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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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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란스타드 행사에서 :
"10년전의 나는 지금보다 빠르고 폭발적이었지."
"대신 난 대단히 약했어. 나는 지역대표팀에서 뛰다가 이탈리아 U-21, 이어 퍼스트팀에서 뛰었지. 난 언제나 가장 추한 플레이어였어. 예의없고, 통제불능, 완전 날 것의."
"그 후엔 해를 거듭해가며 발전해왔어. 또한 나를 믿어준 감독들 덕분이기도 하지."
"17살의 나이에 친구들은 다 놀러다니는데 나는 공만 생각해야해서 참 힘들었어. 하지만 열정이 있다면 조금 수월해."
"그 나이 대엔 챔피언의 자질이 많았지만 희생을 하려하지 않아서 완성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 지금 내 나이대에도 여전히 발전할 수 있어. 요샌 나의 머리가 떨어진 피지컬을 보완해주지."
"대학 갈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어. 준비도 했고. 난 정해진 시험과 리커버리, 많은 의지가 있었어. 그리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졸업했지."
"경제학을 택하긴 했지만, 아예 축구선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난 약학을 공부했을거야. 우리 아버지는 외과의사시거든. 하지만 난 분명히 축구를 우선시했고 공부는 그 다음이었지."
"세리에 B의 리보르노와 피오렌티나 시절 때 난 이미 프로선수였어. 나는 시험이 있어서 군대도 빨았지롱.(이탈리아 징병제는 2005년 폐지)"
"토리노로 온 뒤엔 훈련 뒤나 오후 때 시간이 넘쳐나는거야. 난 그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플스를 하는것보단 공부하길 좋아했어."
"나는 3년과정을 쉼없이 수료했어. 유로랑 월드컵 뛰고 나니까 졸업이더라.."
"공부를 한 건 현재를 위해서였지 은퇴 이후를 생각한 게 아니야. 무엇보다 내 스포츠 커리어에서 색다르고 더 나은 관점을 갖고 싶었거든."
"물론 경영학 전문은 장래에 내게 도움이 될 수 있겠지."
"동시에 난 올해 서른셋이니까, 선수 은퇴 이후에 무엇을 할 지 생각해볼만한 나이야. 새로운 길을 열어야지."
"나중에 뭘 할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가족과 보낼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진 않았으면 좋겠어. 간단히 말해서, 난 축구계에 머물수도 있지만 한 해에 200일을 집 밖에서 보내고 싶진 않아."
"지금은 이 세계에 집중하고 있어. 이 스포츠와 유벤투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쌓은 노련함이 먹힐만한 다른 분야를 찾는 건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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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잃고 두뇌와 피지컬을 얻은 징징이....는 아니고 정말 노력파형 선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