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일 05시 41분

2018년의 유벤투스를 정의하는데 2가지 장면이 내게 떠오른다.

 

하나는 우선 이 클럽에 엄청난 공헌을 하고 끝내 토리노를 서로 2달 이내의 간격으로 떠난

두명의 남자가 꼭 들어가야 한다.

다른 하나는, 당신이 추측하는대로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

안드레아 아넬리와 샴페인 한잔을 든 모습의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이 클럽의 간판이 된 남자이다.

 

2018년은 유벤투스에겐 변화의 해였다.

그리고 단순히 몇몇 선수가 나가고 들어오는 그런 단순한 변화가 아니었다.

 

아니 아니 엄청난 변화의 해였다. - 클럽에서 사라진 것과 그로부터 몇주 후 클럽에 들어온 것 모두의 이유로.

지난 몇 년 동안 유벤투스를 떠난 수많은 이름들이 있었다 -

지난 10년간 선수 명단을 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베페 마로타,

수차례 스쿠데토를 획득한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그리고 콰드워 아사모아가 주요 이름들이다.

하지만 당신이 지안루이지 부폰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떠올릴 때면,

유벤투스의 연속된 리그 우승 혹은 지난 일곱 시즌간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그 이상의 것이 생각나게 됩니다.

 

몇달간의 여름은 단순히 누가 떠났는가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가 들어왔는가 역시도 중요했습니다 -

유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했다는 뉴스는 이보다 더 충격적일 수 없었습니다.

아니면, 여태껏 우리가 봐왔던 소식 중 가장 충격적이었죠. 

두 클럽의 아이콘들이 여름 이적시장 기간의 양 끝에 떠났을 때, 호날두의 도착은 유벤투스의 큰 변화를 알렸습니다.

그들이 나가면서 이 시대의 위대한 두 선수 중 한명이 온 것입니다.

 

두 위대한 리더들이 유벤투스를 떠났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거의" 가장 큰 무대의 우승이라는

분명한 목표와 함께 마드리드로부터 새로운 얼굴이 왔습니다.

 

여기 두 사진은 나에게 지난 유벤투스의 한해를 다루는 두가지 큰 스토리라인을 정의하기에 딱 맞는다.

 

첫번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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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etty Images

 

위의 사진에서 서로 끌어안고 있는게 누구인지 당신에게 말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모른다면, 당신은 축구를 제대로 보고 있는게 아닌거니까 말이다.

 

저 사진에서 포옹하는 것을 포함해 부폰과 마르키시오를 합쳐 1000번 이상 유벤투스의 색을 입었다.

(진지하게, 당신 생애에서 1000번 시행한 뭔가를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얼마나 걸렸는지도 말이다.

그리고나서 지난 10년간 만약 큰 부상이 없었다면 이 둘이 얼마나 더 뛰었을지 생각해봐라.)

 

우리가 단순히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단순히 저 4명의 외모일 수도 있지만,

그렇기 보단 먼저 유벤투스의 저지를 입고 필드에서 뛰는 그 모습을 사랑해야 한다.

- 그리고 우린 20년 동안 확실히 그러한 많은 것을 보았다.

 

그들의 유벤투스와 함께하게 된 이야기는 아주 다르다.

마르키시오는 토리노 태생의 미드필드로 유벤투스의 유스에서 꾸준히 뛰며

유벤투스의 저지를 입는다는 소년 시절의 꿈을, 문자 그대로 유니폼을 입으면서 성장했다.

부폰의 경우, 세계에서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는 20대 초반에 쉽게 달성하고

파르마에서 이적료 세계 기록을 깨고 2001년 여름에 이적해 왔다.

 

그 둘은 유벤투스의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두명이 되었다. 그들은 속속들이 유벤티노로 물들어있다.

-부폰은 유벤투스가 2006년 세리에B로 강등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에 남았고,

동시에 마르키시오는 그 시즌 팀에서 데뷔를 했다.

 

물론, 그들의 이탈도 매우 달랐다. 부폰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시즌 마지막 날에 인사한 것과 같았다.

그는 후반전 초반, 카를로 핀솔리오와 교체되며 기립박수를 받았고 알리안츠 스타디움은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로 물들었다.

 

시즌의 마지막 날 출전하여 부폰과 포옹을 하고 있는 저 사진의 선수는 부폰과 같은 작별인사를 받지 못하고,

몇달 뒤 그저 마지막에 홈 팬들에게 사실이 알려지기만 했다.

마르키시오의 이적은 몇달간 루머로 돌았지만,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유벤투스에서

왕자님(맑 별명)과 상호동의 하에 계약이 끝났음을 밝히기 까지도 그저 루머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스 알레그리가 다음 경기의 선수 명단을 발표할 때마다

"부폰"과 "마르키시오"의 이름이 없는데에 아직 익숙하지가 않다.

우리는 이미 누가 부폰의 1번 저지를 입고 있는지 안다.

다음 시즌에 유벤투스가 누구에게 8번을 줄지도 흥미로울 것이다.

(여,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받는게 맞겠지, 얘들아 글치)

 

부폰과 마르키시오가 없는데도 유벤투스가 잘나가는건?

기본적으로 죠르죠 키엘리니가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고 그의 성질을 죽이며 플레이하고 있으며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유베의 새로은 1번 저지의 주인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철저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다.

 

번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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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cchia Signora.com Twitter img

 

난 7월 10일에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은게 아넬리와 호날두만이 유벤투스와 유이하게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호날두의 영입은 클럽에 수많은 새로운 이목을 끌어당긴 것만이 아니다.

(비록 BWRAO 트위터 계정의 담당자처럼,

지난 몇 년중 조용히 물 밑 작업이 이뤄진 쩌는 작업이었다고 내 입으로 말하긴 해야겠지만)

호날두의 이적과 함께 딸려온 모든 것들 중에 가장 큰것은 바로 기대치다.

 

그리고 올라간 기대치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 유벤투스가 어떻게 플레이 했는가 그리고 시즌 마지막에 실제로 어떻게 되었는가 말이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유벤투스의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프런트진은

공개적으로 얼마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이제 구체적인 목표인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선 16강에 진출한 다음 어디로 갈지 지켜볼 것입니다."

유벤투스는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을 키엘리니와 함께하며 결국엔 하늘에서 무수히 떨어지는 색종이 사이에서

키엘리니가 트로피를 그의 머리위로 들어 올린 뒤 그것을 호날두에게 넘겨주는 결말을 원합니다.

 

명백히 호날두의 심사숙고 끝에 내린 계약 결정은 앞으로 다가오는 몇달, 그리고 몇년 안에 결론이 날 것이다.

그가 유벤투스에 가져다 준 밀려들어오는 수입과 소셜네트워크 팔로워들만큼, 메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바로 그것이다. 그것이 당신이 호날두 같은 선수가 팀에 왔으면 하는 이유이다.

 

나는 지난 경기에 대한 글에서 말했고 여기서 다시 한번 말한다:

나는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목표에 잘 맞춰주고 있는 지금이

대게 우리의 영혼을 죽여왔던 지난 수년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훨씬 더 즐겁다.

 

By Danny Penza

 

 

출처: https://www.blackwhitereadallover.com/2019/1/1/18162491/2018-year-in-review-juventus-transfers-cristiano-ronaldo-gianluigi-buffon-claudio-marchisio

표현상 의역이 있습니다.

 

타 사이트에 있던 글을 긁어오긴 했지만 작성자가 저니까 문제 없겠죠,,?

 

요즘엔 좀 언급이 안되긴 하는데

유벤투스가 냉정한 팀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오랜만에 그 정점을 본게 마르키시오와의 작별이 아닌가 싶네요.

케디라 재계약이랑 묶어서 더 활활 타오르는 얘기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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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홈 데리흐트ShiningLune Lv.13 / 1,867p
댓글 3 건
샴페인사진 아녤리 팔이 상당히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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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첫번째 사진 찡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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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읽을 수록... 화가난다... ... 맑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하면 안됐다... 정말....

저는
구단의 팬도 맞지만 .. 먼저 한 선수의 팬이 됐고, 그 팀의 다른 선수들의 매력에 빠졌고, 그리고 팀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

그러나 저에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존재합니다.

그선수가 항상 그옷을 입고 뛰었으니깐요..

마음한켠이 항상 그립습니다... no. 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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