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조금 아쉽네요

마로타가 정말 대단한 수완을 가진 사람은 맞긴 맞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뭔가 2%부족한 인재라고 볼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구단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구요.

무슨 말이냐. 선수 투자에 대한 확신이나 영입해야 할 방향은
어떠한 단장보다도 뛰어나지만 아쉬운건 장사수완이죠.
아쉽게도 방출 시 거래를 너무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인드는
참 좋았습니다. 나갈 사람은 나가도 좋다. 하지만 결과가 안좋았죠.

뭔가 일사천리로 정리를 하려는 자세가 보이기도 합니다.
괜히 골치아픈일 만들기 싫어 쿨한 판매가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돈을 쓰는 구단 입장에서는 사실 안좋죠.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능력과 수완은 무시 못하기에 적어도 이번 시즌이 지나고
생각을 해봐도 좋지 않나, 그러면 좀 더 납득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구단이 남은건 하나죠. 파라티치는 무조건 잡아라.

차라리 월권 전체를 파라티치에게 넘기는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전문 경영인이 아니라 위험하지만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로 팀을 최고의 경지도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혹시나 전문 경영인이 오더라도 절대 파라티치랑은 마찰 없고
넌 영입해라 난 장사한다 이런 마인드의 경영인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웠어요 마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