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부상 위험 때문에 케어하는 측면이 있죠.

제 기억이 맞다면 십자인대 두번 파열된 걸로 기억하는데

동일한 케이스로 십자인대 부상 회복 후 출전시켰다가 재부상 당한 피야차가 같은 구단에 있습니다. 거액으로 영입했으나 결국 1년을 날렸고 임대 얘기가 나오고 있죠.

많은 분들이 피야차에 나름 기대를 하고 계시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재발의 위험이 굉장히 높고 폼 저하가 심각하며 다른 부상까지 잘 당하는 유리몸으로 이어지는게 십자인대 부상인데 그걸 연속 두번 당했다면? 그리고 소속 구단이 유베라면? 냉정하게 이번에 임대 나가면 복귀는 굉장히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맑의 경우엔 성골 유스 프랜차이즈 스타인데다 포지션 특성 상 회복하면 아직 쓸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만큼 케어해주고 방출하지 않는거지 다른 선수였으면 진작에 방출 내지 계약해지 했겠죠. 카세레스가 그랬고 데첼리에, 호물루가 그랬죠. 유베라는 구단이 이런 면에선 정말 냉정하고 매정한게 사실입니다. 아사모아도 방출 1순위였다가 산드로 폼 떨어져서 남겨놓은 거지 다음 시즌에도 방출이 유력하죠.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스타면 아껴주고 대우해주느냐? 알레도 나갔고 지오빙코도 잘려나갔죠. 폼 떨어지면 그 네드베드도 반강제로 은퇴시킨게 유베입니다. 실력 떨어지면 프랜차이즈고 성골유스고 뭐고 가차없죠.

사족이 길었는데 요지는 인저리프론에게 냉정하고 폼 떨어지면 가차없이 내치는 구단이 유베인데 맑 방출 얘기가 안나오는 것은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후반기에 폼 끌어올리면 출장시간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또 부상당하면 나가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