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크로토네 경기 단상

1. 전형은 하이브리드 백3 같았습니다.

2. 다른 점은 호날두 활용으로 전 보았습니다. 최근 호날두는 미드부터 볼배급, 드리블링으로 키패싱 등 플메롤에 더 많은 비중으로 보였는데.. 오늘은 전통적으로 박스 근처 무브를 통한 득점에 더 치중했다고 보여집니다.

그 결과 보다 더 많은 득점기회를 맞이했고 5회 정도의 득점 기회를 만들거나 얻어냈으나 2득점에 그칩니다.

3. 파지올리의 재발견 : 오늘 두번째로 플레이 하는걸 보았습니다. 일단 유연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경기에서는 신선하다.. 부드럽다라는 인상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보니 그 느낌을 약간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일단 패스를 받을 때의 첫 터치가 매우 공격적입니다. 즉 첫터지로 볼을 공격진행방향으로 항상 놓으려고 하더군요.

이는 자신의 공격적 시야확보에 매우 유용한 기술/습관이죠.

그리고 드리블링도 신인치고는 수준급..

향후 피지컬을 보강하고 맨마킹과 위치선정에 대한 훈련, 경험이 더해진다면 좋은 자원으로 발전하는걸 기대해 볼만합니다.

4. 전체적으로 쿠르토네 팀이 강등권임에도 불구하고 주저앉아 플레이하질 않고 공격적인 전술로 나와서 스쿼드/선수개인의 기량차가 극명한 유베에게는 득점하기 수월했던 경기라 평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