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두가 참 희한하네요.

저번에 사수올로전 무톱 호발라코스타(데스키)로 좋은 모습 보여서..

저는 우리팀 최고의 크랙인 알감독이 이걸로 베이스를 두고 변화를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실 꽤나 인상적이었거든요. 무톱 호발라데스키(코스타) 전술.

근데.. 오늘 한 3-5-2가 더 엄청나다는 느낌..

제가 예상했던 만두는 이상하게 안맞고.. 

이게 단순히 날두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고, 여기에 선수들이 맞춰나가는, 쉽게 말해 합이 잘 맞게 되어서 그런건지

아님 전술적 영향인 건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매 경기 지날수록 날두가 팀에 잘 배어들고,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호발라가 훨~~~씬 잘 맞네요. 너무 인상적이에요.

이과인에 너무 아쉬웠했던 제가 미안해질 정도로요.

이렇게 좀 계속 잘 맞춰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날두한테 젤 고마운데.. 저는 이전까지는 날두 그리 좋아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날두 정도 되는 슈퍼스타가 자기 스타일을 다시 바꿔가면서까지 팀에 적응하는 노력을 한다는 게 참 감동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지금 성공적으로 잘 연착륙 한다는 게..

행복투스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