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 18시 28분
토티나 지단 긱스 스콜스 람처럼 말년까지 어느 정도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 일부를 제외하고 클럽 레전드가 은퇴까지 하는 경우는 찾기 쉽지 않죠. 거기다 빅클럽이라면 더더욱이요.

바르샤 역사상 최전성가를 이끈 유스 출신 사비 인혜 모두 말년에는 다른 곳으로 갔고, 레알의 상징이었던 라울 카시야스도 (카시야스는 정치적 이유였지만) 뮌헨의 슈슈도 다른곳에서 은퇴했네요. 첼시의 램파드 리버풀의 제라드도 역시 그랬고요.

더구나 요즘은 의학 기술이나 관리법이 발달하면서 선수 생명이 과거보다 길어지다보니 출전시간을 두고 노장 선수와 클럽간의 입장차이가 더 심화되는 것 같네요.

유벤투스 져자를 입은 마르키시오를 더 이상 볼 수 없어 슬픕니다. 하지만 클럽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저 마르키시오가 불운의 부상을 당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게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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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네드베드 Lv.52 / 89,125p
댓글 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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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종신계약했던 인혜도 바로 일본으로 간거보면 힘든거같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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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그러고보니 점점 원클럽맨은 없어져 가는 느낌이네요.
리그간 격차가 심화되다보니 출전시간을 더 원하는 선수가 은퇴 대신 중소 리그로 가는 경우도 잦아진 것 같네요

중동 중국 mls등의 머니파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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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익숙해져야하는데 갑작스레 많은 변화에 적응하기도 힘든 찰나에 떠나버리니 착잡한 마음뿐이네요. 적응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같네요.

당장 시즌시작하면 부폰이 없는 것도 너무 힘들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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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부폰없는것도 힘든데요 ㅠ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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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팬 좋자고 뛰고싶은 선수한테 계속 벤치에라도 있어달라고 할 수가 없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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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힘드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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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아쉽지만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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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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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걔넨 대체자가 있어서 나간거고 마르키시오는 대책없이 쫓아냈다는 차이점이 있죠.

어차피 유스쿼터로 3명은 잉여자원 넣어야 됩니다. 챔스 들겠다는 팀이 유스쿼터 한자리 채우면서 백업으로 쓸만한 선수 대책도 없이 내보내는게 잘하는 짓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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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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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냉정히 말해서 지난 시즌부터 마르키시오는 미드필더 선택지 중 가장 후순위 였습니다. 그게 마르키시오 피지컬 문제든 , 기량 문제든, 알레그리 선택이든 무엇이든 간에요.


즉 마르키시오는 이미 대체자가 필요하지 않은 위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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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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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3인 쓸 수 있는 스쿼드 알아서 하나 던진게 잘한짓은 아니죠.

지난시즌은 부상에서 복귀한 시즌이었고, 트러블 메이커도 아닌 선수 한시즌 더 로테이션으로 남기는게 빅이어를 노리는 보드진이 해야할 생각이죠.

당장 지난시즌 폼으로도 피야니치/찬/마투이디 다음이 마르키시온데요. 마르키시오 나갔으니 저자리 벤탄쿠르가 들어갈텐데 대체자가 필요 없다고 할만한 수준이 아니죠. 케디라 믿고 간다는건 정신 나간거고.
지난시즌 폼으로는 벤탄쿠르가 마르키시오 보다는 나았죠.
케디라야 민페 수준이긴 했는데 피지컬 때문인지 뭔지 알레그리가 중용하니 남은거고요.

현재로서는 맑이 남아서 로테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구단이 내보낸건지 , 맑 본인이 지난 시즌 만큼의 출전시간이면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한건지 알 수 없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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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어찌보면 프로와 로맨티스트는 상반된 단어로 인식된다고 보는데..
그래서인지 축구판에서 로맨티스트들이 더욱더 사랑받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당장은 맑의 이적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적응해야겠죠? 알레 부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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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마르키시오가 유베에서 은퇴하는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시즌에 핏끌어올려서 은퇴하기를 응원했던 팬으로서 실망스럽네요, 2개월전부터 바이아웃 협상했다는 얘기나 듣고 있어야 하고 이적시장 막판에 이런식의 계약해지를 하면서 선수단 구성에 악영향끼치는 것도 보기 안 좋고요

별개로 최근 선수생명이 연장되면서 원클럽맨 나오기 힘들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최근 빅클럽 원클럽맨이 바르샤의 푸욜, 로마의 토티정도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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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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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도 같은생각, 보가 겹쳐서 뭔가 나쁜놈 받아들이고 헌신한이 내버리는거 같지만 맑만 놓고 봤을땐 기존 팬들도 언젠간 이 시기가 올거라고 생각도 했고, 말씀하신대로 말년까지 한 팀에서 은퇴하는 선수가 많이 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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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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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시로 언급한 선수들은 부폰 케이스지 마르키시오랑 느낌이 많이 다르죠. 저 선수들 나가라고 구단이 협상을 했나요? 본인들이 스스로 이 클럽에서 이룰 거 다 이루고 은퇴 직전에 은퇴 이후 삶을 위해 떠난 거죠.
개인적으로 왜 이런 예시로 클럽을 옹호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당연히 저 선수들도 말년에는 출전시간 보장안되거나 연봉 문제로 협상했겠죠.
둘다 되었으면 저 선수들도 떠날 이유가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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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예시로 남긴 선수나 마르키시오의 차이가 뭐죠? 그 선수들도 폼이 떨어져서 나간거고 전혀 다른 케이스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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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선수가 원해서 나간 거라면 이해하죠. 근데 마르키시오는 구단이 설득해서 나간 거잖아요. 라울, 사비, 인혜, 제라드, 램파드 다 구단이 나가라고 했나요?
카시야스는 구단에서 찍힐 만한 행동이라도 했지만 마르키시오는 그런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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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그 선수들도 폼 내려갔고 구단이랑 이해관계가 맞아서 이적 한거죠 마르키시오도 뭐 구단이 협박이라도 했나요? 아무리 충성심 좋은 마르키시오라도 그냥 나가라고해서 나가겠어요 본인도 구단 입장에 이해하니까 나가는거죠 지금 뭐 디마르지오 몇마디 말 나온거 가지고 누구 누구 욕 할 상황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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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저 예시에 있던 선수들중 대부분 구단이 계약해지 협상하진 않았죠 거의 계약 만료로 나갔고요 그나마 카시야스랑 라울이 계약해지로 나갔는데 카시야스는 정치적인 이유가 컸고 라울은 본인이 원해서 나갔죠
맑 재계약이 2015년에 2020년까지 (34살까지) 였고 부상이 다음해 2016년 입니다.

제라드는 2015년 35살에 mls로 갔고요.
또 제라드는 직접 줄어든 출전 시간 때문에 이적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m.sportalkorea.com/news/news_view.php?gisa_uniq=2015051317092976&page=1&section_code=&fy=&spnk=&adtbrdg=e#_adtReady

유벤투스도 타팀만큼 마르키시오에게 장기간 재계약 했고 부상이 없었다면 그만큼 채웠을 겁니다. 다만 예기치 못한 큰 부상으로 기량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졌고, 그로인해 출전시간이 줄어들었으며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상호 해지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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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제라드는 계약 만료로 나간거고 마르키시오는 구단이 협상해서 내보낸 차이점이 있죠 예시에 있는 레전드들 전부 마르키시오와는 차이점이 있죠
그리고 이적시장 막판에 가뜩이나 챔스 유스쿼터 없는 상황인데다 미드필더진 뎁스도 약한상황에서 이런식으로 일처리하니까 비판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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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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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어도 저 선수들 대부분은 클럽에서 레전드를 등떠밀어 보내진 않았죠. 반면 유베는 델 피에로에 이어 마르키시오까지 2연타로 쫓아낸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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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개인적으로 토티가 유벤투스나 그 비슷한 급의 클럽 선수였으면 그렇게 길게 한팀에서 생활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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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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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에 예시로 나온 선수들이랑 등떠밀려 나간 상황이랑 같다고는 전혀 동의할 수는 없네요. 

 

그리고 선수 보낼때 이런식으로 보냈나요? 죄다 전시즌 마지막 경기나 따로 기자회견 잡아서 얘기라도 했는데 이건 그냥 문자통보나 다를꺼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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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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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든 선수들과 현 마르키시오의 상황과 전혀 별개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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