는 2명을 제치고 박스 모서리부근에서 파울을 당했지만 프리킥도 옐로카드도 주어지지 않았다. 카세레스만이 항의로 인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때 마테라찌는 트위터에서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이 심판은 이해가 안 돼. 모든 게 레알 편이야. 이건 인정해야겠어."라고 했다.

키엘리니가 퇴장당한 이후 콘테는 4백이지만 보누치를 투입하며 수비를 단단히하려 했고, 보누치는 주문을 잘 수행하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이후 콘테는 공격을 위해 지오빈코를 투입했고 효과를 보았다. 밀란전의 까메오 활약처럼, 지오빈코는 경기에 나서자 레알의 수비를 휘젓고 카시야스의 선방을 이끌며 공격진을 되살리는 활약을 해줬다.


유벤투스는 두려움없이 공격하며 밀어부쳤고, 레알 마드리드의 홈 팬들이 이내 자기 팀의 나쁜 경기력에 대해 야유하기 시작했다. 유베는 좋은 슈팅 몇 개를 날렸고, 레알은 움츠러들었지만 결국 동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2-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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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카라노의 의견:

  • 이 경기에 만족스럽기도 불만족스럽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졌기 때문에 낙담할 수 밖에 없다. 어떤 팀도 마드리드에 가서 승리를 기대하진 않는다. 유벤투스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오늘 유벤투스는 지난 몇 주간 혹은 몇 년간 봤던 모습 중 최고의 모습이었다. 이 점에서 무척 아쉬웠다. 이른 실수와 CR7의 골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졌다해도 개의치 않겠지만 이렇게 지는 걸 상상하진 않았다. 심판은 형편없었다. 페널티킥은 잘해봐야 50대 50이었다. 다른 판정의 불이익이 있었다해도, 이해할 수 없던 키엘리니의 퇴장이 없었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팀은 훌륭히 잘 싸웠고 공격했다.

  • 이제 알겠다. 모두가 호날두를 싫어하는 건 이유가 있었다. 앞서 언급한 레드카드에서, 좋건 나쁘건 키엘리니는 팔을 들었고 - 으레 수비수가 그러하듯-, 키엘리니의 팔꿈치가 호날두의 턱을 스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호날두는 야비하게도 쓰러져서 얼굴을 감싸쥐었다. 몇 년 전 발로텔리가 멜루에게 쓰러졌을 때 이후로 이렇게 화가 난 적은 없었다. 메시가 천사는 아닐지언정 호날두보단 훨씬 낫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었다.

  • 요렌테가 맘에 든다. 프리뷰에서 썼듯 그가 스페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되었다. 장신에 강하고 빠르며, 테베즈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그의 득점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었지만, 전형적인 유벤투스의 폭스인더박스 타입 골이었다. 몇 년동안 보지 못했던 클래식 스트라이커의 클래식한 골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봤으면 좋겠으며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또한 13라운드부터는 선발 출장을 봤으면 한다.

  • 13일 후 토리노에서 이렇게만 한다면, 이길 것이다.

  • 키엘리니가 다음 경기에 결장하므로, 4차전 4백은 카세레스, 바르잘리, 보누치, 리히슈타이너가 될 것이다.

  • 그 동안 두 명의 선수에게 냉담했었는데, 오늘 첫 번째 칭찬은 지오빈코에게 해줘야한다. 그는 투입되자마자 임팩트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전까지 레알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에 코스가 열려있었을 땐 슛을 때렸어야 했다. 두 번째로, 콸리아렐라가 이 경기에 매우 유용했을 것이다.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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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by Aaron Giambattista

부폰 6.0 - 두 실점 모두 부폰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호날두의 칩샷은 훌륭했고, 페널티킥은 사각으로 향했다. 다른 점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카세레스 6.5 - 드디어 우린 "엘 펠라도"의 귀환을 보았다. 카세레스는 수비진에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에너지와 생기를 불어넣었다. 호날두와 그의 동료들은 수비진의 그를 지나갈 수 없었고, 또한 카세레스는 공격 지원으로 자주 올라왔으며 깊은 크로스로 요렌테의 골에 기여했다. 2012년 1월에 두 번째로 복귀했을 때 부활했었는데, 이 세 번째 복귀가 동일한 것 같다.

바르잘리 6.0 - 무엇보다도 수비를 잘했다. 하지만 예전의 바르잘리처럼 무실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벤제마를 잘 가뒀다.

키엘리니 5.0 - 무엇보다도 페널티킥과 퇴장 모두 피할 수 있었음을 언급해야겠다. 실수였고 다신 일어나선 안된다. 하지만 세리에A에선 불리지 않았을 파울이었고, 퇴장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혹했다. 이탈리아에 너무 맞춰져있었고, 아마 그 외에는 잘 했다. 오그본나가 클리어를 실수했을 때에도 키엘리니가 오그본나에게 소리치며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 오늘의 가장 나쁜 소식은 그가 4차전에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오그본나 4.5 - 아마 레프트백은 그의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이거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가 몇 년 전 토리노 소속으로 세리에B 경기를 뛰던 선수에겐 너무 큰 무대였을 지 모른다. 하지만 수비가 안좋았을 뿐 아니라, 공격에 기여하지도 못했다. 오그본나는 자주 공을 잡았고 보통 안좋게 끝났다. 잊어야할 경기.

’69 지오빈코 6.0 - 교체로 출장해서 모든 걸 되살렸다.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레알을 필사적으로 수비하게 만들었다. 좋은 까메오.


real-madrid-2-1-juventus-uefa-champions-league-llorente-vidal비달 6.5 - 공격에 기여한 바는 거의 없지만, 수비는 더 이상 칭찬할 수 없다. 12개의 태클을 했고 그 뒤엔 카세레스가 5개의 태클을 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클리어를 해냈지만 공격을 많이 할 순 없었다.

피를로 6.0 - 올바르게 공을 배급했고 수비진을 광범위하게 커버했다. 만약 그의 자서전에서 할 말이 있다면, 교체로 기분이좋진 않았을 것이다.

’59 아사모아 5.5 - 난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 봣을 때 아사모아가 윙백이나 풀백으로 미래가 밝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중앙미드필더로 뛰는 것이 보고싶다고 했다.오늘 그는 중원에 에너지를 제공했지만, 수비도 공격도 딱히 효과적으로 해냈다고 언급할 게 없다.

포그바 6.0 - 조금 과한 트릭과 플립을 보였다. 그의 피지컬과 에너지에도 불구하고, 중원에 큰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 그 나이 대의 선수에게 이렇게 바라는 게 많은 것 자체가 놀랍지만, 어쨌든 사실이다.


테베즈 6.5 - 전반에는 몇 차례 생기있는 모습으로 카시야스를 위협했다. 키엘리니가 퇴장을 당하고 요렌테가 교체되자, 끝없는 전방압박을 주문받았고 잘 해냈지만, 공격면에서 많은 걸 할 순 없었다.

요렌테 6.5 - 공격의 중심으로 뛰었고 아주 잘해줬다. 훌륭한 포쳐의 골을 넣었고 높이와 움직임으로 레알을 곤경에 빠뜨렸다. 90분을 뛰는 걸 봤으면 좋겠다.

’50 보누치 6.5 - 보누치가 4백에서는 좋지 않다는 게 정설이고 많은 부분이 사실이지만, 이번 경기에선 아무런 문제도 보여주지 않았다. 자신감있는 수비와 전방에 좋은 패스를 보여주었다.

마르키시오 6.0 - 전반적으로 잘 했고 레알을 늘어지게 했지만, 몇 차례 안 좋은 터치로 좋은 상황을 져버렸다. 생소한 포지션에서 뛴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콘테 7.0 - 7점은 좀 놀라울 수 있지만, 유벤투스는 레알을 상대했고 몇몇 순간을 제외하면 전반에는 레알보다 잘했으며,후반 10명으로는 훨씬 더 잘했다. 망설임없이 포메이션을 전환했으며, 꽤 많은 로테이션에도 팀은 잘 돌아갔다. 유벤투스 팬을 한 이례로 가장 고무적인 패배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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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AP-UP      by Aaron Giambattista

이번 주에 콘테는 유벤투스를 맡은 후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패배는 달랐다. 4-2의 "역전패"는 충격적이었던 반면. 이번 경기 전반전에는 유벤투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동기가 부여되어 있었고 전술적으로 날카로웠던 등 잘 했다. 

이처럼 전반엔 11명으로 후반엔 10명으로도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두려움없이 나서서 레알을 압박했으며 2-1로 뒤져있고 한 명이 부족할 때에도 승리를 노렸다. 유럽 최고의 스타디움 중 한 곳에서 챔피언스 리그의 명장 휘하에 있는 화려한 클럽을 상대했다. 유벤투스는 승리를 원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패배와 묘한 판정은 유벤투스에게 또 있을 지 모른다. 지난 몇달 간 유벤투스는 종종 동기가 결여되어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후에도 부활할 경기는 많다. 라이벌에게 4-2로 패배할 것이 유벤투스의 불꽃을 되살릴 수 있고, 역설적으로 유베의 시즌을 3번째 스쿠데토를 향한 순항과 "괜찮은" 유럽 무대 성적보단 더 나은 것으로 되살릴 수도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통과는 어려워졌지만, 작년에도 그랬다. 작년 유벤투스는 덴마크 팀, 유럽 챔피언, 동유럽의 거침없는 팀들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많은 이들이 유럽 무대는 끝이라고 했다. 하지만 대신 유벤투스는 갈구심을 되찾고 진출을 염원했다. 아마도 이번 경기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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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adrid 2-1 Juventus – All Goals and Highlights Video

http://juventiknows.com/real-madrid-2-1-juventus-review-honor-in-defeat-at-the-bernab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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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20-21 써드아케 Lv.52 / 87,162p

Win the 57th match.
제 글은 당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자제좀ㅠ 알림이 너무 많이와요..

댓글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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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번역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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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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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
잘읽엇습니다. 레드카드 나올때 호날두에게 나온건지 키엘로에게 나온건지
순간 의문이 들만한 판정이엇는데 그래도 키엘로를 탓하게 되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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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
그쵸 저도 순간 '키엘리니가 또 손을 썼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해서 판정이 정당한지는 제쳐두고 키엘로 비난부터 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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