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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001/0011945176
이거 진짜인가요?
정말로 홍콩시위를 단순히 정치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냥 밴때린건지 궁금하네요.
기사내용대로면 진짜로 실망이 큰데... ㅠㅠ
이거 진짜인가요?
정말로 홍콩시위를 단순히 정치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냥 밴때린건지 궁금하네요.
기사내용대로면 진짜로 실망이 큰데... ㅠㅠ
풍사
Lv.55 / 96,2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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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는 세대를 걸치며 흑인들이 투쟁해온 평등을 위한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봐야하지, 정치적으로 옳고 그름을 논할거로는 보이지 않네유... 뭐 자신들 미국의 흑민들에 의한 그리고 그들만을 위한 시위였다면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기도 하고 구단과 선수들이 앞다투어 한것이죠.이탈리아만봐도 인종차별문제가 있는것이구요.
근데 홍콩건은 어찌되었건 국제법상 중국의 통치하로 넘어간것이고 중국의 문제인데 굳이 먼나라 이탈리아 반도의 유벤투스라는 "스포츠팀"이름걸어가며 있지도 않는 중국인 문제에 껴봤자 좋을게...명목도 없고 굳이 오지랖 부리는...
근데 홍콩건은 어찌되었건 국제법상 중국의 통치하로 넘어간것이고 중국의 문제인데 굳이 먼나라 이탈리아 반도의 유벤투스라는 "스포츠팀"이름걸어가며 있지도 않는 중국인 문제에 껴봤자 좋을게...명목도 없고 굳이 오지랖 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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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에 있습니다만, 흑인만을 위한 인권운동이다라는 의견도 있는걸로 알고,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위진압하던 기억이 있어서 당연히 시위가 있겠다는건 예상했죠..(폭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건 실례라고 보여져서 쓰지 않겠습니다. 일부의 루터들의 행각으로 프레이밍하는건 지긋지긋해서요).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흑인들의 투쟁의 역사구요. 안좋게 보는사람 당연히 있겠죠. 또한 유럽도 보면, EPL만 보더라도 무릎을 꿇으며 BLM에 동참하는 분위기였는데, 유럽축구 보시는분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모르신다면 조금 아쉽네요.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BLM는 모순적인 부분이 많았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네요 어디 지역 사시는지 혹시 시위현장에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군인이라 산타모니카, 엘에이 지역에서 4~5번 시위 진압하러 투입되었었습니다 일부의 루팅(솔직히 제가 본바로는 일부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나 시위대가 루터들을 옹호하고 보호해주는데 둘을 따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을 제외하더라도 시위가 일어나는 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엄청난 피해를 본게 이번 BLM 시위입니다 제 지인분들 몇은 심지어 엘에이 지역에 있는 개인 사업(가게 같은거 하시는 분들입니다)이 털려서 미국 생활 접고 본국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있구요 심지어 제 흑인 동기들도 시위 진압 갔다오고 나서 이게 어떻게 인권운동이고 평화시위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인종차별이 문제인 것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BLM 시위만 두고 봤을때 제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인권운동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서 불편하게 보였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에서는 단순히 인권운동으로 바라보는지 그리고 미국에서 처럼 시위문제가 있는지는 제가 알지 못해서 궁금했던 부분이구요 절대 흑인 인권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인종차별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송건태님께서 아쉽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거 같네요. 시위 진압하러 다니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시위 진압이 목적이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과격한 루터링이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 위주로 파견되실거구요. 그러면 당연히 평화시위는 상대적으로 마주칠일이 적으실거고(특히나 라이엇 전문이 아닌 군인신분으로 4-5회 투입되신거면 더더욱이요^^) 그러니 더욱더 시위나 이런것에 있어서 프레임과 경험하는 장면에 따라 평가가 천차만별인데,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홍콩의 "오피셜"이었던 팬클럽이 유벤투스 이름걸고 정치적인 스탠스로 접근을 한다면 entoi님과 동료분이 느끼신것같은 느낌을 당연히 누군가는 느끼는거고, 그것은 곧 유벤투스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는 수순이니까여. 영리목적 이전에. 여튼 여기서 갈음하겠습니다.
글 내용과 별개로 fm코리아 이런데 말투랑 생태를 보면 다들 병들었음. 사회가 애들이랑 성인들을 자꾸 인터넷 세상으로만 내몰고 여행가거나 공부를 즐기며 할시간도 환경도 안주니 다들 미쳐가는 것 같음 저런거 하는 애들이나 일베하는 애들이나 다 비슷 비슷한 부류들 저런게 당연한 삶을 사니 누가 아프다고 하든하면은 현실적으로 생각 못하고 소시오패스들 마냥 인터넷에서 헛소리하는거지.. 에휴 이런 사회성이란 현실에 살면서 현실적으로 학습해야하는 건데 여자애들은 여초나 매갈 워마드에서 페미니즘 받아먹고 기계적으로살고 남자야들은 펨코니 일베니 디씨네 저런데서만 처박혀 사니까 사회적으로 교육 받는게 죄다 저런 수준의 것들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란 사회적 학습과 교육에 의한 습관과도 같은 것인데 사람들 말하는거 보면 저런 사이트들에서 모여서 고여가지고 바보같이 자라는게 너무 보임
저도 fm 자료나 해외축구 소식 위해서 펨코는 자주 들어가는데요, 저도 20대 남자라서 여러가지 공감하는 부분도 어쩔 수 없이 많기도 합니다. 대표적인게 군대라던지, 취업에서의 역차별 등등이 있겠네요. 그러는 와중에도 정도를 넘은 듯한 혐오와 선동 등이 판치는 걸 보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별개로 국내외의 정치적 흐름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극단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의 흐름이라기엔 해외에서도 인종, 성별 등의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의 성향이 양극단으로 가고 있는걸 쉽게 알 수 있죠. 참 아이러니한게 사람들이 자기가 포함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소리를 낼수록 더 싸움이 커지고 성향이 극단으로 치닫는 결과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상 익명의 힘을 빌려서 더욱 그런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잘못되었다라고 보기보단 이러한 양극화의 끝에서는 돌고 돌아 극단에서 느꼈던 점들을 바탕으로 다시 화합하는 결과가 있길 바라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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