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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랑찰랑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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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에서는 뮌헨이 60~80m을 원한다고 보도했지만, 뮌헨의 방출 레코드가 유베로 보낸 더코 (40m) 입니다. 분데스리가 클럽들 자체가 영입이든 방출이든 거품없이 합리적이죠.
물론 최근에는 도르트문트가 우스만뎀벨레 이적료로 엄청난 금액을 땡기기도 했었고, 바이언도 저번 시즌 루카 에르난데스에 80m이라는 수비수 월드레코드 이적료를 지불하기도 하면서 분데스 클럽들에게도 변화의 기조가 보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티아고는 91년생 29세이고, 계약기간도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60m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펩시티가 영입경쟁에 들어오면 다르겠지만, 맨시티는 영입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니)
최근에 아자르도 1년 남은 상황에서 100m이 넘어갔지만 당시 첼시는 영입징계를 받아 아자르를 프리로 내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1년 더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죠. 그래서 첼시는 배짱장사하면서 이적료를 올릴 수 있었지만, 뮌헨은 내년에 보내느니 그냥 40m이라도 받는게 나을거고 (그 돈을 하베르츠에 투자할 수도 있고) 수지타산이 확실한 뮌헨의 성격을 고려하면 아마도 그렇게 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티아고가 이적한다면 이적료는 40m 언저리 혹은 그보다 아래에서 형성되지 않을까 싶어요.
유벤투스도 예전에는 티아고에 관심 좀 가졌었는데 지금은 아르투르가 오는 마당에 굳이 티아고까지 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티아고가 아르투르보다는 한 클래스 위고, 어시스트이든 득점이든 직접 타격 능력이 더 좋은 선수라 데려오면 무조건 좋겠지만요. 거기다 티아고는 저번 시즌 부터는 부상도 잘 안당하고, 수비력 까지 장착한 선수라 밸런스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워낙 포그바를 좋아하는 유벤투스라 올 해 포그바 영입 시도해보고 안되면 내년에 1년 남은 포그바를 노리면서 총알을 모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올 해 움직이기로 결정한다면, 램지와 마투이디 정도 내보낼 수 있다면 티아고도 꿈은 아닐텐데 말이죠 ㅎㅎ
요새 파라티치 행보가 워낙 거침없어서 남은 이적시장도 기대해봐야겠네요 ㅎㅎ.
이 글이 티아고 이적 관련으로는 정답인 듯 합니다. 가능성이 있지만 포그바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