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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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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에서 본건데 디발라 보고 재능 다 터트리고 싶으면 언젠가 유벤투스를 떠나야 할 것이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네요.
사실이라면 제정신이 아닌듯 지금 자기가 뛰는 팀이 바르셀로나면 뭐 이해가 가는데 유베 뛰면서 마치 유베에 있으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것 보니까 유베를 어떻게 생각하고 지금 어떤 마인드로 뛰는지 눈에 보이네요.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서 그동안 쌓아 놓은 비호감도가 많이 사라졌는데 역시 인성은 어디 안가는듯
현재 디발라 룰도 자기가 즐겨 뛰고 좋아하는 자리도 아니라 디발라 자신만의 장기를 다 못보여주긴 하죠
특히나 유베 특성 상 개인의 능력보다 오히려 팀을 위해 희생하거나 좀 더 끈끈한 경기를 펼치는데 이런 전술에서는 공격수들이 제 기량 발휘하긴 힘들죠
어찌보면 디발라 이과인 만주키치 셋 다 전술에 의해 본인들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 못한다고 봐서..ㅎ
알베스가 선수 대 선수입장에서는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같은 팬이나 구단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긴 하겠지만..
전술이 문제면 팀 내에서 해결해야지 그걸 떠나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예의가 없는거죠. 사실 디발라 첫시즌에는 옆에서 만주키치가 희생해주면서 자신의 재능을 폭발 시키면서 골을 많이 넣었죠. 즉 팀 상황에 따라 디발라의 공격적 재능을 얼마든지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팀 사정상 어쩔 수없이 그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구요. 아마 이적시장에서 디발라를 도와줄 수 있는 수준급 2선자원이 온다면 디발라도 공격할 때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알베스에게 묻고 싶네요. 지난시즌 바르셀로나 미드진이 붕괴되면서 메시가 예전처럼 공격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미드진에 내려오면서 경기 풀어주느라고 공격에 제대로 집중 못했는데 그러면 메시도 자신의 재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바르셀로나 떠나는 게 옳은 선택이냐고요. 틀린 말이 아니라는 이유로 알베스의 논리에 동조하고 싶지는 않네요.
알베스가 말한 의도가 어떤건지도 알겠지만 이건 너무 오지랖을 떠는거 같네요. 디비가 본인 입으로 지금 같은 방식의 플레이가 싫다고 언급한적도 없고 구단과 재계약 까지 했다는건 구단의 프로젝트와 구단에서 디비에게 바라는 점을 이해했단건데 이제 유베에서 1년 뛰어본 선수가 유베의 색깔 그 자체를 비판하는 것 같이 보여서 기분이 상당히 나쁘군요
알베스.. 깔깔.. 크게 신경안씀.
떠날 선수는 '난 종신이야!' 이런 인터뷰하고도 떠나고, 남을 선수는 주변에서 뭔 말을해도 남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