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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디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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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지던 시절도 있었고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게 멍타던 시절도 있었고
아...ㅠㅠㅠㅠ 가슴 아픈 경기들도 있었고
대못을 박고 떠나버린 사람들도 있었고
........
아마 앞으로도 그런 일들은 또 가끔 생기겠죠.
보드진하고 의사소통을 하면서 의견개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열받음을 나누고 서로 도닥거리기도 하고
시커멓게 타버린 마음을 서로 안봐도 알기도 하고
어떤 기쁨의 순간에 기쁨을 폭발시키고
내가 축알못이라고 감독과 보드진에게 반성의 글을 쓰기도 하고(못보겠지만요)
어떻게 늘 꽃길만 걷겠어요.
레알이나 바르샤도 챔스도 진출 못하고 빌빌거리던 시절이 있었고
과거의 영광만 앙상하게 남은 팀들도 있고
망했다가 돌아온 팀도 있고
우리가 여기서 구단의 정책에 항의하고
서로 싫은 소리를 할 수는 있지만
유벤투스라는 팀의 팬이라는 근본은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로 좀 존중하면 안될까 싶네요.
내가 더 많이 알고 내가 더 오래 팬이고...
그런 분들 한 20년 후에도 변함없이 비안코네리의 성공에 기뻐하고 좌절에 눈물흘리며 여전히 팬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성공도 좌절도 팬으로서 함께 어깨걸고 서 있으려구요.
내 뜻대로 안되는 구단의 상황은 정말 마음 아프지만 그것 때문에 팬질 때려치울거면 시작도 안했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아 이게 참 .... 칼치오 폴리를 겪고 77을 겪고 재작년부터 주전급 이탈을 매년 겪다 보니 이제는 좀 의연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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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축구만 볼때는 델피에로라는 선수가 은퇴하는구나, 대단한 선수였나보네 라고 느꼈지만, 유벤티노가 된 후에는 알레옹이 우리 팀 레전드, 상징 그 이상의 존재였다는게 느껴지기 시작했구요. 내년에 폰옹 떠나보낼때는 같은 기분 느낄 것 같아요..
제작년에 피를로 눈물 볼 때 제가 찡했던게 이 팀만을 응원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계기네요. 아직 10대니까 20년 30년뒤에도 계속 유베 응원하고 있을듯!
당사야 아프지마 ㅠㅠ 솔직히 유벤투스를 응원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여러분들은 가시밭길 가는 거 자초하신 겁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어쩌겠어요? 응원팀 바꿀 수도 없고요. 솔직히 바꾸고 싶어도 유벤투스 못버리시잖아요. 우리팀은 1년만 응원해도 희노애락을 거침없이 겪기 때문에 팀 바꾸기 더 힘들어요.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