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토 레알로 급선회!???

레알, 유벤투스 보다 많은 이적료 제시

[데일리안 배두열 객원기자]유벤투스행이 가시화되던 가브리엘 밀리토(27‧레알 사라고사)의 향후 거취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투토스포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밀리토의 이적료로 2200만 유로(약 274억 원)를 제시, 뒤늦게 밀리토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하던 유벤투스와의 계약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밀리토 측은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기정사실화했다.

사라고사는 밀리토와의 결별이 불가피한 만큼, 될 수 있는 한 많은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심산이다. 유벤투스는 일전에 밀리토의 이적료로 1200만 유로와 16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사라고사는 모두 거절했다.

이런 사라고사가 유벤투스보다 200만 유로를 더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에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 레알 마드리드 역시 예전부터 밀리토를 원했던 만큼, 반드시 붙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사실, 밀리토와 레알 마드리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3년, 레알 마드리드는 페르난도 이에로와의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밀리토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인디펜디엔테서 맹활약하던 밀리토는 유럽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

그러나 밀리토는 뜻하지 않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무릎 인대의 이상이 발견됐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이유로 들어 그와의 4년 계약 합의를 철회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뒤, 사라고사의 메디컬 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갑작스런 포기에 강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토는 당시 입단 무산에 대해 “다 지나간 일”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에 앙금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19&article_id=0000030970&date=20070620&page=1


이런식으로 하는거맞나;; 암튼.. 레알 밀리토 무시할땐 언제고 너무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