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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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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연봉이라는게 그선수가 팀에게 가져다 주는 포괄적인 가치라고 대표적으로 볼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팀 내에서의 서열을 의미하기도 하죠.
선수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가치대로 그냥 받는 선수도 있고
또 대놓고 연봉을 통해 서열을 확인받고 싶은 선수도 있기 마련입니다.
전자의 관점에서 저는 디발라가 돈에 민감한 선수라고 생각을 해오긴 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약점이 드러나고 그로인해 외부에서 인기도 없을뿐더러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그게 곧 이적인데, 아무리 봐도 이적을 했을 때 디발라에게
좋을게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적 행선지의 전력으로 보든 그곳에서의
계약규모로 보든 말이죠. 그 때문에 굉장히 이해가 되지 않는 요구라고 생각은 해왔습니다만
최근에 저게 팀 내 서열으로 인한 문제라고 한다면 재계약에 대한 찬반은 별개로 하고
어느정도 이해는 된다는 입장입니다.
비록 파라티치가 제안한 대로 재계약을 하면 객관적인 기준상 디발라의 실력에
과분한 금액일 수도 있으나, 어쨋든 유벤투스 소속으로
더리흐트보다 낮은 금액, 서열을 과연 디발라가 받아들일만 한가? 라고
이입을 해봤을 때 글쎄... 그닥...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디발라로서는 호날두도 아니고 더리흐트 보다는 명확하게 우위에 있고 싶겠죠.
디발라에 호의적이지 않은 제가 봤을 때도 유벤투스에서 디발라와 더리흐트가 동등한 서열이다?
하물며 오히려 더리흐트가 더 위다? 공감하기 힘듭니다.
저는 디발라한테 이적의사가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해왔습니다만
만약 서열문제가 맞다면 충분히 손해를 감수하고 이적을 추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게 디발라만의 믄제로 끝날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18/19시즌 롤이 바뀔 때부터 말씀이신가..
주급 체계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난항을 겪었을까 싶은 생각이 크긴 합니다.
분명 디발라 입장에선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보드진이 10+a로 제시한 이 금액은 디발라가 시즌 20-20정도 임팩트를 보이지 않는 이상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서열 높은 선수들도 향후 재계약할 때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데리흐트 이상의 금액을 얻긴 쉽지 않아 보여요.
아직 디발라 이외의 선수들 중 재계약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난 건은 없어서 장담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재 스쿼드 중 디발라 제외하면 10m 이상 받을 선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지금 당장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고요.
보드진이 반드시 남겨야 된다 아니다를 떠나 선수쪽에서 내세우는 이유를 거절하는데 대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서열문제인지 아닌지는 드러난게 없으나 만약 서열문제라면 보드진에서 디발라한테 그다지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 했을 것이며 잎으로도 하기 힘들다고 보구요.
그게 안되면 계속해서 불만이 누적될 수 밖에 없고 선수는 나가게 되는거죠. 그렇다고 더리흐트라는 기준이 남겨야 된다해서 쉽게 ㅇㅋ 할 기준도 전혀 아니구요.
현재 스쿼드에서 냉정히 말하면 호날두 외에 다른데서 10 넘게 받을만한 선수 한명도 없습니다. 디발라도 15를 요구할 수 있는 선수가 전혀 아니죠. 근데 이처럼 팀의 배경상 10 넘게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고 팀에서 그걸 거절할 마땅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 할 가능성이 디발라로부터 드러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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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입장을 생각해보면 호날두 연봉을 기준에 둘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호날두의 연봉이 현 실력으로만 책정된 게 아닌 스타성, 파급력, 명성 등 모든 게 합쳐져 형성된 금액이지만,
어찌됐든 디발라 입장에선 그런 호날두를 제치고 리그 MVP를 먹었거든요.
내가 지난 시즌 호날두보다 잘했고 에이스인데 호날두의 반인 15m 정도는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쁜 게 아닙니다.
디발라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죠.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몇몇 분들이 살라, 케인 말씀하시는 거 봤는데
디발라 입장에서 본인이 속한 팀의 동료들이 기준이지, 내가 살라, 케인보다 못하는데 연봉을 더 요구하는 게 말이 돼? 뭐 이러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