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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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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들어서 유벤투스는 최고의 스타트로 좋은 기록으로 출발중입니다.
챔스 조별예선도 마지막 영보이즈전 패배와 맨유전 실수로 인한 패배라해도 조1위로 진출했구요.
물론 발렌시아가 맨유를 잡아주면서 운좋게 1위를 한 건 사실이라도 어쨋든 1위는 맞지 않습니까?
18-19 시즌들어 부진한 경기가 나올때마다 타팀/타팀의 선수로 비안코네리 선수들을 비교하는 의견을 내시는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그럴순 있습니다. 근데 매 경기 지거나 혹은 부진하게 이긴경기들 때마다 팀내에서 예전에 활동했던 선수나
혹은 현재 유벤투스 스쿼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중 부진했을때 그 스타일과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를 비교하는거면 일리가 있어요.
다만 아예 스타일이 다른 타팀에 그 팀안에서 그 팀만의 색깔에 녹아드는 선수들과 비교를 하고 심지어는 클럽 전술마저도 비판을 당하는데 요즘 가장 뜨겁게 올라오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더라도 챔스 우승하는 스쿼드들이랑 현시점 유벤투스의 스쿼드랑 비교하는건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나 싶습니다. 그 팀은 그 팀만의 스타일과 전술로 그 팀에 어울리는 선수를 영입하여 좋은 성적을 낸 대단한 스쿼드들이에요. 설령 레알이 아닌 바르샤 뮌헨 첼시 등등 모든 팀들이 당시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인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유벤투스는 시즌 시작함과 동시에 약한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오히려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해내고 있는거죠. 호날두의 영향이 매우 큰것도 사실이고 기존 선수들과 엇갈리는 포메이션을 조화시킨 알레그리도 역시나 명장임은 부정하긴 힘듭니다.
저는 논란,분쟁의 중심이 되는게 싫어서 당사 활동하면서도 최대한 말을 아끼고 공격적인 분들에게도 존중을 표했으나
갈수록 심해져가는 당사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이대로라면 유벤투스는 경기 질때마다 비교를 당하고 누구는 필요없다 누구는 이게 안된다.. 이런 소리를 몇년 몇십년씩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죠.
물론 모든 유벤투스 팬들이 지는 경기 , 경기력이 너무 부진한 경기들은 모두들 분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그게 정상이구요.
다만 그 클럽을 서포팅하는 팬이고 이 선수들이 경기하는걸 보며 가슴이 뛴다면 부족한 부분도 사랑할줄 알아야 그게 팬 아닐까요.
2번의 챔스 결승때 바르샤와 레알에게 패배하고 나서도 누가 못했네 이건 문제네 하지않고
"그래.. 잘 싸웠다 우리 선수들 너무 고생했어"
이게 유벤투스 팬들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아쉬웠어..하며 이젠 좋은 추억으로 남았죠. 챔스 결승 못가는 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유벤투스와 여느 다른 타팀들 훌륭한 팀들이 많습니다. 다만 타팀과 타선수를 연관성없이 비교하는건 너무 슬픈건 사실이네요.
해당 부진했던 경기만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안을 제시하는 좋은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고 읽는대도 재밌을정도입니다.
이번 시즌 막대한 투자를 하는 만큼 챔스 빅이어를 들어야 하는게 맞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고 선수와 감독 그리고 나아가서는 클럽자체를 조금 더 믿어보는건 어떨까요. 설령 실수가 있어서 실패 하더라도 우린 유벤투스라는 팀 사랑하는 팬들이니까요.