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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0일 12시 17분

이번 인터뷰는 타자가 귀찮으셨는지 별내용이 없는지 중략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번역하다보니 정말 별거 없었을 내용일거 같아요.



[유베에 전신전령을 바친다]
아르투로 비달(레버쿠젠 ▶유벤투스/칠레대표) 1987/5/22 : 생
프로데비부터, 어려운 전장에서 항상 승리를 추구해 온 아르투로 비달. 상대와 서로 격렬한 대치를 해, 어느샌가 '작은 전사'로 불리게 된 MF는,

투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유베에 충성을 맹세했다.'전신전령을 바친다.' 라고... ...

칠레에서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에, 아르투로 비달은 24세가되어, 유벤투스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진짜 모험이 시작되는 것은 지금부터다.

이탈리아의 축구열기는, 칠레나 독일에 뛰어나면 뛰어났지 뒤떨어진다고 보진 않는다. 프로 선수로서 한사람 몫을 하게 되고 있는 비달이,

어려운 칼쵸의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런지, 진정한 가치가 밝혀지게 된다. 인터뷰를 전달하기 전에, 비달의 커리어를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본명은, '아르투로 에라스모 비달 파루도' 남미인은 이름의 길이에 절약이 없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그렇게 멀지 않은, 산 호아킨이라

하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비달은 다른 축구 선수와 같이 '상투적인 스토리'를 걸어 간다.(-중략-) 그 후, 칠레의 명문 콜로콜로에 입단.

유스 팀을 거치고, 2005년에 톱 팀의 일원이 된다.

그건 그렇고, 클럽명이 어째서'콜로콜로'인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적은 없을까? 칠레에서 유명한 탄산음료? 코카콜라의 라이벌사?

사실은 칠레 중남부에서 아르헨티나 남부에 사는 선주민족 마프체의 위대한 수장의 이름이다.

그들의 말로 '삵쾡이(山猫)'를 의미하는 콜로콜로는, 침략해 온 스페인인에게 끝까지 저항했던 영웅이라고 한다. 그 강력한 전사의 이름을,
클럽 창설시에 팀에 부여했던 것이다. 그리고 비달은, 콜로콜로라는 문자 그대로 '불굴의 전사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톱팀으로 승격한 비달은 공격력과 투쟁심을 전면에 내세우는 플레이스타일로 바로 두각을 나타냈다.(-중략-)

덧붙여, 바이어·레버쿠젠에의 이적을 결정한 것은, 07년 전기 리그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한 신사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자네, 나는 '루디 푈러'라고 하는 사람일세. 독일 레버쿠젠에서(간부로서) 일하고 있지. 혹시 괜찮다면, 우리에게 오지 않겠나?"

거절할 이유같은 건 없었다. 콜로콜로에서는 이미 세번의 리그 우승(06년의 전기와 후기, 07년전기)을 경험하고 있어, 스텝업을 목표로 할 시기가

다가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11M유로(약13억2000만엔)의 이적금으로 레버쿠젠에 입단.

이렇게 유럽으로의 도전이 시작되었다.(-중략-) 레버쿠젠에 입단하게된, 비달은 '(안좋은 의미로)이름난 남자'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팀명단에 이름을 올린지 2년째 08/09 시즌은, 분데스리가에서 옐로우카드를 14장, 레드카드 2장. 계속해서 09/10시즌은 옐로우카드를 14장

받고 있다. 그랬던것이 4년째의 10/11 시즌은 옐로우카드가 6장, 레드 카드가 1장으로 제법 좋아 졌다.

오히려 눈에 띈 것은, 뛰어난 공격력. 분데스리가 10골, 12어시스트는 모두 팀 최다였다.

상대방과 격렬하게 대치하면서도, 큰 부상없이 싸워온 비달. 어느새 기존에 붙어있던 '작은 전사'라고 하는 닉네임은,

기이하게도 대전사 콜로콜로를 연상시키는 것이 되어버렸다. 레버쿠젠과의 계약은 2012년 6월까지였지만, 10-11 시즌을 끝내며

비달은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명문중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에게 흥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양자는 몇 번인가 서로 이야기해,

'구두계약'도 주고받아졌다고 하지만, 중요한 계약서에 싸인은 하지 않았다. 국내 라이벌팀으로의 이적에, 레버쿠젠이 좋은 표정을 짓지 않았던 것이,

그를 망설이게하는 이유의 하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거기에 돌연 끼어 들어온 것이, 유베였다.

그리고 레버쿠젠에 10.5M 유로(약12억6000만엔)의 이적금을, 비달에게는 연봉 2.5M유로(약3억엔)의 5년 계약과 최고 2M유로(약2억4000만엔)의

보너스를 제시하고, 순식간에 협상에 합의점을 맞춰버렸던 것이다.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바이에른이다. 비달의 영입을 믿어 의심치않았던 그들의

분노는, 상상이 어렵지 않을것이다.(-중략-)그럼, 비달 자신은 이번 이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레버쿠젠에서 마지막 시즌은, 헌신적으로 핀치의 싹을 따내면서 공격의 국면에도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득점, 어시스트는 모두 팀 최다.
●등번호는 '23'. 입단 회견에 동석한 제너럴디렉터 마로타로부터, '유베가 요구하고 있던 플레이어'라고 소개되었다.


헤매는 일 없이 유베로 결정했어요. 나에겐, 좋아하는 팀을 선택할 권리가 있겠죠?
영광의 역사와 전통를 지닌 유베와 같은 클럽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예전부터 꿈이었다.
이 멤버에 참가해서, 진정한 빅스타가 될 수 있을까!?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이하 WSD):바이에른의 '비달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르투로 비달(이하 비달):저를 원했던 것은, 딱히 바이에른만이 아니었어요. 복수의 선택지 중에서, 유베를 선택했습니다.

유베와 같은 영광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팀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예전부터의 꿈이었기 때문에요.

WSD:그럼, 어째서 바이에른(루메니게)은 화가 난걸까?
비달:글쎄요.바이에른이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면, 그럼 제가 거절한 다른 클럽은 어째서 화를 내지 않는걸까요?

유베로부터 오퍼를 받고, 헤매는 일 없이 이적을 결정했어요.나에겐, 좋아하는 팀을 선택할 권리가 있겠죠?
WSD:유베에 오고 꿈이 실현되었다고 말했는데, 어떤 의미야?
비달:지금까지 칠레의 빅스타가 몇 사람이나 플레이해 온 세리에A는, 말하자면 동경의 스테이지예요. 언젠가 이탈리아의 클럽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베는 우승 회수가 월등하고, 전통이 있고, 온 세계의 팬에게 사랑받고 있죠.

어쨌거나 최고의 기분입니다.
WSD:팀칼라는 흑과 백이네요.
비달:그렇죠. 콜로콜로와 같은 색이예요!!
WSD: 유베로의 목표는?
비달:승리만이 있을뿐!! 저는 지는게 정말 싫어요. 요즘 몇년이나 부진해 온 유베를 어떻게든 도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유베의 목표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팀을 위해서 활약하고, 주위를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면 기쁠텐데요.
WSD:좋아하는 포지션은?
비달:감독 콘테가 어디에 사용할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최선을 다할 뿐이죠. 저는 프로니까, 어떤 지시에도 따르고 말이죠.
WSD:그래도, 좋아하는 포지션이라면?
비달:아무래도 센터 하프. 지금까지 쭉 플레이해 온 포지션이니까, 최고의 힘을 낼 수 있겠죠. 유베의 시스템(4-2-4)은, 센터 하프가 두 명

필요합니다. 한 명은 피를로, 또 한사람은 저일까요? 만약 그렇게 되면 제 본래의 포지션으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솔직히 기쁠거예요.
WSD:어째서 센터 하프가 좋아?
비달:이유라면 간단해요. 어떤 때도 플레이내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WSD:플레이내에 있을 수 있다고요?
비달:볼에 관련될 기회가 많고, 톱의 선수에게 패스를 찔러줄 뿐 아니라, 드리블이나 미들로부터 골을 노리는 것도 할 수 있죠.

즉, 팀의심장. 이런 포지션을 맡으면, 책임의 무게감이 굉장하게 느껴져요.



적의 플레이를 무너뜨려라고 지시받으면, 저는 기꺼이 태클해서 볼을 빼앗습니다.
●피를로는 능숙하게 해 나가는 자신이 있다. 중반에 촌스러운 일이 요구되면, 기꺼이 태클하고 볼을 빼앗는다고 말한다.
●칠레대표 동료로 친구인 A.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 비야나 메시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비달은 기대하고 있다.


WSD:피를로와 콤비를 짠다면, 아르투로는 적에게 태클하고 볼을 빼앗는 '궂은일'을 맡지 않으면 안되는데.
비달:원하던바예요. 피를로는 서로서로를 보충하는 잘 맞을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적의 플레이를 무너뜨려라고 지시받으면,

저는 기꺼이 태클해서 볼을 빼앗죠.
WSD:당신은 '유벤투스의 가투소'가 될 수 있을까요?
비달:가투소는 위대해요. 지금까지 많이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저는 가투소의 카피가 될 생각은 없어요.

그는 특별히 점수를 못 얻지만, 저는 골을 만들어내는데 많은 관여를 해요.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력이 높음을 증명해왔고요.

WSD:그래요,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좋은 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적과 서로 부딪히는 궂은일만 하는 선수가 아니고,

찬스가 있으면 스스로 골을 노리러 가겠죠? 하지만 그렇다면, 중반에 구멍이 뚫려 상대에게 농락당해 버릴 우려가 있죠.
비달:아니요, 괜찮을겁니다. 팀의 밸런스가 항상 무너지지 않게, 감독이 제대로 생각해 줄 것이니까요. 중반을 커버하도록 지시받으면,

저는 제 구역에서 절대로 멀어지지 않아요. 그렇지만 공격해도 좋을 때는, 주저 없게 골을 노리러 가죠. 물론, 그 때는 다른 누군가가 제 존을

커버해주고, 구멍이 열리지 않게 해 줄 것입니다.

WSD:지난 시즌 7위로 끝난 유베는, 유럽컵대회에 나올 수 없다. 아무래도 유감이려나요?
비달:그렇다면 그렇죠. 유럽컵대회는, 특히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한 대회예요. 그렇지만, 거기서 싸울 수 없는 것을 알고서도, 저는 계약했어요.

유베가 국내의 경쟁 밖에 싸우지 않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요. 반드시 컵전의 출장권을 되찾자고 기개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유베를 유럽의 무대에 컴백시키기 위해서, 저는 여기에 왔어요, 챔피스리그의 출장권을 되찾고 싶습니다.
WSD:세리에A에 집중할 수 있는 메리트는 크지 않을까요? 피로의 걱정은 없을테고, 스트레스나 상처에 골치를 썩히는 것도 적을텐데.
비달: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곧바로 나아갑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피곤하다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좋아요. 팀의 누구라도 틀림없이, 그리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번 시즌은 반드시 출장권을 획득하고 싶어요.
WSD: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어디일까요? 우승후보는 역시 바르셀로나?
비달: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강이죠. 훌륭한 보강을 하고 있고.
WSD: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산체스하고는 사이가 좋아요?
비달:아. 녀석은 페노메노예요. 비야나 메시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이 기다려집니다.
WSD: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은?
비달:마드리드는 꽤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쓰러뜨릴 수 있는 레벨은 없을듯싶어요.
WSD:잉글랜드나 이탈리아의 클럽은 어때요?
비달:잊으면 안 되는 존재가 있죠.
WSD:이탈리아의 클럽에서 상당히 위에까지 이를 클럽이라면?
비달:밀란일까요? 지난 시즌의 스쿠데토로 자신감이 붙어보이고, 가지고 있는 카드를 보면, 제법 좋은 곳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SD:그럼, 스쿠데토를 잡는 것은 어디일까요?
비달:그건 앞에서 말했었었죠. 저는 지는 것이 싫어요. 그러니까, 이기는 것은 유벤투스입니다. 그 이외의 답은 없어요.

허풍을 치고 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저는'전사'입니다. 무엇보다 승리를 요구하고, 여기에 왔어요.유베에 전신전령을 바치는 겁니다.

번역 : 유베당사 '풍사'



원문보러가기

http://kurogoma-0728.blog.so-net.ne.jp/2011-10-06-1

의역있어요~!(직역은 재미없어서...ㅋ)
아 비다루... 남자다잉. ㅠㅠb

인터뷰보면 축구의 시작부터 비안코네리의 영혼이 숨쉬고 있던 선수네요.. -ㅁ-;;;;

유베에서 오랜시간동안 이루고싶은거 다 이뤄내길!!

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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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7-98 홈풍사 Lv.55 / 96,261p
댓글 1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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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이기는 것은 유벤투스입니다!!! 완전 남자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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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레알 상남자. 수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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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분데스리가 정복자가 우리팀이랑 이적설 뜨는 자체로도 설레었는데; 어느새 유베라는 팀에 녹아들어서 적응기 필요없이 리그를 씹어먹고 있으니..이남자 완전 좋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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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유로08을 우승한 스페인중원에는 궂은일을 도맡아 한 세냐가 있었듯이
11/12유베무패우승 뒤에는 비달이 있었죠.
오래오래 좋은 활약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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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지는게 싫어서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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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무팩ㄱㄱㄱ~!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월드사커다이제스트 일본 잡지라 그런지 인터뷰 말투나 문장, 단어 선택이 너무 일본스러움. 만화읽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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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번역하면서 막 오그리토그리했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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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게레로 비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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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MVP는 환상적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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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아 이런 멋진놈 ㅜㅜ 나랑 생일까지 같아서 더 애정이 가네 물론 내가 형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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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아 정ㅁ말 잘샀다 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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