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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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제타

 

이제 본격적으로 세리에 후반기가 시작 된다. 14/15시즌 세리에의 개막을 유벤투스와 키에보 베로나의 경기로 시작됬고, 후반기는 밀란과 라치오의 경기로 시작 되었다. 전반기에는 키에보 홈에서 시작되었지만, 후반기에는 유벤투스 홈에서 치른다. 유벤투스는 코파이탈리아 부터 시작해서 리그 경기 까지 총 3번의 베로나팀과 상대한다.

그 중에 두번을 6대1, 4대0으로 이기면서 리그 선두자리를 지키고, 코파이탈리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의 암흑기 기간 동안 키에보 원정은 지옥의 원정이었으나 무패우승 기간부터 이러한 징크스를 탈피하게 된다.

전반기에도 골대를 3번이나 맞췄지만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 당시 전술은 3백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4백으로 경기를 나서고 6대1, 4대0 의 대승을 연속으로 거두었기 때문에 유벤투스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다달아 있다.

전술 매칭 포인트

​개막전 경기에 3-5-2로 나섰던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에는 4백으로 나선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3백전술은 올림피아코스 전을 시작으로 쭈욱 4백으로 경기에 임했고, 리히슈타이너의 출장정지로 나오지 못했던 피오렌티나전을 제외하곤 3백을 사용한 경기가 없다.

ATM, 삼프도리아, 인터밀란등과의 홈경기에서 3번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다운 됬었지만, 14년만에 나폴리 원정에서 승리했고 홈에서 헬라스 베로나를 4대0으로 대파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번 경기 역시 또 다른 베로나 팀이고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내일 새벽에 열리는 로마의 경기에 따라 격차가 최소6점, 최대 8점차까지 벌어질 수 있다.

유벤투스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호베르투 페레이라, 지난 코파이탈리아 경기에서 자신의 첫 데뷔골을 뽑아냈고, 헬라스 베로나와의 리그경기에서는 리그 첫골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아이러니하게 두 골 모두 베로나를 상대로한 골, 이번 베로나 경기는 키에보 베로나로 다른 베로나 팀이지만 페레이라에게 베로나는 좋은 기억을 갖게해준 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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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포함 3연승 행진​, 또 다른 베로나를 상대로 다시한번 대승을 거둘 수 있을까?

변수

​유벤투스에게 변수라 함은 피를로의 부상이 있겠지만, 사실 걱정되는건 바로 요렌테다. 요렌테의 최근 마지막 득점은 지난 파르마와 7대0 대승을 거둔 경기로, 그 경기에서 2골을 뽑아 냈었다. 알레그리의 전술과는 맞지 않는 탓인지 득점력이 콘테체제보다 줄어들었고, 헤딩골 또한 팔레르모 전을 제외하곤 없는 상황이다.

요렌테는 머리뿐만아니라 발밑도 좋은 선수로 테베즈와 연계능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휘젓는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알레그리는 이 연계능력만을 강조시키고 있고, 요렌테의 머리를 노리는 크로스는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이렇게 되니 요렌테를 집중마크 하는 전술을 가져오게 되면서 자연스레 요렌테의 폼도 떨어지고, 골수 또한 적어지게 된다.

단순히 못하는것도 아니라서 섣불리 선발에서 제외 시킬 수도 없는 상황, 파트너 테베즈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 4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또 이적생인 모라타보다도 골수가 적어지면서 자신의 입지또한 불안해지고 있다. 요렌테가 살아나야 유벤투스의 공격은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알레그리 또한 요렌테를 살릴 방도를 찾아야 한다.

호베르투 페레이라, 베로나 킬러로 등극?​

유벤투스에서의 첫 골을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기록했고, 리그 첫 골 또한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기록 했다. 베로나를 상대로만 2경기 2골, 분명 이번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로도 골을 기록하여 3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피를로가 감기에 걸려 선발명단에서 제외됬기에 비달이 미드필더로 내려가고 페레이라가 공미로 출전하게 됨으로써 다시한번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첫골이 터지기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 한번 터지면 그 이후 부터는 부담감도 덜게 되어 쉽게 득점을 노릴 수 있다. 3연속 베로나 경기, 페레이라는 베로나 킬러로 등극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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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베로나 경기, 2번의 득점, 오늘 3번째 득점까지 달성할 수 있을까?​

알베르토 팔로스키, 키에보의 강등권 탈출의 핵심이 될 수 있을까?

12/13시즌부터 키에보에서 뛰면서 51경기 14골로 활약중인 알베르토 팔로스키는 유스시절을 밀란에서 보냈고, 2007년 1군에 콜업되 데뷔전을 갖기도 했다. 제2의 인자기라고도 불렸지만 2008년 파르마로 공동소유권 이적하게 되면서 밀란에서의 생활을 끝마치게 된다. 2011년 중간에 제노아로 임대되었다가 다시 키에보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뛰고 있다.

특급 유망주 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하위권 팀에 정착하고 만다. 현재 키에보의 순위는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설상가상 거함 유벤투스를 만나게 된다. 개막전에서도 골대 덕분에 1대0으로 끝났지만 유벤투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과연 팔로스키는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내고 키에보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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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보의 강등 탈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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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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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무난히 이길거라 생각해서 저번 코파처럼 전반에 일찌감찌 경기 끝내고 후반에 코망 경험치나 주면서 체력 안배도 되길 바라는..
핡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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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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